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웃과 희꾸리의 요청으로 휠셋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아는만큼 포스팅 해봅니다.
사실 튜블러와 클린처는 이미 인터넷에 많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요청을 받아들인 이유는 제가 느낀 차이점등을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첨가된 글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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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대부분 기본적으로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용어 몇개 알고 넘어갑니다.
크게 아래 3가지로 나뉩니다.
- 클린쳐
타이어와 튜브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 튜블러
튜브가 있지만 타이어와 일체형으로 별도로 분리할수 없습니다.
- 튜블리스
클린쳐이지만 튜브가 없는 형태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에 쓰입니다.
그외 튜블러클린쳐 라는 것이 있습니다.
튜블러도 아이노 클린쳐도 아니고 둘이 붙여놔서 헷갈릴수 있는데
이건 클린쳐 휠셋을 쓰고 있는데 튜블러 휠셋처럼 통타이어의 느낌으로 써보고 싶은 사람을 위해
태어난 타이어라고 보면 됩니다. 사실 튜블러는 공기압이 높고 무게가 가벼운게 장점인데,
무거운 클린처 휠셋을 쓰면서 공기압만을 위해 튜블러클린처를 쓴다는 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인것입니다.
그저 클린처 휠을 바꾸고 싶지 않아서 임시방편으로 클린처에 달수 있는 튜블러 타이어를 단 격이라고 보입니다.
필요하면 쓰셔도 상관없으나 대세는 아니며 투포 에서만 나옵니다. 선수들은 당근 쓰지 않습니다.
ㅁ 튜블러와 클린처 차이점
- 최대 공기압 차이
타이어마다 공기압이 다르지만 클린처는 최대 125psi, 튜블러는 최대 240psi 정도를 넣을수 있습니다.
타이어 옆면에 보면 최대공기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참조해서 넣어야 펑크를 면할수 있습니다.
통상 클린처는 90~100psi, 튜블러는 평소에는 120~150정도 넣고 시합때는 150~200psi 정도를 넣습니다.
공기압이 높다는 것은 공기가 그만큼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고 어떤면이 좋아지는 지는
승용차와 스포츠카의 타이어를 생각해보면 금방 감이 오실겁니다.
공기가 많이 들어가면 일단 라이딩시에 외부 충격을 더 흡수하게 되고 잔진동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공기만 많이 들어간다고 좋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왜냐?
공기가 많더라도 타이어 재질에 따라 흡수가 될수도 안될수도 , 또는 별차이를 라이더는 못느낄 정도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클린처든 튜블러든 상관없이 타이어 재질이 라텍스라면 승차감이 좋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라텍스 재질은 내부 튜브 미세한 구멍들로부터 바람이 아주 조금씩 빠집니다.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더 빨리 빠지겠지요. 바람이 빠지면 그만큼 충격흡수에 유리합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죠? 하루에 한번씩 바람을 넣어줘야 한다는.........
- 수리 편이성 및 비용차이
통상 펑크나면 클린처는 안의 튜브만 교체한다. 튜블러는 타이어와 튜브를 통째로 갈아야 한다. 입니다.
그래서 튜블러에서 펑크 몇번 나고나면 돈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주인장이 바로 중고장터로 내보냅니다.
알아주지 못하는 주인에 의한 튜블러 휠셋의 비애입니다.
자 이제 여기까지 통상적으로 알고있는 얘기이고,,,,,,
제가볼때 펑크는 두가지로 나뉩니다. 실펑크, 타이어펑크
클린처의 경우는 실펑크가 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클린처 타이어를 뜯고 림을 보면 스포크를 잡아주는 니플을
위한 구멍이 중간 중간 뚫려 있는데 튜브에 바람을 넣으면 튜브가 그 구멍으로 밀려들어지 않도록 림테이프로 꼭 막아줍니다.
그런데 림테잎이 약하거나 잘못 붙여놨다면 이 구멍에 튜브가 찝혀서 펑크가 날수 있습니다.
또는 림에 아주 아주 조그만 이물질이 껴있는경우 몇일만 타고 다니면 찍혀서 이유도 모른채 펑크가 자주 날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타이어 튜브 모두 제거하고 림을 모두 삭삭 깨끗이 정비해주고 다시 장착해줘야 합니다.
