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2 / 성백군
실바람에도
쉽게 떨어지는 늦가을 잎새
가볍습니다
한 잎 주워 들여다보는데
울긋불긋 멍얼 마저 곱네요
봄, 여름, 가을 지나면서
바람도 먹고 햇빛도 먹고 비도 먹고
편식하지 않았습니다
주는 대로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은혜지요
손발이 없으니
움켜쥘 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하나님의 생각이 지네들 생각이라네요
늦가을 단풍 낙엽
하늘 땅 오르내리며
하늘하늘 하나님 말씀을 집필합니다
1348 - 121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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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작가_운문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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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
23.12.23 05:1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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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혜지요
손발이 없으니
움켜쥘 수도, 도망갈 수도 없고
머리가 없으니, 하나님의 생각이 지네들 생각이라네요
시인님 고운 시 즐감합니당 ㅎ
즐거운 성탄절 되시어요^*^
사모님,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하늘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