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b><span data-ke-size="size18"><br></span></b><b>'가장 받고 싶은 상' <br><br>암으로 세상을 떠난 <br>엄마를 그리워 하며 당시 초등학교 <br>6학년 학생이 쓴 한 편의 시가 <br>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br>울림을 주고 있다. <br><br>주인공은 올해 전북 <br>부안여중 신입생인 이슬 (13) 양. <br>이양은 지난 해 2학기 <br>연필로 쓴 시 로 전북도교육청이 <br>주최한 2016년 글쓰기 <br>너도나도 공모 전에서 <br>동시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br><br>전북교육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br>지난 4일 도교육청 블로그에 <br>이 시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br><br>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임미성<br>익산성당초등교 교감은<br><br>“동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br>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br>심사위원 세 명이 작품을 고를 때 만장일치로 가장 좋은 작품 으로 <br>뽑았다. <br>무엇보다도 일기처럼 <br>써내려간 아이의 글씨와, <br>지웠다 썼다가 한 종이 원본이 정말 마음에 깊이 남았다”고 말했다. <br><br><br><br>《가장 받고 싶은 상》<br><br> <br>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br> 짜증 섞인 투정에도<br> 어김없이 차려지는<br> 당연하게 생각되는<br> 그런 상<br> <br> 하루에 세 번이나<br> 받을 수 있는 상<br>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br> <br> 받아도 감사하다는<br> 말 한마디 안 해도<br> 되는 그런 상<br> 그때는 왜 몰랐을까?<br> 그때는 왜 못 보았을까?<br> 그 상을 내시던<br> 주름진 엄마의 손을 <br> 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br>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br> 꺼내지 못했을까?<br> <br> 그동안 숨겨놨던 말<br> 이제는 받지 못할 상<br> 앞에 앉아 홀로<br> 되뇌어 봅니다.<br> “엄마, 사랑해요”<br> “엄마, 고마웠어요”<br> “엄마, 편히 쉬세요”<br> <br> 세상에서 가장 받고 <br> 싶은 <br> 엄마상<br> 이제 받을 수 없어요<br> <br> 이제 제가 엄마에게<br> 상을 차려 드릴게요<br> 엄마가 좋아했던<br> 반찬들로만 <br> 한가득 담을게요<br> <br>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br> 엄마의 밥상<br> 이제 다시 못 받을<br> 세상에서 가장 받고 <br> 싶은<br> 울 엄마 얼굴 (상)” <br><br>이슬 양의 시, <가장받고 싶은 상 > <br><a href="
http://imgnews.naver.net/image/417/2017/05/21/0000250991_001_20170521093828846.jpg?type=w430" target="_blank" class="ke-link"><br>http://imgnews.naver.net/image/417/2017/05/21/0000250991_001_20170521093828846.jpg?type=w430</a><br></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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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네 삶도 늘 후회하며 사는것 아닌가요.
뒤돌아보면 마음 아팠던 일만 생각나고 회한의 눈물만 흘립니다.
여러모로 많은생각하게 하는글입니다. ㅎ 제겐...자식이라곤 아들하나 있어 세상에없이 최선을 다해 성심껏 키웠습니다. 모든부모들의 마음은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제입장은 좀 다른입장입니다....
초여름 같은 날씨속에서 화사한 화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감동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벌써부터 무더위를 예고를 하니.
한여름 날씨에는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 앞쓰고 있습니다 행복한 웃음짓는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