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봄소풍 후기
2015. 5. 16
다산생태공원 마현화랑
진작 써야할 후기였는데... 주중에 업무가 바빠서 피곤했던데다가... 두 번의 과음으로 기억이 망각되어 선뜻 후기를 시작하지 못하였슴다 ㅠㅠ
다행히 153신사님께서 바로 후기를 잘 써주셔서 못가신 분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셨죠...
퇴근 후 초집중력을 발휘해 기억을 보듬으며 행복했던 그날을 여러분들과 같이 상기해보겠습니당^^
카페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봄소풍!
작년의 봄나들이 때 진력을 다해 추진하고 진행하는라 몸과 맘에 과부하가 걸렸던 바, 올해는 타이틀도 소풍으로 바꾸고(사실 아모레님의 아이디어 ㅋㅋ) 좀더 가볍고 자유로운 컨셉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아모레님과 회장님을 비롯한 몇 분과 상의하며 계획한 이번 봄소풍은 그야말로 대박이었슴다!!!
그럼 그날의 일들을 나열하는 소노리스표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역쉬 초장문의 글이니... 심호흡들 하시고 읽어주셔요^^ ㅋㅋ
봄소풍 몇일 전 아모레님께서 소풍 때 필요한 먹거리 장을 같이 보잔 문자가 왔슴다!
오~~ 예! ㅋㅋ
사실 저 혼자 장을 볼 경우 독박?의 위험 부담이 있었는데... 넘 잘된 일이었습죠...ㅋㅋ
전 당일 아모레님과 1시쯤 만나서 1시간 정도 장을 보고 마현화랑으로 출발하여 운길산역에서 콩새님을 모시고 늦지않게 도착할 예정이었죠...
소풍날 설렘으로 늦잠을 자지도 못하고 일찍 일어나 1시간 정도 운동을 한 후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 넣고, 세차도 하며 시간을 죽이다 지난주 토요일 악몽의 교통 대란이 떠올라 일찌감치 약속장소인 수서 이마트로 향했습니다.
울집 분당에서 수서는 가까운 거리라 정체가 없으니 약속시간 20분 전에 도착하였죠...
전 떡 맞춘 곳에 들렀다 온다고하신 아모레님께서 약속시간 안에 도착할 것을 굳게 믿고 운전중이실 듯해 전화도 못드리고 먼저 이마트로 올라갔습니다. 미리 살 물건들의 배치를 파악해두면 장을 볼 때 편할 듯해 매장을 둘러보다 시계를 보니 약속시간이 넘었는데도 안오시는 거였슴다 ㅠㅠ
하는 수 없이 전화를 드려봤더니... 차가 막혀서 좀 늦는다 하시더군요...ㅠㅠ
뭐...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죠...
30분이 오바되도 안오시자 또 전화를 드려서 제가 먼저 일회용품이나 필요한 것들을 먼저 사고 있겠다고 말하며 압박을 가했슴다...
허나 아무런 압박을 못느끼셨는지 좋은 생각이라며 먼저 장을 봐놓으라 하시더군요...ㅠㅠ
먼저 일회용품과 김치 등 몇 가지를 사서 계산을 마치고 차에 싣고 다시 이마트에 올라오니 아모레님으로부터 주차장에 도착했단 연락이 왔습니다.
이마트로 올라오시라하여 만났는데...
보자마자 "왜케 늦으셨어요?"하려다가 아모레님의 순백 패션의 정결한 비쥬얼에 넋이 나가 "요즘 토요일 정체가 장난이 아니죠..."라고 말하며 저 스스로를 위로하고 말았슴다 ㅠㅠ
이제 본격적 장보기모드로 들어가서 주 메뉴인 목심을 사러 정육점 코너로 갔는데...
헉!!! 마침 목심이 품절...ㅠㅠ
하지만 25인분의 고기를 사야한다고 정육코너 담당자에게 말하자 순순히 매장 밖 창고에서 질좋은 냉장육 목심을 꺼내오더군요... 그외 음료와 술, 생수, 과자도 사서 제 차가 있는 지하주차장에 가서 물건을 싣고, 전 콩새님을 모시기위해 운길산역으로 아모레님은 집에 잠깐 들렀다 친구를 태우기위해 각자 출발하였슴다.
