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이지만 총선에 승리하지 못하면 국민의힘은 난파선이 될 것이고 국민은 또다시 문재인 정권보다 더 심각한 고통 속에 허덕일 것이다.
지금 언론이나 민심, 여론이 국민의힘이 절대로 여소야대를 벗어나지 못할거라는 말이 대체적인 민심이고 여론이다. 그래서 범죄자로서 매주 법정으로 검찰로 불려 다니는 이재명이 목에 힘을 주고 터진 입이라고 막무가네 막말을 쏟아붓고 다녀도 국민들이 이재명에 거짓 선동에 박수를 친다는 것이 보통사람과 상식적인 사람들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
총선에 앞서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면서 당을 잘 추슬러가며 총선승리의 희망과 기대를 키워 오다가 왜 갑자기 이런 파국을 맞았는가?
문제는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실언이고 이종섭 전국방장관 호주대사 임명으로 야권에 발목을 잡는 빌미를 제공한 것이 국민여론으로 확대된 것이고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적인 지지도가 열세 속에도 항상 윤 대통령의 화려하고 장황한 말이 빌미가 되었기 때문이다.
3권분립을 기본으로 하는 자유민주국가에서는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든 권한을 혼자가 갖는 것은 아니다. 전재 군주국이 아닌 이상 국민들의 눈높이에 그리고 입법, 사법, 행정의 3권이 분명 헌법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 경험과 경륜이 없고 정치인들과 유대 관계도 많지 않았던 윤 검찰총장이 갑자기 대권후보가 되어 집권하면서 보편적인 국정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은 대통령의 휘하에 있는 것처럼 들썩 그리고 윤석열 후보자 때부터 당 대표 말은 들지 않고 후보의 말은 듣는다는 어느 최고위원의 말처럼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이준석, 김기현 전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까지 대통령실 일부 참모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우려된다.
사실 윤 대통령은 측근 권성동에게 "우리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는 문자에 이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문자를 발송하였으니 대통령의 인식이 무엇인지 어떤 것인지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은 몰랐어도 국민들은 대부분 걱정하고 우려했던 것이 이번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과 황상무 수석의 실언에서 우려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이종섭을 호주대사를 보낼 생각이면 총선이 끝나고 정상적인 수순을 밟아서 임명하고 출국하였으면 이런 파장을 격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대통령실에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내키는 대로 하다가 이런 일이 터졌을 뿐이다.
조금만 생각하는 참모가 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결국 윤대통령 코드에 맞는 사람으로 대통령을 꾸렸으니 대통령의 의도만 읽고 민심과 여론은 살피지 못하는 한심한 인물들이 아닌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소 도둑맞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과 같이 이미 총선이라는 대접의 물이 깨지고 엎질러 지고 나서 사의 표명하고 사퇴한들 이미 버스는 출발하여 산모퉁이를 돌아가는데 돌이킬 수 있겠는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과 5·18 민주화운동 배후 의혹 등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에 자진사퇴했다
그리고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25일 만에 사의표명 했다고 한다. 다만 의문점과 의혹을 남기면서 국방장관에서 물러난 후에, 호주대사로 나가는 과정 자체가, 본인의 판단력이 잘못되었거나, 아무 생각이 없었거나, 위에서 하라는 대로 했거나, 그런 멘붕 상황에 직면한 것인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아무터 지금의 국민의힘이 위기를 자초한 것은 대통령실에서 공천과 관련하여 尹, 韓 갈등과 대립이라는 말이 언론에 터져 나오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총선지원활동을 멈칫하여 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실감했다.
나라를 망국으로 몰아넣었던 문재인에게는 그래도 탁현민이라는 제갈량 같은 제사가 있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주변에는 윤대통령 그늘에 서식하는 기생충 같은 윤핵관이 끼어들면서 권력의 힘만 믿고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았기 때문에 오늘의 비극이 닥친 것이다.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 반드시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범여권에서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에 “국회가 범죄자들에게 방탄의 장소로 이용되면서 의회 독재, 범죄자 독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해서 많은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뉴스친구 보도는 “부산도 디비졌다…더 이상 안된다. 이 꼬라지로 가다 나라 망해”라고보도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등대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부산은 우리나라 정치적 민주화를 이끌어냈던 부마항쟁의 진원지이다"며 "윤석열 독재 정권하에 우리가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있는데, 그 뜻을 되살리기 위해 군사독재 정권을 해결한 부산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참석한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당 색인 '파란색' 하트 장식을 들고 '조국 화이팅'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에 조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부산도 디비졌다(뒤집혔다의 부산 사투리)"고 화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진보, 보수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 윤석열 정권의 무책임과 무능함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주신 것"이라며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 진보, 보수, 중도를 떠나 더 이상 안 된다, 이 꼬라지 그대로 가다 나라 망하겠다 이런 판단으로 조국 혁신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레드팀 노릇을 하는 김경율 비대위원은 최근 지지율 하락세는 당이 용산 대통령실 입만 쳐다봤지 당이 주도적으로 움직이지 않은 탓이라고 비판했다.