튜블러는 실펑크가 날까요? 나겠죠 타이언데........
그런데 튜브가 림하고 바로 닫지는 않죠, 타이어와 튜브가 일체형으로 안에 숨겨져 있으니까요.
그래서 튜브가 찝히거나 해서 실펑크가 나진 않습니다. 보통 충격에 의해서 나기도 하지만
타이어부터 날카로운 곳에 가느다랗고 길게 안쪽 튜브까지 찌르고 들어와 펑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에 대처 방법은 보통 펑크가 나기전에 실런트가 하여 미리 주입을 해놓습니다.
그러면 라이딩중에 튜브 안에서 흰색 페인트 같은게 계속 돌고 있다가 실펑크가 나서 바람이 빠지게 되면
그 물질이 퓨욱 하고 새어나오면서 굳어 자동으로 막아버립니다.
물론 펑크가 난후에 가져가서 실런트로 수리는 가능합니다만 미리 미리 넣어두는게 좋습니다.
단, 3개월이 지나면 실런트가 굳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돌땡이 굴리다니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전 아직까지 그소린 들어본적이 없습니다만 보통 1년도 간다고 하는 샾들도 있습니다.
그냥 장거리 가다가 실펑크로 난감해 하느니 넣는게 좋습니다.
어쩌다 보니 저랑 완전 똑같은 zipp 익스텐더를 쓰시는 분이 계셔서 이미지 가져와봅니다.
일단 타이어 밸브가 아래에 있고 프레스타 벨브입니다.
왼쪽 그림을 보면 1차 밸브 개방을 하고 실런트를 주입하고 익스텐더를 끼웁니다. 이렇게 쓰고 있는데 미리 실런트를 안넣고
펑크난뒤에 넣을려고 하면 타이어를 일부 뜯어내고 실런트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작업이 귀잖습니다.
이런 구조라면 미리 넣어두는게 좋습니다.
오른쪽 그림을 보면 핏스탑이라고 있는데 실란트인건 똑같은데 공기도 같이 넣을수 있도록 된 제품입니다.
익스텐더를 먼저 연결하고 프레스타 주입기를 끝에 장착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펑크가 나도
타이어를 뜯지 않고도 실런트 주입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서 해외 철인3종 대회에 보면 탑튜브에 핏스탑을 테이프로 둘둘 말아 나가는 선수가 많습니다.
클린처는 펑크가 나면 타이어 주걱으로 쭈욱 잡아 뺀다음 튜브 갈고 다시 끼우면 끝입니다.
튜블러가 실런트로도 해결불가한 펑크가 났다. 그러면 무조건 갈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실런트로도 해결 안될 정도로 견고한 튜블러 타이어가 찢어졌다면 같은상황에 클린처 타이어도 성하지 못할겁니다.
클린처도 튜브와 타이어 모두 갈아줘야 합니다.
튜블러는 장착할때 림과 타이어 안쪽에 본드를 칠하고 붙이는 형태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놀랐었습니다.
무슨 마징가 태권V 장난감 조립하는 것도 아니고 타이어를 림에다가 본드로 붙여??
사실입니다. ㅋ.......
또는 림테이프라 하여 림둘레에 양면테이프를 같은 걸 붙이고 튜블러 타이어를 늘려서 껴줍니다.
그리고 림테이프의 한쪽면에 있는 걸 쭈욱 뺴면 양면테이핑이 되고 타이어가 붙게 합니다.
림테이프는 본딩보다 두배 이상 비쌉니다. 장점은 3종경기시에 펑크나면 교체후 바로 라이딩 가능합니다.
본딩은 교체후 하루정도 말리고 타야 하고, 여러번 본딩을 하게 되면 기존 본드가 덕지덕지 남게되고
접착면이 고르지 못해 안좋겠지요. 언젠간 한번 손가락이 팅팅 붓도록 본드를 제거해야 합니다.
비용은 클린처 튜브 와 타이어 모두 갈았을경우보다 튜블러 타이어가 더 비쌉니다.