팔당대교를 통과할 때쯤 연초록님께서 벌써 도착하셔서 쉬퐁님과 최은숙님을 만났단 사진을 제게 보내주셨죠...
모두들 영화배우 같으신 포즈! 멋져부러용~~
예상외로 교통이 안막혀서 콩새님과 약속한 3시반 전에 운길산역에 도착할 수 있었죠...
역 공영주차장에서 콩새님과 만나서 인사드리고 약속 장소인 마현화랑으로 향했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콩새님을 조수석 뒷자리 상석에 모실려고 조수석을 앞으로 밀어놨는데...
그대로 조수석에 앉으시더군요... 다행히 길진 않으셔서리...ㅋㅋ
마현화랑에 도착해서 젤 먼저 발견한 분은 멋진 빠리 패션으로 오신 최은숙님으로 사실 연초록님께서 사전에 보내주신 사진이 아니었으면 못알아볼 뻔...ㅋㅋ
오랜만이시라고 인사드리고, 연초록님과 쉬퐁님은 어디계시냐 여쭤보니 둘이 흔들그네의자에 앉아있다하시기에 그쪽으로 가보니 남자 둘이 넘 다정하게 나란히 앉아계시더군요...ㅋㅋ
두 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 후에 호수님께서 물망초님을 태우고 도착하셨고(앞으로 두 분은 자주 카풀하시길...ㅋㅋ), 바로 뉘똥님도 도착하셨는데...
뉘똥님께선 절 보시자마자 검은 비닐봉다리를 제게 주시며 자신이 직접 캔 두릅이라하시더군요...
같이 나눠먹잔 취지였는데... 결국은 아모레님께 몰아주기가 되었다는...ㅋㅋ
다음엔 아모레님께서 미녀? 동창분들을 태우고 도착하셨고, 기네스님께서도 큰차에 동창분들을 가득 채우고 도착하셨습니당 ㅋㅋ
바로 전윤식님께서도 도착하셨는데... 차에서 호두파이가 들은 작은 아이스박스를 건네받았었지요...
모두가 속속 도착하고 상황인데... 강변역에서 소리님을 비롯한 여러분을 태우고 오셔야 할 회장님 차가 도착을 안하는 것이었슴다 ㅠㅠ
그런 걱정을 할 무렵 그 차에 타고 계셨던 소리님께 전화가 왔죠...
다산유적지에 도착했는데... 어떻게 찾아가는 거냐구요...
전 최대한 설명을 드렸지만, 제 설명이 부족했는지... 바로 찾아오시질 못하고 헤매시더군요...
암튼 연초록님께서 길밖까지 나가셔서 안내하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였습니다.
톰회장님이 운짱하신 그 차엔 소리님, 은재선(반야정)님, 이경구 작가님, 153신사님이 타고 계셨죠... 오시느라 애쓴 분들과 인사드렸는데... 처음뵌 153신사님께선 맘씨좋은 옆집 아저씨 인상이셨죠...
모여있던 사람들은 주변정리를 하며 저녁만찬을 위해 테이블을 정리했습니다.
식사준비엔 시간이 걸리므로 예정대로 연록초님의 안내로 아모레님 동창분들과 카페회원분들은 다산생태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분들이 돌아오실 때쯤 식사준비가 되어있게 하려했었죠...
남아있던 물망초님께서 김치를 접시에 나눠 담는 등 남아있던 모두가 분주히 저녁식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우선 카페봄소풍의 분위기와 우리들의 정체성을 나타낼 카페현수막을 걸 자리를 찾아봤습니다.
뉘똥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좋은 위치에 맘에 들게 현수막을 팽팽히 걸 수 있었죠...
주변환경과 넘 조화롭게 걸린 카페현수막
전윤식님께선 발빠르게 우리에게 배정된 숯불그릴 2개를 자리잡고는 숙달된 솜씨로 안에 재를 버렸고, 숯불을 피웠습니다. 두 개의 숯판을 하나는 전윤식님이 다른 하나는 호수님이 맡게 되었죠...
