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야(前夜) ~ 박만엽
을씨년스런 잿빛 하늘
심기가 불편한지
비라도 몰고 올 듯
마른기침만 하고 있네
적막감에 싸여
어디론가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
차를 내몰았지만
도착한 곳은 낯설지 않은 빈집
언제부터인가 갈 곳이 없네
情을 붙일 곳이 없네
숨을 쉬는 동안은
갈 곳이 없다고 하여도
숨이 멈춘 후엔
어디로 가야 하나
빈집 천장에 충성스럽게
돌아가는 Fan
창틀 사이로
어둠을 내몰듯이
새어나오는 불빛 저편에
그대가 훔쳐보고 있네
(JUN/2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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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る前夜 ~ 朴晩葉
うら寂しい灰色の空.
ご機嫌斜めなのか
雨でも来そう
乾いた咳ばかりしている
寂寞感に包まれて
どこかに飛び出したい
切なる思い
車を走らせましたが
到着地は見慣れた空き家
いつからか行く所がないね
情の寄せる所がないな
息をしている間は
行き場がないとしても
息が止まった後は
どこへ行けばいいのか
空き家の天井に忠義立てに
回っているファン
窓枠のすき間から
闇を追い立てるように
漏れる明かりの向こうに
君が盗み見ているよ
[자막] 한국어,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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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전야(前夜) (시:박만엽/낭송:방경희/영상:GLH)
https://youtu.be/JHddbcwv6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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