공사를 하려고
가림 막도 설치하고
차량을 통제하는
신호수도 배치해 두었다.
장비를 실은 트럭이 들어오면서
문을 개방하였는데,
옆 동료가 신호수에게 잠깐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 짧은 시간에
차 한 대가 들어온다.
연세 지긋한 할머니가 무심코 들어오신 것이다.
신호수가
다시 돌아나가시라고
이야기하는 도중에
할머니가 몰고 온 차량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차를 멈추고 살펴보니
바퀴가 빠지기 일보 직전이다.
정비 받은 지 오래되었는지
바퀴에 문제가 발생하였다.
할머니에게
당장 서비스 센터로 가시던가
아니면
동네 카센터로 바로 가시라고 하니
할머니는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고 가신다.
차량을 몰고 직진해야 하는데
앞서던 차량이 고장을 일으켜
신호는 떨어지고,
할 수 없이 좌회전하는 방향으로 들어가
한참을 돌고 다시 돌아오니
앞쪽에 연쇄 충돌사고가 일어나 있었다.
오늘을 살면서 반드시 인연을 만난다.
노력한 만큼이다.
평소 사람들이 늘 부탁하고 질문을 던진다.
아저씨 버스정류장이 어디입니까?
아주머니 병원이 어디입니까?
학생 어디로 가면 지하철역이 나오는지
끊임없이 물어보는 일들은
달란트를 적립하는
일이다.
그 작은 친절이 모여서 주변 가족들에게
해택들이 돌아간다.
오늘 행한 작은 실천이
다가 올 불행도 누군가에게
행운으로 작용한다.
바른것이든 틀린것이든 소문은 듣는다.
나로인해서 일어난 일들이라
한번쯤 돌아보라는 의미이다.
이유 없이
일어나는 사건은 존재하질 않는다.
전생을 살았던 과거를 살았던
누군가 노력한 결과물을 가지고
오늘 우리가 사는 삶이다.
행한 것이 없다면 행복도 없다.
행복을 바르게 알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삶이 아니라면
죽어도 맛볼 수가 없는 것이
행복이다.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행복은
존경받는 삶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같이 연구해 보아야 한다.
2025년3월8일
행운은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고,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이다.
주어진 삶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빌지 말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 삶에서
저 신호수처럼 누구를 도울 자격도 받아온다.
평소 무엇을 생각하는지
누군가 어려움이 올 때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정법강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