더욱이 테이핑 값도 들어가고 공임도 더 비쌉니다.
클린처도 마찬가지겠지만 튜블러 잘만 타고 다니면 펑크 안납니다. 튜블러 내부는 클린처 타이어보다
펑크를 대비해 가로세로 격자 실로 빽빽히 방어가 잘 되있습니다. 쉽게 펑크나지 않습니다.
본인 라이딩 스타일이 괴팍하거나 운이 나빠 자주 펑크가 자주 난다면 클린처로 가시는게 답입니다.
펑크가 많이 나는게 아니라면 튜블러 가도 비용적인 면에서도 그리 많이 불리하진 않습니다.
- 카본클린처와 알루클린처?
클린처도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브레이크면과 림이 모두 카본으로 되어 있는 카본클린처
림은 카본이고 브레이크면은 알미늄인 알루클린처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느냐? 카본으로 브레이크면을 만든경우 브레이크 슈가 닳듯이 카본으로 만든 브레이크면도
닳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브레이크면만 알미늄을 써서 만든 휠이 알루클린처입니다.
무게가 카본클린처에 비해 무겁지만 알루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할수 있고 림관리가 필요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 그래서 나는 튜블러? 클린처 어떤걸 사야되?
휠을 고를때 중요하게 보는점이 기본적으로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 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힘으로 가는 것이다 보니
일단 잔차는 어느정도 무게가 가벼운게 좋습니다. 그럼 무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게 일순위가 휠입니다.
휠이 가벼워야 잔차 무게가 많이 가벼워집니다.
무게는 튜블러가 클린처보다 조금더 가볍습니다. zipp 303 기준으로 100g 정도 앞뒤로 차이가 납니다.
클린쳐[ 앞-675, 뒤-800g ]
튜블러[ 앞-565, 뒤-690g ]
가격은 클린처가 더 나갑니다.
클린쳐-302만원
선수들도 클린처 많이 씁니다. 특히 유럽이나 대지가 넓은 곳은 클린처를 선호하는거 같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자전거 샾이 멀어서 ? 튜블러 타이어가 비용이 많이 들어서? 펑크시 자가 수리가 힘들어서?
이런 저런 이유를 따지면 본인에게 돌아올 이익이 어떤게 더 많은지 생각해보게 되고
몸으로 느끼는 차이점 보다는 주머니 사정과 사용편이가 더 중요하면 클린처를 선호하게 되겠지요.
클린처와 튜블러는 공기압에 따라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만 선수가 아닌 우리는 별차이 못느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능하면 휠을 빌려서 타보고 Feel 이 가는 걸로 쓰시면 되겠습니다.
클린처냐 튜블러이냐 보다는 자신의 용도에 맞는 브랜드의 휠과 타이어를 고르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ㅁ 클린처 튜블러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속도에 영향을 주는 건?
- 휠 브랜드 선택
휠 두말하면 잔소리 입니다. 어떤 휠이냐에 따라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건 자명한 소리입니다.
휠을 바꿨는데 별차이 못느끼겠더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급으로 바꿨거나 본인이 무덤덤하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유명한 휠들이 몇개 있죠? 다들 아시는 zipp , dura-ace c24 / c50 , 젠티스
하지만 그외 zipp 만큼 유명하지 않아도 좋은 휠들이 많이 있습니다.
펄크럼 레이싱은 저렴하고 무게는 좀 나가지만 괘 쓸만합니다.
매드파이버 zipp 만큼 비싸고 좋은 휠입니다. 평로라에서 빌려 타봤는데 구름성 좋습니다.
Lightweight zipp 보다 훨 비싸고 가볍습니다. 휠이 제 자전거보다 비싸서 타보진 못하고 구경만 해봤습니다.
길거리에 다니는데 Lightweight 라고 4군데 써져있다? 일단 무지하게 비싼 휠이거나 대륙휠에 데칼한거라 보시면 되는데
일단 허브가 까맣고 엄청 두꺼우면 정품 세라믹 허브입니다., 노바텍 허브 또는 얇으면 대륙휠입니다.
