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둘레길 1구간
팔공산 둘레길은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 제22조 2항에 명시된 숲길로서, 시점과 종점이 연결되도록 팔공산의 둘레를 따라 조성되는 ‘둘레길’형 트레킹길로서 팔공산의 둘레를 따라 팔공산권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숲길이며, 자연공원이 포함된 생태·문화적 가치 보전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숲길이다.
팔공산 둘레길은 산자락을 따라 흩어져 있는 탐방자원과 마을을 수평적인 숲길로 연결함으로써 등산로와 종주로의 탐방수요를 분산시키소 시·도민에게 산림문화휴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적에서 비롯되었다. 팔공산 둘레길은 대구 동구,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 등 5개 시·군·구가 포함된 총연장 108km의 둘레길이기도 하다. 현재 둘레길 인프라 구축 중이며, 2019년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이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인근 지역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공산둘레길 1구간의 들머리는 대구시 동구 갓바위로 229에 위치한 팔공산자연공원갓바위관리사무소(팔공산둘레길 종합안내센터)이다. 팔공산둘레길 종합안내센터에서 팔공산 자생식물원까지 0.09km는 약간의 내리막길이다. 팔공산 자생식물원은 대구시 동구 진인동 산 1-1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012년 12월에 착공하여 2014년 8월에 완공하였다. 5만370㎡ 규모로 지어지는 국·시비 15억원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산림생태관찰원, 탐방로(1천504㎡)와 함께 식물해설판, 인공폭포 등이 있으며, 식재되는 식물류는 귀룽나무 등 교목류(9종) 294그루, 조팝나무 등 관목류(35종) 6천960그루, 백리향 등 초화류(76종) 2만5천900여 포기다. 팔공산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우리 고유의 향토·자생식물 등 초본류·관목류의 체계적 보존·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팔공산 자생식물원을 지나 내리막길 2.04km 진행하면 바람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바람고개에서 약간의 오르막길 1.25km 진행하면 북지장사에 도착하게 된다. 북지장사는 1192년(명종 22)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창건하였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북지장사에는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을 비롯하여 삼성각·산신각·대문(大門)과 3동의 요사채가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정면 1칸, 측면 1칸 반인 특이한 구조로서, 보물 제8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2기와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석조지장보살좌상이 있다. 대웅전의 동편에 남쪽을 향하여 나란히 서 있는 탑은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북지장사를 지나 내리막길 0.56km 진행하면 북지장사 소나무숲길이 나타난다. 북지장사 소나무숲길에서 2.32km 내리막길을 가면 서당마을에 도착한다. 서당마을는 1990년대 초반까지는 대구의 유명 고시촌으로 명성을 날리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암환자들의 요양처로 급부상하여 힐링 빌리지로 조성되어 암환자들이 요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당마을을 지나 1.18km 내리막길을 진행하면 이번 구간의 날머리인 팔공문화원에 도착하여 팔공산둘레길 1구간을 마무리 한다.
팔공문화원의 운영 목적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의 혜택은 지역민들로 하여금 풍요로운 삶을 영위 하게끔 하고, 동구지역민의 문화적 토양 제공자로서의 문화원의 역할은 한층 더 중요시 되어 왔으며, 이러한 문화원의 역할을 최선의 방법으로 행하고자 하는 것이 팔공문화원의 사업의 목적이다.
팔공산 자생식물원
팔공산에 자생하는 식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생식물원이 대구 동구 갓바위시설지구 안에 들어선다.
팔공산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동구 갓바위시설지구 내(진인동 산 1-11번지)에 팔공산 자생식물원은 2014년 8월10일 준공되었다.
5만370㎡ 규모로 지어지는 팔공산 자생식물원은 국·시비 15억원이 투입된다. 산림생태관찰원, 탐방로(1천504㎡)와 함께 식물해설판, 인공폭포 등이 대거 들어섰다.
식재되는 식물류는 귀룽나무 등 교목류(9종) 294그루, 조팝나무 등 관목류(35종) 6천960그루, 백리향 등 초화류(76종) 2만5천900여 포기다.
