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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살인 용의자 CCTV 확보
충북일보 2010년 2월 22일
지난해 실종 5일 만에 충북 청주 무심천 장평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확보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지난해 9월26일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무심천 장평교 인근에서 눈과 입, 목에 흰색 테이프가 감겨져 숨진 채 발견된 A(여·40)씨의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같은 달 숨진 A씨의 현금카드로 청주시내 모 은행에서 두 차례 현금 인출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화면을 공개하고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키로 했다.
/ 임장규기자 anboyu@gmail.com
청주 무심천 40대 여성 살해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종합]청주 무심천 40대 여성 살해사건 수사 활기
뉴시스 | 엄기찬 | 입력 2010.02.22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지난해 실종 닷새 만에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확보돼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띄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지난해 9월26일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무심천 장평교 인근에서 눈과 입, 목에 흰색 테이프가 감겨져 숨진 채 발견된 A씨(40·여)의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9월30일 숨진 A씨의 현금카드로 청주시내 모 은행에서 두 차례 현금 인출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40대 초·중반의 보통 체격으로 검정색 계열의 반팔 차림이었으며 베이지색 계열의 루돌프 발렌티노(rudolf valentino) 모자를 쓰고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CCTV 화면에 나온 남성의 얼굴과 비슷한 2~3명의 용의자를 압축, 잠복 수사에 들어갔으며, 은행 주변 및 용의자가 이동한 동선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이 남성의 얼굴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전단지로 제작해 관할 지구대에 배포하는 등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으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모습이 담긴 전단지 2000장을 제작해 지구대 및 시민들에게 배포했다"며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면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26일 오후 5시46분께 회사 회식을 마치고 실종된 A씨가 실종 닷새 만에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수사를 벌여왔으며, 9월22일 오전 7시1분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청주의 한 편의점 현금 인출기에서 A씨의 현금카드를 이용해 20만 원을 인출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확보했으나 얼굴 등의 구체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아 용의자 검거에는 실패했다.
dotor0110@newsis.com
연합뉴스 | 입력 2010.02.22
(청주=연합뉴스) 지난해 9월 청주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상당경찰서는 22일 시신이 발견된 지 나흘이 지난 지난해 9월 30일 오후 청주시 모충동 새마을금고 현금인출기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피해자의 현금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는 모습이 담긴 CCTV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용의자는 키 167~172cm에 나이는 30대 중반~50대로 추정되며 검정 계통의 반소매티와 흰색 줄무늬 7부바지를 입고 노란색 모자를 쓰고 있다. 2010.2.22. < < 상당경찰서 제공 > >
(끝)
<청주 무심천 40대女 피살 `뒷북수사'>(종합)
(청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해 9월 청주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4개월이 지나서야 공개해 뒷북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건을 맡은 청주 상당경찰서는 22일 시신이 발견된 지 나흘이 지난 지난해 9월 30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새마을금고 현금인출기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피해자의 현금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려는 모습이 담긴 CCTV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0월초 공개수사에 돌입하면서 또 다른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는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으나 당시 사진에는 모자가 용의자의 얼굴을 가리고 있어 얼굴을 식별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당시 사진보다 용의자의 얼굴 전면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왔다.
사진에 나온 용의자는 키 167~172cm에 나이는 30대 중반~5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검정 계통의 반소매티와 흰색 줄무늬 7부바지를 입고 노란색 모자를 쓰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26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 무심천 장평교 아래 하천가에서 김모(당시 41.여)씨가 눈과 목 주변에 접착 테이프가 감겨 숨진 채 인근에 있던 낚시꾼에 의해 발견되자 타살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같은달 21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술집에서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하고 술집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돼 이틀 뒤 남편이 미귀가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 주변인 수사에서 의심할 만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하자 공개수사로 전환, 김씨의 동선을 중심으로 용의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해 왔으나 이렇다할 성과는 얻지 못했다.
문제는 경찰이 첫번째 사진에 이어 지난해 10월 20일께 얼굴이 제대로 나온 두번째 사진을 확보했음에도 사진 공개를 4개월 가량 미뤘다는 점이다.
경찰은 이 사진을 토대로 지난 4개월간 인근 지역을 탐문한 결과 모충동과 금천동 일원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봤다는 목격자들을 찾아냈지만 신원을 파악하는 데 실패했다.
경찰은 탐문 조사에서 성과를 얻지 못하자 공개 수사로 전환한 점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적과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얼굴이 뚜렷하게 나온 사진을 공개하면 용의자가 도주할 가능성이 있어서 공개를 미뤘다"며 "신중하게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번째 사진을 확보할 당시는 이미 공개수사로 전환한 후라 도주 가능성 때문에 사진 공개를 하지 않았다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경찰이 사진 공개를 미루는 사이 시간이 흐르면서 결정적인 제보를 받을 가능성만 적어진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을 봤을 때 지금이 사진 공개에 적절한 타이밍이라 판단했다"며 "공개 시점이 늦은 감이 있지만 시민들의 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kko@yna.co.kr
입력시간 2010.02.23
청주 무심천 40대 여성 살해사건 용의자
청주 무심천 40대 여성 살해사건 경찰 ‘속앓이’
뉴시스 | 엄기찬 | 입력 2010.03.03
지난해 실종 닷새 만에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살해사건을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한 가운데 시민 제보가 사건과 연관성이 없어 경찰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CCTV 화면을 공개한 뒤 시민 제보가 잇따르고 있으나 조사 결과 사건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CCTV 화면을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 뒤 경찰은 용의자 모습과 비슷한 남성을 봤다는 제보가 잇따르자 제보의 사실 여부 확인과 함께 제보가 들어온 곳을 중심으로 잠복수사와 탐문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또 숨진 A씨(40·여)의 현금카드로 현금 인출을 시도했던 은행이 있는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제보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대대적이 수사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단서나 뚜렷한 결과물을 얻지 못한 채 수사는 답보 상태를 거듭하고 있다.