본트레거 aeolus 5 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zipp 에 비해 성능이 결코 뒤지지 않고 더 좋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자전거 Track speed concept 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휠입니다.
dura-ace c24 휠은 외관상 이쁘진 않습니다. 타본결과 잘 굴러갑니다. 좋은 휠입니다.
외관상으론 로드에 더 잘어울리고 철인차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휠을 볼때 봐야 할점은 무게, 허브종류와 림높이, 스포크 모양입니다.
- 허브가 성능을 좌우한다.
허브는 휠셋의 가운데 축이 되는 부분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허브에 따라 70%이상
휠셋의 성능을 결정한다 볼수 있습니다.
zipp 휠셋은 동일한 zipp 허브를 사용해오는걸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동일한 성능을 낸다고 말하고 있고 사실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중고시장을 보면 zipp 휠셋이 년식에 따라 모양이 다르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다 같은 zipp 휠로 보이기 때문에
사기 당하지 마시라고 몇가지 참조로 알려드립니다.
zipp 휠은 08~09년식은 dura 허브(은색)를 사용합니다. 약간 안쪽으로 스무스하게 패인형태의 허브입니다.
이때 나온 zipp 은 dura-ace 허브를 사용했습니다. 이후 09년도부터 지금의 zipp 허브를 개발하여 달고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이후 12년도까지 으낵 허브로 개발되고 (상단 사진 왼쪼) 13년도부터는 검정허브로 나옵니다. (상단 사진 오른쪽)
zipp 휠이 너무 고가이므로 중고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중고로 구매하시려면 zipp 이라고 써있는 허브로 구매하시는게 좋고, 카본림에 크랙이 있는지
특히 스포크와 림이 닿는 부분이 충격에 의해 자주 크랙이 가는 곳이므로 그곳을 주의깊게 보고 사셔야 합니다.
그런것만 아니고 관리를 잘해왔다면 09년식이라도 성능도 좋고 아주 탈만합니다.
zipp 휠은 중고시장에 자주 나오는 물건이고 년식이 지난 zipp 휠은 저렴하게 구할수 있습니다.
년식이 지나도 성능의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잘 보시고 사면 돈을 많이 아낄수 있습니다.
본인이 자주 사고가 나거나 휠이 망가진 사례가 많다면 AS 가능하도록 그냥 새거 사시는게 이롭습니다.
zipp휠의 dura 허브에 구리스 칠을 하기 위해 뜯어본적이 있습니다. 안에는 허브축이 있고 양옆에 동그란 홈이
있고 그 안에 구슬이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구슬이 휠을 굴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이 구슬이 세라믹 제질이면 세라믹 허브가 되는 것입니다.
그이후 zipp 허브도 뜯어보았습니다. 이건 구슬 그딴거 업습니다. 구슬을 없앤 이유는 구슬의 재질이 쇠든 세라믹이든
많이 타다보면 닳거나 깨지게 되고 휠이 제 구실을 할수 없기 때문에 구슬 없이 원통모양이 가운데 있어서 물려 돌아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도 1년에 한번 구리스만 잘 칠해주고 잘 굴려주기만 하면
성능에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하이림은 철인3종 필수
또하나 우리는 철인3종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림의 높이가 낮은 것보다 높은 림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zipp 휠들의 림 높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zipp 101 : 30mm
zipp 202 : 32mm
zipp 303 : 45mm
zipp 404 : 58mm
zipp 808 : 82mm
zipp 1080 : 108mm
림 두께가 얇으면 로우림, 두꺼우면 하이림, 대략 80mm 이상이면 딥 하이림 (Deep High rim)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림 높이가 높을수록 평지유지 속도유지에 유리하고 언덕에 불리하다 알려져 있습니다.
3종경기 여자 선수들은 808 +404, 404+404, 조합을 많이 씁니다.
808 +404 를 dura-ace 로 치면 뒤는 Dura-Ace C75 앞휠은 Dura-Ace C50 을 쓰고 있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외 앞뒤로 50mm 또는 60mm를 쓰는 여자선수 분들도 많네요.
전 그래서 뒤 808, 앞 404 를 사용합니다.
물론 선수들이 그렇게 많이 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모양이 이쁘고
앞뒤로 808은 너무 답답해 보여서 말이죠..
