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쫑 봄나들이
춘분이 며칠지난 춘삼월의 토요일에
귀쫑의 회원님들 호수공원 찾아가니
햇살은 따스하고 봄바람은 불어오고
반가운 얼굴들은 언제봐도 정다웁다
산수유 꽃다지에 히어리가 피어나고
목련에 매화꽃에 웃음꽃이 피어난다
유록의 능수버들 바람결에 일렁이고
윤슬의 반짝임은 호수위에 출렁인다
봄꽃을 보고나서 갤러리를 찾아가니
판화로 만들어진 춘화감상 신박하고
세상의 모든가구 회원님의 사무실에
뒤풀이 자리차려 정담들이 오고가니
화향은 백리가고 주향천리 인향만리
봄밤은 깊어가고 아뿔싸또 취했구나
2024.3.23. 구심
첫댓글 일산 호수공원의 봄기운에 젖은 회원님들과 톡톡세상에 모여 '산수'갤러리의 동판화에 새겨진 원초적인 예술 세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오랜만에 한마디씩 오고가는 소담의 흥겨움이 아쉬워 2차까지 GO~합니다.비벼진 꼬막무침에 우리네의 이야기도 맛나게 비벼졌던 하루였습니다.산수유 노오란 꽃망울겨울문 빗장 여니머리결 사이로 바람이봄이오,봄이오 알리네.
첫댓글 일산 호수공원의 봄기운에 젖은 회원님들과 톡톡세상에 모여 '산수'갤러리의 동판화에 새겨진 원초적인 예술 세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오랜만에 한마디씩 오고가는 소담의 흥겨움이 아쉬워 2차까지 GO~합니다.
비벼진 꼬막무침에 우리네의 이야기도 맛나게 비벼졌던 하루였습니다.
산수유 노오란 꽃망울
겨울문 빗장 여니
머리결 사이로 바람이
봄이오,봄이오 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