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이 넘는 같은 길, 같은 여정...
그러나 올해는 조금 늦게... 기도주간을 갖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에 밀려... 12월의 문턱을 넘겼습니다...
수양관에 전화로 먼저 예약을...
‘교회 이름이...’ ‘대선교회입니다’
이어지는 반가운 인사... 이름까지 기억해 주시는 센스...
그렇게 3시간 남짓 열심히 달려 수양관 도착!!!
복잡한 생각에... 정리되지 않는 혼란함까지...
잠시 바닥에 머리 붙이고 누웠다가...
따스한 방바닥에 붙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온 몸의 긴장이 풀리고... 머리는 멍~...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정신이 번쩍!!! 찬물에 세수하고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이런 저런 자료를 찾고... 잠시 눈감고 묵상도...
멍하니 창밖에 시선도 주었다가...
다시 집중해서 정리 또 정리...
복잡한 생각을 모두 쏟았 놓았다가...
모두 지웠다가를 몇 번이고 반복하니...
어느덧 틀이 갖춰져 갑니다.
그리고 멍하니... 지난 1년 돌아보니...
은혜요... 감사 뿐임을...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종을 부르신 그분은!!!
동행해 주십니다... 인도해 주십니다!!!
그분 믿고 내년도... 겁 없이 나아가 볼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