또 다른 이유는 고속주행시에 스포크를 짧게하여 바람 저항을 줄이고 림높이를 높게 하여 구름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단 앞은 808이 아니고 404를 썼느냐? 808은 평지에서 고속을 유지하기에는 참 좋습니다.
제가 앞뒤로 808 을 끼고 라이딩을 해보았습니다. 평지에서 가속도 그닥 많이 차이도 안나면서 좋습니다.
옆바람이 많이 불면 힘듭니다. 핸들 꼭 붙잡지 않으면 골로 갈수 있습니다.
언덕에서 아래로 내려갈때 속도가 붙는데 이때에도 핸들이 휘청거립니다. 이때에도 꼭 붙잡지 않으면 골로 갈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언덕이 더 많고 철인대회가 평지만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평지에서의 유리함은 유지하고 싶은건 뒷휠을 808로 언덕에 불리하고 조향성에 불리하지 않기 위해 앞은 404를 쓰고 있습니다.
유명한 철인3종 대회의 선수들 잔차를 보면 이 조합을 쓰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40키로를 독주로 달려야 하는 TT경기에서는 뒤는 디스크 앞은 808 정도를 많이 쓰고
3종경기에는 앞뒤 모두 808 또는 뒤는 디스크 앞은 404 또는 808 정도의 림을 많이 씁니다.
선수들도 경기당일 어느정도 횡풍이 부느냐에 따라 휠을 바꿔서 나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 스포크 모양이 미치는 영향
고속으로 달릴경우에 바람 저항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게 스포크입니다. zipp의 경우 스포크 홀수는 16홀/20홀/24홀 입니다.
스포크 모양에 따라 저항이 다 다릅니다. 이를 위해 옆바람이 없는 곳에서의 대회에서는
스포크 모양에 따른 저항을 없애고 밀도가 높아져서 생기는 구름성의 이점을 가지기 위해
디스크 휠을 쓰는 것입니다. 밀도가 높아지는 이점은 필요없고 스포크 모양에서 오는 저항만을 없애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404 휠셋을 쓴다고 하면 가운데 비어있는 부분을 양쪽으로 막아주는 장비가 있습니다.
솥뚜껑 모양처럼 얇은 종이정도 되고 8군데 정도 스포크에 고정을 해서 휠 양쪽에 부착을 해주면 됩니다.
또는 젠티스 마크1 같이 가느다란 스포크가 아니라 통으로 4개로 된 형태의 사발이 또는 3개인 삼발이 정도를 쓰기도 합니다.
이것도 타보았을때 느낌은 처음 가속시 힘이 많이 들어가고 언덕에 불리하다. 단 평지에서 고속 주행시 속도는 어느정도
zipp 808 휠과 비슷하다 정도 입니다.
- 타이어 재질이 미치는 영향도 크다?
승차감에 차이가 있고 지면과 맞닿아 라이딩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도 타이어이기 때문에
타이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 타이어를 써보면 압니다. 똑같아 보이지만 다릅니다.
최고급 타이어인 컨티넨탈 컴피티션 타이어는 10만원이 넘어가는 타이어이고 승차감 아주 좋습니다. \
접지력과 구름저항성이 좋아지지만 접지력이 좋아진만큼 타이어는 빨리 닳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말 빨리 닳습니다. 한번 라이딩을 갔다 오면 조금씩 스크래치가 간곳이 더 번지지 않도록 전용본드로 발라줍니다.
돈이 많으시면 그냥 쓰다 바꾸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걸 절 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
컨티넨탈 그랑프리 4000S 이라고 하는 일명 사천성 타이어는 아주 컴피티션 만큼 유명합니다.
컴피티션은 겉에 돌기가 있고 사천성은 돌기가 없고 민들민들 합니다. 그래서 미끄러운 곳에 가면 더 미끄러질거 같지요.
허나 타보면 블랙칠리 컴파운드 기술로 실제 많이 미끄럽지 않습니다.
투포 타이어는 대부분 오래쓰기로 유명합니다. 게이토 스킨 이라는 타이어는 저렴하고 빨리 안닳습니다.