원래 숯불 당번은 회장님과 전윤식님이었으나(회장님이 바쁘시면 제가 투입할 계획) 이런쪽에 선수이신 호수님이 선뜻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봄소풍엔 자발적으로 여러분들이 음식을 준비해오셨는데...
떡을 맞춰오신 아모레님께선 된장국과 반찬을, 물망초님께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잡채를, 밥 당번이셨던 소리님께서 맛있는 잡곡밥을, 전윤식님께선 호두파이를 인원수에 맞게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모레님 동창분이신 진숙?님이 유기농 채소를 넉넉히 가져오셔서 훌륭한 만찬이 되었죠...
아모레님의 맞춤떡과 물망초님의 잡채,
전윤식님 사모님의 작품인 호두파이
예상보다 일찍 다산생태공원으로 가셨던 분들이 돌아오셨고, 이쯤 전 캠코더를 들고 그날의 분위기를 담았던 듯합니다. 아래 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당^^
본격적 식사가 시작되기 전 카페의 재정국장님이신 소리님께서 미리 회비를 걷으셨습니다.
이리 빠른 시간에 걷으실 줄 몰랐는데... 역쉬 ㅋㅋ
이제 드뎌 숯불 두 군데에 오늘의 메인 메뉴인 목심이 올라갔습니다.
두 분 다 능숙한 솜씨로 고기를 구우시는데... 마치 전윤식님과 호수님간의 "결정! 맛대맛", "달인 최강전" 을 방불케 했슴다. 두 분이 약간 고기굽는 스타일이 다르셨는데... 전윤식님은 굶주리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기위해 불판에 최대한 고기를 많이 올려놓고 빨리 굽는 스타일이셨고, 호수님은 적정한 고기만 올려놓고 세심히 굽는 스타일이셨습니다.
전윤식님의 숯불판으로 계속 고기를 더 올리시는중 ㅋㅋ
정확한 맛 비교는 못했지만 아무튼 전윤식님은 굶주린 백성을 스피드로 충족시키셨고, 호수님은 섬세하게 구워 맛으로 매료시켰으니 두 분 다 승자요 달인인 셈입니다! ㅋㅋ
전 그 두 분 옆에서 보조를 했으나 사실 크게 한 일이 없슴다... 호수님께 맥주 따라드린 것과 막판에 고기 몇 덩이와 소세지 구운 것 외엔...
재밌던 일 하난... 호수님이 고기를 열심히 굽다 맥주를 마시며 하는 말이 "내가 어디 가면 고기 구울 군번은 아니다"라고 하시는 거였죠... 전 "이 모임에선 구울 군번 맞아요"라고 말하려다 속으로 삼키고 "그렇죠..." 라고 말했답니다(카페에서 호수님 밑으론 산그림자님과 저뿐이라는)...ㅋㅋ
고기를 굽는 초반에 바닷가에서님께서 아침에 인니에서 오시자마자 봄소풍 장소로 건너오셨고, 중반엔 산그림자님께서 공무를 보시다 도착하셨고, 이동근님께서도 먼 발걸음을 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밥 때에 아주 잘 맞춰오신거쥬...ㅋㅋ
사실 고기를 굽다보면 정작 굽는 사람은 못먹게 마련입죠...
고맙게도... 물망초님께서 고기를 정성스럽게 쌈을 싸서 고기굽는 사람들에게 갖다주는 정도를 넘어서 입속에 쏘~옥 넣어주셨슴다
저도 물망초님께 두 쌈을 회장님께 한 쌈을 받아 먹었는데... 물망초님께 훨씬 더 맛있었슴다...ㅋㅋ
회장님껀 쌈 안에 고기는 적고 김치가 넘 많아서리...ㅋㅋ
화기애애하고 즐겁던 식사가 마무리될 쯤 저도 착석하여 밥 한 술 뜰 때 회장님의 주도하에 자기소개 시간이 시계방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자기소개도 각자 넘 재밌게 하셔서 지루한줄 모르고 지나갔고, 특히 아모레님의 감사인사와 포부, 콩새님의 부군없이 나들이한 게 오랜만이시라며 부부애를 드러내시며 말씀하시는 게 인상깊었었죠...
