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이상 죽지 않으려
발버둥치며 살아야 할까.
모두가 죽음을 외면하며 소리지를 때
희미하게 빛나는 다른 가치들.
도박 대신 저축의 즐거움을,
마약 대신 배움의 즐거움을,
급변 없이 조용한 나날들을,
애태움 없이 솔직함의 미덕을.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했던가.
내일의 삶을 미처 몰라
천천히 밀고 당기던 그녀에게
진솔한 한마디를 꺼내본다.
첫댓글 2연을 읽고는 껍질 없는 사과가 떠오릅니다.
다 깎아 놨으니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겠네요...ㅎㅎ
'메멘토 모리'를 적절하게 잘 활용하셨네요.때로는 하나의 표현이 시에 영감을 주는 주요한 도구가 되기도 하나봅니다.잘 읽었습니다!
첫댓글 2연을 읽고는 껍질 없는 사과가 떠오릅니다.
다 깎아 놨으니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겠네요...ㅎㅎ
'메멘토 모리'를 적절하게 잘 활용하셨네요.
때로는 하나의 표현이 시에 영감을 주는 주요한 도구가 되기도 하나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