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 날입니다.
끙끙대는 듯 유쾌히 한달살이 글을 쓰는 영주가 보입니다. 놀이터에서, 도서관에서 옹기종기 어울려 노는 혜민 민유 하늬 라율이 보입니다. 따스하게 웃으며 장난을 걸어주는 민혁이가 보입니다. 너구리 누나-!하며 슬금슬금 장난을 거는 도율이도 보입니다. 직접 만들었다며 초코 머핀을 가져다주는 다정한 마을인생 동무들이 보입니다. 사랑어린에 와서 명란젓의 참맛을 느낀다는 영주가 보입니다. 따뜻한 수고가 담긴 점심밥을 봅니다. 사랑스레 웃으며 그네를 타는 유화가 보입니다. 왁자지껄 웃는 지안 상율 도희 재민 민재 선민이 보입니다. 피곤하다는 말 대신 행복하다를 외치는 영주가 보입니다. 리코더를 섬세히 알려주시는 소현이 보입니다. 늘 다정하신 구정과 반갑게 만납니다. 애정어린 신난다의 몸짓이 보입니다. 따뜻한 민들레의 웃음과 손길이 보입니다. 충만하고 다정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푸른솔을 봅니다. 보리밥의 섬세한 손길이 보입니다. 저녁 시간 펼쳐진 스컹크 이별꽃 스콜레에 걸음하신 사랑어린 사람들을 봅니다. 삼남매께서 손수 준비해주신 다정한 손수건들을 봅니다. 순례자들의 충만할 걸음을 그려봅니다.
오늘 보게 된 그리고 미처 보지못했지만 펼쳐진 사랑어린 장면들-
사랑어린 사람들 덕에 하루 잘 보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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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지기 일기
[다르게.새롭게.깊게. 꿈꾸는 천일기도 156일] 6월 15일 물날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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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5 23:1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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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