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최고의 추위입니다.
거기에 더해 어제는 눈까지 내렸고...
햇님이 반짝... 자연의 힘에 기대해 봤지만 현실은...
절반은 녹고, 절반은 빙판이 되었습니다.
행여나 미끄러질라... 서둘러 모래를 뿌렸지만...
하늘에서는 다시 눈방울이 내립니다.
헐~ 얼음 위에 눈이라... 최악의 상황입니다.
제발 조금만... 조금만... 맘조리는 저녁입니다.
2021년, 이제 딱 2주 남았습니다.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흘러 흘러...
코로나의 상황은 연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고...
다시금 거리두기는 강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작년에는 아예 예배도 드리지 못했는데...
올해는 그래도 제한적이나마 예배는 드릴 수 있으니...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현실이지만...
새해는 성큼 다가와 버렸습니다.
올 한 해 부족함 투성이... 아쉬움만 넘쳐 나지만...
새해에는 하나씩 하나씩... 실타래를 푸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발짝... 조금씩 나아가려 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시며... 인도하시는 그 분 믿고...
기도하면서... 찬양하면서... 주신 사명 감당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