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날에 ~ 박만엽
다시 찾아온 봄
참으로 기쁜 일
난 움츠렸던
기지개를 켜고
새가 된다
마음을 닫았던
가까운 사람에게
좋은 일만 떠올리며
사랑을 나누어 줄
여유도 생긴다
보다 나은 즐거움 찾아
어둠 속의 빛을 따라간
얄팍하고 험한 길
제자리로 온다는 멋쩍음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부는 바람 핑계 삼아
사랑을 구름처럼 바꾸는 사람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인간을 창조한 신(神)에게
그 탓을 돌리고 싶은 따사로운 봄날이다.
(APR/28/2012)
이어지는 아름다운 영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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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사로운 봄날에 (시:박만엽/낭송:선혜영/영상:And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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