반전을 위해 당이 파열 또는 파국도 두려워하지 않고 의대 증원 논란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2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오늘 모 기업인들 조찬 모임을 갔는데 걱정하는 내용이 '대통령실과 당과의 관계에 있어서 대통령께서 조금 양보해 당에 활로를 줬으면 좋겠다'는 부탁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당과 대통령실과의 관계에 있어서 그동안 당이 주도권을 가지지 못했다. 총선 시기만큼은 당이 현안에 대해 주도권을 가지고 나갔어야 했다"며 "대통령실이 어떻게 할까 봐 기다리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점점 지지율이 빠졌다. 흔한 저잣거리 말로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그런 것까지도 겪게 되는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았나 싶다"고 입맛을 다셨다.
김 위원은 "저 같은 경우도 한 번 풍파를 맞았던지라 또 후폭풍 맞을까 봐 좀 말을 자제한 적이 있었다"며 "결국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고 해서 대처하기에 약간은 늦은 듯한 그런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이 과거 공개회의뿐만 아니라 비공개회의 때도 웃으면서 농담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었는데 최근에는 웃으면서 말하는 걸 못 봤다"며 "아, 정말 요즘 힘들구나, 제가 봐도 한 위원장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은 "정치에서 가장 기본적인 수단은 소통인데 국민의힘은 그런 게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는 "尹·韓이 한기 뭐꼬" "우짜것노 그래도 2번" 요동치는 부산 민심이라고 보도했다.
4ㆍ10 총선을 앞두고 부산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1990년 3당(민주정의당ㆍ통일민주당ㆍ신민주공화당) 합당 이후 보수 텃밭으로 인식돼왔지만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이 과거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참패했던 지난 총선 때도 부산 전체 18석 중 15석을 얻으며 선방했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 선대위에서조차 “자칫 부산의 절반을 야권에 내줄 수 있다”(국민의힘 부산 후보)는 말이 흘러나온다. 동시에 이런 보수층의 위기감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져 “결국엔 개표함을 열어 봐야 한다”는 관측도 여야 모두에서 나온다.
국민의힘이 부산의 지배정당이다 보니 유권자의 판단 기준도 '여권이 잘하냐 못 하냐'인 분위기가 강했다. 스스로 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김종환(62)씨는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받은 걸 두고 대통령이 ‘매정하지 못해 받았다’는 취지로 말한 걸 보고 등을 돌렸다. “이번엔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 비례정당 투표는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했다.
어쩌다 국민의힘이 국민들에 지지를 받지 못하고 나라가 망쪼가 들었는가? 분명 지금의 여론과 민심이 돌아서지 않은 이상 200석이상이 야권에서 장악 한다면 분명 윤석열 대통령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채 안 된 지금까지 회수로는 4회, 법률안 수로는 8건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진상규명이 결국 무산됐다. 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데 이어,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출석의원 중 3분의2 찬성을 얻지 못하면서 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무더기로 부결표를 던지면서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하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시절부터 항상 끊이지 않고 따라다니는 것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가당치도 않는 설 즉 윤 대통령과 결혼 이전에 있었던 것까지 들춰내어 여론화 시키는데 혈안이 되어 이미 과거 역사에 묻혀야 할 사안도 들춰내어 민심을 교란시켰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는 윤 대통령과 관련 없는 사안이라며 가벼이 응대하여 오늘의 난국을 스스로 불러들인 것이다. 진작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과할 것을 사과하고 정리할 것을 정리하고 맺고 끊고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못하고 질질 끌어온 것이 화근을 자초하였다.
이에 대한 책임은 국민의힘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에 있다 그럼에도 22대 총선에 김건희 여사 문제도 민심을 자극하는데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다. 정말 할말을 잊게 하고 있다.
외부에서 들어온 전쟁을 상대하여 싸우면 되지만 내부에서 빚어진 문제는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고 상관 없이 100%가 국민들의 승리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더욱 참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