2012년 12월 착공한 팔공산 자생식물원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우리 고유의 향토·자생식물 등 초본류·관목류의 체계적 보존·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팔공산 자생식물원에 대해 기존 대구수목원(달서구 대곡동)과는 확실하게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희귀종 보전이나 학술적인 측면의 역할은 대구수목원이 맡고, 자생식물원은 대구지역 특산 식물을 보전하고, 지역식물의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북지장사
북지장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620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1192년(명종 22)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040년(정종 6)에 최제안(崔齊顔)이 쓴 경주 천룡사(天龍寺)의 중창과 관련된 신서(信書)를 보면 북지장사의 납입전(納入田)이 200결(結)이라고 기록하고 있어, 이 절이 매우 규모가 컸던 큰 절이었다는 것과 1040년 이전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옛날에는 팔공산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렸던 큰 절이라고 한다. 그러나 보조국사의 중창 이후 이 절의 역사는 전혀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대웅전의 기와 중에 강희 4년(1665)의 명(銘)이 있는 것과 1623년의 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절이 1623년(인조 1)에 중창되고 1665년에 중수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1767년(영조 43)에 편찬된 『대구읍지(大丘邑誌)』에 북지장사가 언급되어 있고, 부속암자인 청련암(靑蓮庵)과 도명암(道明庵)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799년(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도, ‘북지장사가 팔공산에 있다.’는 내용이 보인다. 또한 1832년(순조 32)에 편찬된『경상도읍지』에 북지장사가 청련암·도명암과 함께 동화사에 소속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사찰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을 비롯하여 삼성각·산신각·대문(大門)과 3동의 요사채가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정면 1칸, 측면 1칸 반인 특이한 구조로서, 보물 제80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2기와 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석조지장보살좌상이 있다. 대웅전의 동편에 남쪽을 향하여 나란히 서 있는 탑은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 탑의 뒤쪽은 법당이 있던 곳으로 많은 석재 유물이 산재하여 있다. 이밖에도 대웅전 앞에는 지장사유공인영세불망비(地藏寺有功人永世不忘碑)가 있는데, 이 비문에도 지장사가 신라시대의 고찰이라는 기록이 있다.
서당마을
“79년 취락구조개선사업의 하나로 22가구의 양옥주택단지를 조성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가구당 330㎡(100평) 정도의 신식주택이 쭉 늘어서 있어 장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했지요.”
대구시 동구 도학동 서당마을은 공산119안전센터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 역시 90년대 중반까지 고시촌으로 명성을 떨쳤던 곳이다. 마을 옆에는 동화천이 흐르고 있어 진짜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건’이 종종 벌어졌다. “집집마다 적게는 3~4명, 많게는 10명 넘게 고시생이 있었다고 한다. 84~85년에는 200명도 넘었다. 마을 주민보다 고시생이 더 많았다. 보통 1년에 3~4명은 고시에 합격해 이곳에서 공부하면 무조건 합격한다는 소문이 고시생 사이에 자자했다.”
“옛날 우리 마을 뒤에 조선시대 서당터가 발견돼 서당마을로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도 주택 1층 마당과 옥상에는 고시생들이 묵었던 가건물 흔적이 남아있다. 세월이 지나 도로가 확장되고 건물이 낡아지면서 고시생들이 하나둘씩 마을을 떠나 지금은 한명도 없다. 대구시 동구 도학동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도장마을(왼쪽)과 서당마을. 이 마을 출신 고시합격자가 수두룩하다. 지금은 암 환자 20명이 몰려 살면서 요양마을로 바뀌었다. 공기와 물이 좋은 곳, 그리고 도심과 가까운 곳을 찾는 암환자들이 서당마을에 몰려오기 시작했다. 지척에 북지장사로 향하는 솔밭이 있어 공ㄱ;가 좋고, 소독과정을 거치지 않는 지하수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었다. 개간할 수 있는 밭이 널려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북지장사로 향하는 3km 남짓한 소나무숲 길은 등산객들에게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실제 나무나 식물이 내보는 다양한 종류의 피톤치드는 사람의 생리적 화학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 동구청에서는 이곳을 힐링 빌리지로 조성하였다.
팔공문화원
* 시민의 곁으로 찾아가는 문화, 대구 동구 팔공문화원 *
2000년 3월 20일 설립된 팔공문화원은 지역문화의 거점으로서의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지역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구는 지역은 조상의 숨결이 살아 움직이는 팔공산의 문화유산과 금호강을 중심으로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의 혜택은 지역민들로 하여금 풍요로운 삶을 영위 하게끔 하였고, 동구지역민의 문화적 토양 제공자로서의 문화원의 역할은 한층 더 중요시 되어 왔다. 이러한 문화원의 역할을 최선의 방법으로 행하고자 하는 것이 팔공문화원의 사업 추진 목적이라 할 수 있다.
*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
지역문화 향상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동구팔공문화원은 ‘찾아가는 문화복지’, ‘초대하는 문화향유’, ‘참여하는 문화민주 실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일들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
* 지역의 문화예술 소외주민들을 찾아가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대 시행
* 문화복지 실천을 통한 문화민주주의 기반조성
*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문화민주화 의식 고양
* 문화 소외 주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개발과 운영
* 문화 소외 주민들을 위한 초대하는 문화 프로그램의 확대로 더불어 누리는 문화사회 실현
1. 일시 : 2019. 2. 9(토)
2. 코스 : 팔공산둘레길종합안내센터←<0.09km>→팔공산자생식물원←<2.04km>→바람고개←<1.25km>→북지장사←<0.56km>→북지장사소나무숲길←<2.32km>→서당마을←<1.18km>→팔공문화원
3. 실거리 : 7.44km
4. 소요시간 :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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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팔공산 둘레길 1구간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