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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엽_시 가끔은
지구촌 추천 2 조회 87 15.04.05 14:4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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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11.05 21:52

    첫댓글 * 가끔은 -
    바라는 소망도 잇어요
    숨겨놓코 혼자서 가만히 찾아가고 싶은 그곳 -
    늘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 17.03.13 16:49

    [최초 발표 당시 원본]

    가끔은 ~ 박만엽


    사랑은 하면서도
    두려워질 때가 있다
    가끔은

    그 두려움 때문에
    영원히 마주할 수 없을지라도
    참고 견딜 때가 잦다

    그저 세월만을 탓하며
    그저 어긋난 인연만을 탓하며
    정확한 이유를 알고 있음에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푸념하는 나를 스스로 이해하지 못한다

    가끔은
    칠흑 같은 새벽에 자는 것보다
    대낮에 낡은 소파에 몸을 의지하고
    단꿈을 꾸며 가면무도회에 초대를 받아
    서로의 눈빛만으로 춤추는 것이 행복하다.
    ManYup's Home
    (APR/04/2015)

  • 17.03.13 16:50

    4mypoem.com 에서 이동

    Doumi ( 2015/04/04 )

    시인님 올만이네여 ㅎ
    신작시 ~
    마지막 연에 영감을 받아 안드레아님의
    편지지영상으로 꾸미구
    원본은 아래 첨부합니다~
    세월이 흐르면 두려워지는 것두 약해지는 것두 많을 것 같아요
    그래두 맘만은 청춘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냥 제가 느낀대로 ㅎ

  • 17.03.13 16:51


    Lime ( 2015/04/06 )

    시인님 반갑습니다
    반항만 하던 사춘기가 지나서도
    좋은 친구에게는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ㅋ
    사랑한다면 가면을 쓰고 있어도
    서로의 눈빛만 보고도 알아 볼수가 있겠지요
    시인님 신작시 잘 감상합니다
    건필하십시오

  • 17.03.13 16:51


    White ( 2015/04/13 )

    사랑은 하면서도
    두려워질 때가 있다
    가끔은

    울짝꿍이 술만 먹는 이유는 이민생활에
    지친 이유도 있겠지만
    이 백설이가 점점 나이가 들어 외모가 미워지니 그런가???
    몸매가 미워지니 그런가? 가끔 그런 생각에 두렵답니다 ㅠ
    하지만 울짝꿍은 제가 <인디언>하고 외치면
    언제나 <인디언 밥>이라고 저에게 져주곤 하지요~
    제가 좀 풀어주면 또 술? 그놈 정이 뭔지?
    시인님 자알~~~~ 계시지요?

  • 17.03.13 16:51


    Yunni ( 2015/05/09 )

    백설이는 여전히 이모콘을 달고 다니는군 ㅎ
    시인님 모처럼 방문하니 좀 어색합니다요
    잘 계시죠?

    서로의 눈빛만으로 춤추는 것이 행복하다.
    그래요? 눈빛만 보아도 행복하다고 굳게 믿겠습니다
    항상 건필하시기를요```

  • 17.03.13 16:52


    Mypoem ( 2015/05/09 )

    우리 고마운 운영자만 제외하고
    해외파(?) 홈 가족 분들이
    다 모였네요?
    여러분이 있어
    늘 든든합니다.

  • 작성자 22.07.09 20:27

    たまには ~ 朴晩葉


    恋はしながらも
    おそろしくなる時がある
    たまには
    その恐れのために
    永遠に向き合えなくても
    我慢して耐えることが多い
    ただ歳月のせいにばかりして
    ただすれ違った縁だけをせいにして
    正確な理由を知っ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
    何故か分からないように
    愚痴をこぼす私を自分で理解できない
    たまには
    漆黒の夜明けに寝るより
    真昼の古いソファーに身を寄せて
    甘い夢を飾っていくと舞踏会に招待されて
    お互いの目つきだけで踊るのが幸せ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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