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의 카말라 비스타는 치료를 기다리며 타플레중의 지역 병원에 남아 있지만,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카트만두로 이송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녀의 가족은 멀미가 심한 그녀를 도로로 이동시키는 것과 고통 속에 남겨두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유일한 대안인 항공편은 현재 수케타르 공항이 폐쇄되어 이용할 수 없다.
비스타의 손자이자 자파 출신의 수라즈 오자는 구급차를 고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망설이고 있다. 과거 도로 여행에서 카말라가 심한 구토를 겪었던 경험 때문에 또 다른 여정을 감행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플레중 주민들이 카트만두로 가는 주요 관문이었던 수케타르 공항은 12월 중순부터 폐쇄되었다. 이는 네팔 항공 공사의 트윈 오터 항공기가 운항 중단되면서 지역 사회가 항공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전에는 수케타르에서 카트만두와 타플레중 간 항공편이 주 5회 운항되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노약자나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했다. 항공편이 운항되지 않자 지역 주민들은 긴 도로 여행을 견딜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팍탕룽 농촌 자치구 2번 와드의 켄드라 싱 림부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다. 지역 병원에서 3일간 치료를 받은 후, 그의 손자 슈라반 림부는 의사의 권고대로 카트만두나 다란에서 추가 치료를 받도록 하는 대신 그를 집으로 데려와야 했다. 슈라반은 항공편 서비스 부족과 도로 여행을 꺼리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항공편 서비스가 운영되었다면 그를 데려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그를 마을로 데려와야 했습니다"라고 슈라반은 말했다.
네팔 항공의 항공기 운항 중단 이후 수케타르 공항은 두 달 넘게 폐쇄되었다. 950미터 길이의 포장된 활주로를 갖춘 이 공항은 소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지만, 민간 기업의 운항 재개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바드라푸르와 비라트나가르로 이어지는 문제 많은 도로 상황은 타플레중에서 8~9시간의 힘든 여정을 요구하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수케타르 공항의 부책임자 쿠마르 구룽은 서비스 재개 시기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문의에도 불구하고 12월 9일 이후 항공편이 없었다고 확인했다. "사람들은 항공기가 언제 수리될지 계속 묻고, 우리는 당국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합니다"라고 구룽은 말했다.
항공편 부재는 타플레중과 양와르, 힐리항, 테르하툼의 아트라이와 같이 공항에 의존하는 인근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
지역 활동가들은 이전에 수케타르에서 항공편을 운항했던 민간 항공사와의 협력 부족을 지적했다. 시타, 타라, 서밋 에어와 같은 항공사들은 비수기 동안 서비스를 중단하고 관광 시즌에만 항공편을 재개했다. 이러한 중단은 정부와 민간 기업 모두에 대한 항의와 책임 요구로 이어졌다.
주민 칼파나 구룽은 전 관광부 장관 요게시 바타라이의 사무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타라이의 비서실은 문제를 조만간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다.
사로카르 켄트라의 의장 발 바하두르 타망은 네팔 항공 공사의 항공기 수리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민간 기업과의 논의를 추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타플레중으로 가는 정기 항공편의 시급한 필요성을 인정했다. "NAC의 항공기 두 대가 운항된다면 타플레중은 주 5회 항공편을 운항하여 즉각적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타망은 말했다.
1976년 건설된 오랜 역사를 가진 수케타르 공항에도 불구하고 신뢰성은 끊임없는 문제였다. 활주로 포장으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풍링 자치구의 주민 딜리 파우델은 정기 항공편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