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명절 연휴로 간만에 휴식을 가졌습니다.
그사이 눈소식도 있고... 이래 저래 걱정이 앞섰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교회로 직행!
논 온 흔적은 있지만... 누군가의 손 길을 거쳤습니다.
중간 중간 모여있는 눈더미가... 더 큰 확신을...
토요일 새벽 다시 눈이 왔습니다.
새벽 예배차 교회로 향하는 길...
예배 마치면 눈을 치워야 겠다 속으로 되뇌이며...
소복히 쌓여 있어야 할 마당의 눈... 이미 치워져 있습니다.
묵묵히 기도하시는 원로장로님, 권사님들...
추위에도... 빙판에도... 날마다 그 자리 지켜주시는...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 일꾼들입니다...
누구랄 것 없이 보이면 내 일... 내 사명...
그렇게 평생... 대선교회를 지켜 온 기둥이십니다.
부족한 종은... 오늘도 은혜... 오늘도 도전입니다...
부끄럽지 않도록... 부족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토요일 오후... 쌀쌀한 날씨에 눈발이 날립니다.
행여나 얼지는 않을까... 행여나 미끄럽지는 않을까...
그럼에도 걱정보다... 든든함과 따뜻함이 앞서는 건...
드러나지 않아도... 알아주지 않아도... 한결같은 그 모습...
그분들... 그 마음 덕입니다.
내일은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다짐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