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째 진화되지 않고 있는 마낭 산불

[야크지기]

네팔 뉴스
2025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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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낭 지역의 차메 농촌 자치구-1의 티망 숲에서 발생한 화재는 10일이 지난 후에도 통제되지 않고 있다. 산불은 1월 31일 저녁에 시작되었다. 당국은 이 지역의 험난한 지형 탓에 불을 끄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트리카 아차랴(Matrika Acharya) 지구대 서장은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보안 기관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화재를 통제하기 위해 지구의 모든 보안 기관이 동원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이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화재를 통제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CDO Acharya는 말했다. 그는 숲 속의 양, 염소, 야크, 소의 방목지가 화재를 제때 통제하지 못해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화재는 정착지에서 멀리 떨어진 험한 위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기도 해 산불이 번질 위험도 있습니다"며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숲에 서식하는 국조, 철쭉새, 어린 랄리구라스 식물의 서식지가 파괴됐습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보안 요원과 지역 주민들은 가능한 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아차랴 지역 최고 책임자는 접근할 수 없는 절벽의 숲 속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산불을 진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착지에서 화재의 위험은 없다며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나푸르나 보존지역 프로젝트(Annapurna Conservation Area Project, ACAP) 지역 사무소 책임자인 다크 바하두르 부젤은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 지역이 과도하게 건조해 화재를 통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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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ng wildfire not brought under control even after 10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