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운다 ~ 박만엽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열어둔 창틈 사이로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젖이 모자라 우는가 버려진 업둥이이라도 있는지 나가보면 그곳에는 흑 고양이 한 마리가 등을 돌리며 지나갈 뿐 내가 들어오면 더 서럽게 운다 욕심 많은 인간처럼 받기 위해 우는 것이 아니라 알려주기 위해 운다 밤마다 갓난아이가 운다 흑 고양이 한 마리가 운다 서럽게 우는 이유를 몰라 나도 밤마다 따라 운다. (JUN/23/2012)
첫댓글 밤마다 운다/박만엽(영상:허수아비_이수웅)유튜브 회원이면 [만엽 채널] 감상 후,[좋아요]와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https://youtu.be/L5hiYmKev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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