그런데 빗길에 잘 미끄러지고 접지력이 좀 떨어지겠지요. 몇번 낙차할뻔 해서 타이어 종류별로 다 써보고
지금은 컨티넨탈 컴피티션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싼게 흠이지만 엎어져서 잔차가 상하면 돈이 더 나가기때문에
쓰고 있습니다. 돈이 없을때 펑크나면 컨티넨탈 스프린터를 씁니다. 나름 좋은 타이어 입니다.
끝=================================================================================================
지금은 새벽 5시 32분 ................ 허...........걱.........아고 어깨야.......
12시부터 이글을 꼼짝도 않고 섰는데 5시간 32분이 지났네요..... 9키로 수영하는것보다 더 시간이 걸린겨??.....
아 갑자기 생각난게 책한권 써서 출판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이글의 모든 내용은 모두 직접 쓰다보니 틀린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상하거나 틀린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십시요.
단, 이미지는 대부분 공개된 장터 및 쇼핑몰에서 가져왔고 일일히 출처를 밝히지 못했음을 알립니다.
조금이나마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명이 저에게 준 특수임무를 마쳤으니 전 잠자러 가야겠습니다. 휘릭....
감사합니다.
첫댓글 역시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일반인의 포스팅과 다르게 철인이라는 특수성도 잘 살려주고 ㅎㅎ 고맙다
그래서 튜블러가 좋아 클린쳐가 조아? 머로 사야하나 ㅋㅋ 튜블러가 답이냐?
답은 없지 개인취향이니까^^
난 개인적으로 지금은 튜블러 쓰고있고 결과도 좋은거 같다.
그런데 잔차의 모든제품이 그렇듯이 차이는 잘못느낄정도이니 그리 민감하지 않다면 유지비용이나 대회때 펑크나더라도 수리가 쉬운 클린처로 가도 좋을거 같다!
나도 지금은 튜블러 쓰지만 언젠간 다시 클린처로 갈지도 몰라^^
선리플 후 정독...ㄷㄷㄷ .엄청난 정리...대단해요 ㅎ
감사합니다^^
나도 우선 리플후 재 정독. 속이 시원해지는 포스팅 입니다.
떠도는 풍문과 정론을 적절히 섞어서 이 시대의 휠에대한 의견을 풍부하게 반영했네요.
최고의 포스팅 입니다.
미소형의 극찬이 새벽에 고생한 보람이 있네^^ 고마워 형~!
대단한 노력과 애정에 박수를 드리고 싶군요..^^ 좋은 정보입니다..!!
몇가지 첨언해 드리겠습니다.
튜블러의 최대공기압은 위에 설명해 놓으신대로 입니다만,
도로라이딩이나 대회에 적합한 수준은 140psi 내외가 좋습니다.
공기압을 150psi 이상 주입하게 되면 접지력이 떨어지고 승차감이 나빠집니다.
그렇다고 주행능력이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프로들도 130~140psi 내외를 주입합니다.
아래 계속..!!
아네 황반장님 지적 감사합니다^^
카본휠에 알루미늄 클린쳐가 생산되다가..
카본클린쳐가 최근에 대세가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수준 때문입니다.
브레이크패드 접촉면은 엄청난 열이 발생되고.. 카본의 열변형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과거에는 카본휠에 알루미늄 클린쳐를 사용했습니다.
최근에는 카본기술력의 발달로 열변형에 대응할 수 있기에 각 브랜드들이
풀카본클린쳐를 주력상품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철인3종 프로선수들의 휠선택이 우리에게도 참고가 될 수 있을텐데요..!!
프로선수들이 프론트 40mm(또는 80mm) 리어 80mm를 주로 사용하는 것은 월드챔피언쉽 코스가 디스크휠을 사용할 수
없는 횡풍이 강한 지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평탄한 대회에서는 리어로 디스크휠을 사용합니다.
프로선수들이 40/80 조합을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다보니 동호인들도 그렇게 사용하게 되는데..
평탄한 지형은 좋은 선택입니다만, 언덕이 많은 대회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라이딩하는 환경(평지/언덕이 혼합된 다양한 지형)에서
리어에 80mm는 현명한 선택은 아닙니다.