경찰은 가득이나 모자란 수사 인력에 들어오는 제보를 모른척 할 수 없는 입장이라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원점부터 다시 수사하기 시작했으며 추가 CCTV 화면이 담긴 새로운 전단지를 제작해 지구대와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어 계속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건과 큰 연관성이 없어도 시민들의 사소한 제보라도 소홀이 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26일 오후 5시46분께 닷새 전 회사 회식을 마친 뒤 실종됐던 A씨가 무심천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수사를 벌여왔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9월22일 오전 7시1분께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청주의 한 편의점 현금 인출기에서 A씨의 현금카드를 이용해 20만 원을 인출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과 같은해 9월30일 청주시내 모 은행에서 두 차례 현금 인출을 시도하는 용의자의 모습을 확보했으나 용의자 검거에는 실패했다.
CCTV 화면에 잡힌 이 남성은 40대 초·중반 168∼172㎝ 가량의 보통 체격으로 검정색 계열의 반팔 차림이었으며 베이지색 계통의 '루돌프 발렌티노(rudolf valentino)'라고 쓰여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
dotor01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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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실종자는 9월 26일 실종이 되었고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여성이 실종되기전 9월22일에 편의점에서 실종자의 카드로 현금 이십만원을 인출하려 했다는 것은 여성이 실종되기전 이미 카드가 문제의 남성에게 있었다는 것이고 소액을 인출하려했던 것을 보면 이들은 어쩌면 그동안 서로가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였을까요? 그리고 실종장소와 같은 지역에서 며칠후에 현금인출을 다시 시도했다는 것은 그 지역에 사는 남자인 것 같고... 어쨌든 안면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금방 알아볼 수 있도록 사진이 공개가 되었으니 곧 밝혀지겠군요.
어수룩님 답글과 위 기사들을 읽고 제가 잠시 머리를 갸우뚱했습니다..^^ 위 기사들을 보니 참 헷갈리만도 하네요..^^ 다시 읽어보니 실종자의 실종일은 9월 21일이고 실종자가 발견된 것이 9월 26일이네요.. 그리고 범인이 실종자의 카드를 가지고 돈을 인출한 것이 두번이군요.. 한번은 9월 22일 내덕동 편의점.. 두번째는 9월 30일 모충동 새마을금고인데.. 두번다 모두 노란색 발렌티노 모자를 착용했군요.. 어수룩님 말씀처럼 안면이 있는 사람이면 저 정도의 사진이면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속히 범인이 검거되길 바랍니다..
아 ~유 제가 기사를 잘못 읽었군요. 보물상자님^^
청주 엄기찬 기자가 쓴 기사에서 26일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것을 실종으로 보았군요.
이젠 나이를 먹은 탓인가요? ...데도 불구하구 헷갈리다는 표현으로 배려해 주심에 더욱 부끄럽습니다. 다음부터는 정신차려서 잘 읽어야지...
모자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항상요주의 단대머리때문에 스는경우빼고요 여잔 머리안감아서 쓰고다니기도함
다반님은 어찌도 그리도 잘 아십니껴? 나도 아침에 급하게 나갈때면 채양이 커다랗게 달린 둥그런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가는디?
제가 범죄자들을 많이잡아봐서 압니다 ㅋ 여자들의경우는 경험상 ㅋ
실종다음날 인출시도..사체발견후 인출시도.. 아무튼 이자가 거의 범인일것같은데... 빨리 검거되었슴 좋겠습니다..
현금지급기앞에선 다모자를 벗어야지,, 모자안벗으면인출안되게해야함,
;;; 그런시스템이 과연 나올까요??
저두 동감입니다.. 일명 안면촬영 및 손가락지문 출금시스템이라고나 할까요.. 돈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급기 앞에 서서 얼굴 전면부를 사진찍어 머리 눈 코 입 귀가 정확히 사진에 나오지 않으면 출금할수 없고 더불어 손가락 10개를 모두 찍어 지문이 나오도록 하고 만약 지문이 나오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출금할수 없게 하는 시스템 말이죠.. 기술적으로 가능할것 같습니다..^^
보물상자님의 의견에 동감하는 바입니다만.. 그런시스템을 하기위해선 일단 통장 발급도 시간적인 여유 되지않은분은 엄청 까다로운일이 될수도 있고 주민등록증도 발급을 온국민이 다시 다해야 할듯싶은데.. 제 생각만 이런가요??;; ㅎㅎ 가능하긴하지만 조금 어려울듯 싶네요..
제가알기론현재 안면장애우분들이계시기때문에 법안통과가 힘든걸로 알고있습니다.. 보물상자님말처럼 지문과 병행하여 활용하면 괜찮지않을까....하는생각은있어요^^
괜찮은 생각같은데요
그렇게안하면..저런 돈을 노린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계속 생길듯한데 지금까지 죽은 사람만해도 수백명안되나...아니 미궁안된 해결된것만해도 한해 수십건이라치면 수천명..은행 현금지급기..정말 문제네요...
어떻게인간으로 태어나 저딴짓거리로 돈을 쳐벌려고하지...?? 차라리 그지로 구걸을 해라 ㅡㅡ
요즘은 왜 공개수사를 티브이에서 안하는걸까요......
아ㅠㅠ 소름
공개수사를 TV로 하면 좋겠습니다
동감입니다!
범죄인간들 존엄성 그만 부르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