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서른은 된 듯한 젊은 새댁 예비엄마로서 2011,8에 이 책을 펴냈다. 서강대 사학과 출신이라는데 미술관계 경인일보 사회부 문화부 기자로도 일했다고 한다, 아직 앳된 새내기인데 글을 읽다 보면 제법 인생을 많이 산 사람같은 표현이 자주 나온다. 조숙했나? 여성운동가였나?참 진보적이다. 미술 작품을 거울삼아 그곳에 투영된 우리의 추한 모습을 가감없이 풀어보자... 1부는 검은 개인을 그리다, 2부는 검은 사회를 그리다. 카미유 클로델,로댕에게 짓밟힌 영혼, 희망과 자학 사이에서 괴로워하다 결국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 일깨우다,로즈 뵈레의 부드러운 경고./종이에 펜과 갈색 잉크,1892...아내 격인 로즈 뵈레의 품에서 옴싹달싹 못하는 로댕, 독방수감제도/.마녀 로즈에 의하여 독방에 갇힌 로댕. 프리다 칼로,몇 번 찔렀을 뿐/금속판에 유채,1935,질투 때문에 살해당한 여성을 그린 것이다. 나면 화가 디에고의 못말리는 바람끼 디에고와 나,메소나이트에 부착한 캔버스에 유채,/1949,고통 숙에서 그림으로 나타낸 디에고에 대한 복수는 자살을 의미한다. 프리다 칼로의 도로시 헤일의 자살/메소나이트에 유채,1938-39,최악의 상황에서 자살한 여인을 세 단계로 묘사했다. 에두아르 마네,자살/캔버스에 유채,1877-78 비평가드르이 혹독한 비평과 관객의 반발,매독으로 고생하지만 자살하지는 않았다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캔버스에 유채,1863,당시 관객들에게는 음란함 그 자체 바니타스 덧없음이라는 라틴어, 바르텔 브루인,바니타스 정물/목판에 유채,1493오늘은 내 처례,내일은 당신. 피에터 클라에스,바니타스 정물/나무판에 유채,1630일상이라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무의미한 시가느이 다른 언어이다.일상 속에서 인간 은 정체성이 없고,진정한 자기 존재와 만날 수 없다.자신과 대면하는 순간은 일상이 흐트러질 때이다.타인의 죽음이라는 사건으로 갑자기 일상의 틈이 벌어지거나 찢기는 그 순간,죽음 앞에 선 인간이라는 우리의 본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완,신의 은총/싱글채널 비디오 2008.참새는 썩어없어지고 황금은 그대로 죽음이란 존재는 끔찍한 것 이전에 생에 탄력을 주는 에너지 디에고 벨라스케스,교황 인노센티우스 10세/캔버스에 유채 1649-50.냉혹한가? 아름다운가? 후배화가인프랜시스 베이컨의 벨라스케스의 인노켄티우스 10세의 초상화의 습작/캔버스에 유채,1953 고통에 절규하는 교황은 헌신하는 성직자라기보다는 세속적인 욕망에 흠뻑 빠진 냉정한 야심가. 뭉크의 절규가 생각난다. 베이컨의 머리6, /캔버스에 유채 유리상자에 갇힌 것 같다,절규 또한 더 생생하고 니콜라 푸생,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학살/캔버스에 유채,1630-31.헤롯왕에 읳여 살해되는 아기들을 묘사했다. 절규의 원형이다. 렘브란트 판 레인,가죽을 벗긴 소/나무판에 유채,1655.....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연상된다고? 베이컨의 삽자가 부분/캔버스에 유채,1950.불안,공포,폭력을 올바르게 직시하는 것이 그것들로부터 멀어지는 지름길, 고통의 반대는 행복이 아니라 권태.고통을 자얺롸하는 힘을 주는 베이컨의 그림들.그는 철하자 후랜시;스 베이커느이 먼 후손이다. 잔임함에의 매료. 프란시스코 고야, 시체에 대해 무슨 이 야만적인 행위인가,동판화 1810-15 사이.나폴레옹에 대항한 스페인의 반도전쟁. 고야의 이것은 최악이다.야만인이 되지 말자라는 얘기를 영원히 남기고 싶었다. 고야의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나타난다.동판화,1797-98인간의 피속에는 살인에 대한 욕망이 흐르고.... 고야,정신병자 수용소/양철판에 유채,1793-94.그의 시대에는 기과한 것에 대한 취향이 유행했다. 고야,곤봉 결투/리넨에 옮긴 유채 벽화,1820-23 만일 누군가를 미워한다면,당신은 그 사람 안에서 당신의 일부인 어떤 점을 발겨7ㄴ하고 미워하는 것이다.우리의 일부가 아닌 것은 아무 것도 우리를 괴롭힐 수 없다.(헤르만 헤세) 율리우스 클리어 살로메/컬러 아연 판화,1909.세례 요한의 잘려진 성기를 쥐고 이쓴 살로메,그 피를 핥는 검은 표범, 팜므 파탈의 원조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오디세우스와 세이렌/캔버스에 유채.1909,욕망의 긍정 세이렌,부정의 오디세우스 ,세이렌도 팜므 파탈 세이렌을 조각한 기둥 머리.12-3세기,시칠리아 몬레알레 수도원.그녀는 금욕하라는 희생양인가? 남성중심의 사회에 갇힌 여자 고등어님의 말을 하는 여자/종이에 아크릴 색연필,2007,..여성은 나맞의 손이 조종하는 것? 남자의 소유물/ 고등어의 구토하는 올랭피아/종이에 아크릴릭 색연필 알코올,2008 여자를 토하게 하는 검은 손길,이 손의 뿌리는 파란 색 남그느이 숲 속에서 생겨나고 있다. 모성애의 무게에 눌린 어머니, 조반니 세간티니의 악한 어머니/보드에 유채,1894. 그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다 나무에 매달린 채 몸부림치는 여성,젖을 빠는 아기를 온몸을 배배 꼬며 고통에 괴로워하고 있다.절망에 빠져 있는 여인, 세간티니,욕망의 징벌/캔버스에 유채,1891.쾌락을 즐겨서 아이를 가졌지만 그 아이를 책임지지 않는 어머니들은 징벌을? 어찌 여자들만 벌을? 막스 에른스트.세 명이 목격자(앙드레 브로통,폴 엘뤼아르,화가) 앞에서 아기 예수를 체벌하는 성모 마리아./캔버스에 유채,1926 천주교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충격적이다.엄마와 직장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여성들,우리가 만들어 낸 모성의 화신 어머니를 깨부 수어야 하는 이유.누군가에게 족쇄가 되는 고정관념은 폭력, 서로를 억압하는 가족,거의 평생을 남편을 간호하면서 산 파울라 레고,의 가족/종이에 아크릴릭,1988 여기서는 남편은 쥐어자인다. 레고의 무제/종이에 아크릴릭.1986....남편은 먹여살려야 하는 개, 레고,두 소녀와 개/1987,양말도 거꾸로 신은 채 먹여살려지는 개.....눈물을 흘린다 루벤스.십지가에서 내려지는 예수/캔버스에 유채,1612는 레고의 작품의 영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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