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눈물 / 성백군
잎 다 떨군
나목의 가지 끝에
방울방울 빗방울이 맺혔습니다
겨울이라
안 그래도 추운데
바람까지 윙윙거리며
삶을 위협합니다
이유 없이
당하는 고난이 극에 달하면
감당 못 할 슬픔, 거기에는 지독한 맑음이 있어
생의 눈물을 씻겨 줍니다
피조물의 한계를 알고
창조주에게 순종하면
나목의 눈물이 새싹의 젖줄이 되듯
순교는 천국의 관문이 됩니다
1464 – 0205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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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의 눈물 / 성백군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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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8 06:4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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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피조물의 한계를 알고
창조주에게 순종하면
나목의 눈물이 새싹의 젖줄이 되듯
순교는 천국의 관문이 됩니다
네 시인님 저두 천국에 가고 시포요 ㅎ
건필하시어요^*^
아멘,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