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시다가 가셨다니 정말 복 받으신 분 향년 96세 일산 복음 병원 장례식장 0613.선종. 수목장
삼가 고인(소화데레사)의 명복을 빕니다
**이진미 친구 톡 서울여중 1학년때 입학하자마자 무용시간마다 한국무용을 가르치시더니 급기야 전교생이 점심 먹고 2~3시간씩 매일 몇달씩 연습 시키고 전교생이 봄 볕에 깜둥이가 되게 해놓고
노랑 분홍 학년별 한복을 맞추어 입게 하여 전국 체전(?)에 전교생이 한복 입고 고전무용을 추게 하셨지 지금 같으면 엄마들이 난리 날 일이였는데
그땐 북한이나 비슷한 때라
수도여고에 선생님 오셨을 때 은근 또 마스게임 연습하지 않나 걱정 됐었는데 열정과 패기와 카리스마가 약해지시고 교련 시범학교로 전교생 입시에도 불구하고 붕대 감는 연습으로 ㆍㆍ
그렇게 전국 학교 마스게임에 대한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 셨는데 2반은 효영이 통해 가끔씩 소식 전해 들었는데 ㆍㆍㆍ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도합니다
**이동희 친구 톡 수도여고 재직 중 사진- 넘 젊고 예쁘시네 나도 장보성 선생님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있어서 가끔씩 생각이 나더라고~~~ 다리가 불편한 나에겐 어려서부터 체육시간 조회시간 소풍등은 내가 참여할 수 없고 교실지킴이로 늘 있었는데 장보성 선생님은 무용시간에 꼭 참석시켜 주셨고 손으로 하는 동작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어 늘 소외감을 느끼던 나에겐 너무 고맙고 감사한 시간이었어 그분의 모습 제스처 목소리들이 아직 내 안에 생생하게 살아 있단다 졸업 후 한 번도 찾아 뵙지 못한 게 많이 아쉽네
첫댓글 단톡방 추모글 이리 편집해 올려주니 장샘도 28기 제자들 더 애틋하시겄네 천국서 영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