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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엽_시 사랑도 움직인다
지구촌 추천 3 조회 53 14.04.19 01:3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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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1.07 14:53

    첫댓글 * 휘젓고 가지 안아도 사랑은 제자리가 잇네
    바람찾아와 떠밀고 아무리 흔들어도
    사랑 그 제자리는 같아야 하지만
    이것이 움직인다 - 가슴 참 아프다 ..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 17.03.14 17:19


    사랑도 움직인다 ~ 박만엽


    바람에 출렁이는 파도가
    늘 일정할 수 없듯이
    매립지에 심어둔 억새도
    바람과 무관하게 흔들린다.

    타고난 그릇이 작아
    채우려고 하면 넘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마음을 비우지 못해
    오늘도 밤을 하얗게 지새운다.

    모든 것은 스스로 변해가는 것을
    인간은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니
    자연 또한 우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흐르는 물도 같은 길로만 갈 수 없는 것
    한 곳에만 고여 있을 것 같았던 사랑도
    물처럼 흐르다가 스며들기도 하고
    때론 스며든 곳이 마르기 전에 움직인다.
    ManYup's Home
    (NOV/10/2012)

  • 17.03.14 17:20

    4mypoem.com 에서 이동

    파란하늘 ( 2012/11/10 )

    "강물은 흐르고 또 흐르며 끊임없이 흐르지만 언제나 거기에 존재하며
    언제 어느 때고 항상 동일한 것이면서도 매순간 새롭다."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시

  • 17.03.14 17:20


    Doumi ( 2012/11/10 )

    울시인님 갑자기 신작을 두편이나 ㅎ
    안 그래두 인사나 드리려구 왔더니
    파란하늘 언니가 오셨네여? 와락~!!반갑습니다
    연말이 되니 선화 언니랑 연화심님두
    UM 방장님두 오시구 넘 기쁩니다~!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지여? 앞으로는 좀 자주 오시어요
    미국 태풍 땜인지 화이트언니랑 유니 언니가 소식이
    끊겨 걱정입니당 에효
    암튼
    흐르는 물도 같은 길로만 갈 수 없는 것
    한 곳에만 고여 있을 것 같았던 사랑도
    물처럼 흐르다가 스며들기도 하고
    때론 스며든 곳이 마르기 전에 움직인다.
    멋진 신작 잘 읽고 갑니다
    시인님 건필하시어요^^

  • 17.03.14 17:21


    Mypoem ( 2012/11/11 )

    파란하늘님 오셨네요?

    얼마만인지요?
    이젠 나이가 들어가니
    흔적만 볼 수가 있어도 반갑고 기쁘답니다.
    바쁜 일들이 끝났다면 자주 흔적을 볼 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온 가족이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운영자 도우미님은 따로 인사 안 드려도 되지요?

  • 17.03.14 17:21


    Lime ( 2012/11/11 )

    시인님의 신작 잘 읽었습니다
    시인님의 경향이 점점 나이가 드셔서인지
    사랑에 대한 정의가 전과는 달리 연륜과 관조의 미가 베어납니다
    파란하늘님 반갑습니다 도우미님도 좋은 휴일 되십시오

  • 17.03.14 17:24


    white ( 2012/11/17 )

    울시인님은 어찌 연락 두절 ㅎ
    또 잠수타셨죠 ㅋ
    그래도 흔적이 있다는 뜻은 살아 있다는 뜻
    사랑도 움직인다 멋진 시 ~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필하세요 ~ 시인님~!

    태풍 sandy 땜에 굶어서 살 빠진 제 모습 ㅎ

  • 17.03.14 17:24


    Yunni ( 2012/12/02 )

    시인님 잘 계시죠?
    저도 위에 백설이도 물론 모두 잘 있습니다``
    울시인님 시는 언제나 묘한 뜻이 있는 같네여 ㅎ ``
    어디 계시던 건필하시기를요``

  • 17.03.14 17:25


    연화심 ( 2015/06/21 )

    박만엽 시인님,
    오늘에서야 소식을 접하게 되었네요.
    달포를 훨 넘기고도 몰랐으니..ㅠㅠ
    정말 죄송해요.

    잘 지내신다니 무엇보다 기쁩니다.
    저 역시 세월의 무게를 느낄 때도 있지만 아직은
    건강하게 활동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으려 애쓰고 있답니다.
    다만 예전에 비해 pc인터넷을 거의 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세상 돌아가는 물정 대충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구요...

  • 17.03.14 17:26


    가끔은 박만엽 시인님의 시 "이젠 당신이" 를
    저녁 산책길에서 암송도 한답니다.
    "사랑도 움직인다"를 빨리 외워야 겠어요. 참 좋아요.

    좋은 노랫말이나 마음에 와닿는 시를 보면 외워서
    혼자 주절주절 하면 치매 예방에도 좋고
    감성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나만의 생각임).

    세월의 무게에 짖눌리지 말고 당당히(?)살아가요 우리..
    나이를 먹는다는 게 생각하기에 따라 좋은 점도 많더라구요.
    조금씩 마음을 내려 놓으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면 이 또한 행복이겠지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참 다행스런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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