특히, 유명산 같은 클라이밍을 80mm로 오르는 것은..^^;
결론을 말씀드리면
우리 동호인들의 경우 대회마다 휠을 바꿀수는 없고..올라운드로 한가지 휠셋을 가져가는 것이 적당해 보이며
그 경우 40mm가 적당한 무게와 에어로효과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무난해 보입니다.
튜블러냐 클린쳐냐 하는 부분은 개인적인 선호도가 있을텐데요..
클린쳐는 관리가 용이하고 승차감이 좋은 반면 아주 약간 무겁고요..
튜블러는 약간 가벼운 반면, 승차감이 단단하고.. 탈때마다 공기압을 체크해야 하고.. 타이어값이 많이 들어갑니다.
올라운드 휠셋의 컨셉에 적합한 것은 40mm 풀카본클린쳐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비싼 가격순으로 Campagnolo / Zipp / Mavic / Novatec 정도 언급해 드립니다.
네 저도 40mm 풀카본 클린처에 한표던집니다~
버찌가 이젠 책 내도 되겠다. 고생하며 쓴 글 잘 읽었다. 쌩유~~~
선장형님 감사합니다^^
버찌야 잠도 못자며 좋은글 쓰느라 고생 했다~^^
근데 짐보니 내 완차가격이 여기 휠셋 가격 1/5도
안된다ㅋㅋ 그거로 킹코스열번 뛴담 바꾼다 했으니
그때쯤 니 좋은글 참고해서 잔차 바뀌야겠다~^^
ㅋㅋ 10번 흑 진정한 아이언맨이네
근데 휠값이 내사볼땐 뻥튀기가 좀 심한듯해 ^^
고마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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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200 난 타이어 터질까봐 못넣겠던데 ^^
대단한 포스팅이네...굿~~
박두형님 감사합니다 ^^
대단해요~
리풀안달고 그냥가면 타야빵구날거 같다^^. 쌩유~
ㅋㅋ 남겼으니까 이번년도 펑크 안날겁니다^^
난 정독 후 리플.! 한번 읽어서는 잘 모르겠다만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은 느낌으로 온 것 같아.
짧은 글쓰는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던데 ..
좋은 정보 실제 테스트 후기까지 곁들여 정리해줘서 잘 읽고간다.
고맙다.!! 버찌 짱!
두두누님 감사합니다^^
음....그냥 인사치레가 아니라...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조만간...버찌의 사이클 관련 책이 나올것으로 기대해봅니다. 농담 아니고...이정도 깊이 있는 분석이라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을 하고....더욱 발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기타형 고마워~^^ 말놓고 얘기하기루 해놓고 ok?
계속되는 철인차 강좌~ 공짜로 보기에 부담스러운 고급정보~ 감솨^^
100원만 받을께 수영아 고마워^^
버찌에게 괜히 큰일 시켜서 잠도 못자고 미안하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
깔끔한 정리에 머리속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네요.
밥사주세요^^
사주께요. 나 휠살때 ㅋㅋㅋ
ok~
꼼꼼한 분석.정리...대단하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모...백프로 이해를 다 못했지만
놀라운건 내용보다
외모와 다른 성격?^^
외모와 다른셩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 헉 ^^
투아웃하구희꿀 나뿐사람덜여.....
동의합니다 ~ =^.^=
그런디 대신 내가 잘봤어....^^
네 다행입니다^^
버찌님 잔차는 늘 웃으며...기다리고 있을것 같아요. ^^
에고고...시즌 끝내고 잔차 관리를 좀 한다고 마음속으로만...
잔차 세차부터 시작해서...시즌 전까지는 좀더 잔차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 봐야 겠어요...^^
버찌님...최고!!!!!
네 전 타진 않아도 실런트 굳지 말라고 바퀴 하루에몇번씩은 돌려줘요^^
계속 관리해야되요
칭찬 감사합니다^^
듀라 CL 9000 C35, C50 중고로 보는중인데.....TT목적이 아닌 올라운더 스탈로 탈려면 C35이 좋것죠? 간지 쪼금 받으려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