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1일 오후 2시
송구영신예배 설교를 준비하다 문득...
‘감사의 제목을 찾아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몇 개나?’ ‘100개는 되야지...’
쓰던 설교를 멈추고, 급작스레 방향을 바꿉니다.
감사의 제목을 찾자!!!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씨름했을까...
어느덧 100번째 감사를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우와~~ 100개씩이나... ’
그럼에도 이런 저런 감사할 것들이 머리를 스쳐갑니다.
코로나라고... 어렵다고... 힘들다고...
늘 안되는 것만... 힘든 것만 찾았는데...
감사할 것들을 찾아보니 많고.. 많고.. 많습니다.
불평의 굴레에 갇혀 보지 못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일상이 은혜고... 감사임을 깨닫습니다.
나도 모르게 감사대신... 불평으로 살고 있었구나...
회개합니다... 반성합니다...
새해에는 감사로 기도하고... 감사로 행동하게 하소서~
그 마음을 담아 새롭게 설교를 작성하고...
성도들과 나눌 100가지 감사 제목도 정리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절... 불평과 원망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는... 은혜로 사는 자에게만...
말씀으로 사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거룩한 선물입니다.
새해, 감사로 시작하는 우리 되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