이제 식사가 마무리되어 뒷정리에 들어갔는데... 너나할 거 없이 모두 열심히 도와줬지만 아모레님 동창분들께서 공주티?를 안내시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놀랍고? 감사했슴다 ㅋㅋ
아모레님의 사전교육 없이도 이렇게 자발적인 분들이시니 이제 이분덜은 울카페 모임엔 필참하셔야할 듯합니다! ㅎㅎ
아모레님과 7공주파(아! 진숙님이 빠졌네요...)!
정리가 마무리될 쯤 넘 어두우면 단체사진에 문제가 있을 듯해 이경구 작가님께 부탁해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늘 카페행사 때마다 명품사진을 찍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이때 회장님께서 큰 웃음을 주시기도...ㅋㅋ
그리고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쉬퐁님의 섹소폰 공연을 듣기위해 의자를 옮겨놓았는데...
회장님으로부터 마현화랑 사장이 공연을 하면 주변으로부터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불가하단 소릴 했단 비보를 접했지요(이 사장님 좀 곤조가 있는 듯)...ㅠㅠ
직접 사장님을 찾아서 설득하여 몇 곡만 하기로 하고 쉬퐁님께 알려드렸으나 이미 맥이 빠지셔서 연주할 흥이 나지않는 상황이어서 처음엔 거부하셨으나... 잠시 후 대승적차원으로 공연을 하기로 맘잡수시고 차에서 악기와 앰프를 꺼내오셨습니다.
이날 공연은 이미 프로의 경지에 오르신 쉬퐁님께서 자리와 분위기에 맞게 가요를 편곡한 듣기 편한 곡들 위주로 공연을 이끌어주셨습니다. 과도한 임프로비제이션이나 루바토 주법을 자제하시고 멜로디에 충실한 레가토 주법으로 환상의 밤을 수놓아주셨죠...
몇 곡을 동영상 촬영하였으나 캠코더 앞에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지방방송?이 넘 심해서 그날 공연의 백미였던 재즈 스탠다드곡 "Misty" 영상만 아래에 올려드립니다. 이 곡도 앞뒤가 잘려서 다소 아쉽지만 마치 스탄 게츠의 연주를 듣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쉬퐁님의 명인기를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이날의 쉬퐁님의 훌륭한 연주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하고 마현화랑으로 들어와 관객이 되게 만들었었죠... 우리 건너편에 자리잡았던 8명 마현 손님들은 땡잡았던 거구요...ㅋㅋ
사실 쉬퐁님의 진지한 공연에서 다소 엄숙한 감상 분위기로 흐를 수 있는 것을 아모레님의 동창이신 영심(성이 오씨는 아니시것쥬 ㅋ)님이 흥에 겨우셔서(약간의 취기도 ㅋ) 추임새를 마구 넣으셔서 분위기가 더욱 업되었습니다. "쒜뽕", "쒜뽕" (도무지 훈민정음으론 문자화할 수 없는 된소리)을 외치시면서요...ㅋㅋ
다음에 먼산님의 요들송 두 곡이 이어졌는데... 여성분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먼산님께선 야외에서 더 실력을 발휘하시는 듯...ㅋㅋ
아무튼 쉬퐁님, 먼산님의 공연도 마무리되고 아모레님의 열린음악회, 신춘가곡제 스크린 영상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일주일 전 사전답사했을 때 야외스피커 음향시설이 별루라 사장님께 조치를 부탁드렸었는데... 당일 별로 개선된 건 없었슴다...ㅠㅠ 하지만 그 불리한 음향과 영상시설을 뚫고 야외무대를 환히 밝힌 아모레님의 공연영상은 다시봐도 감동 그 자체였습죠... 저는 사실 마현화랑 실내에서 DVD를 교체하기위해 들락거리는 통에 진득이 감상은 못하였지만요...
영상관람 도중에 우리 건너편에 있던 마현손님 중 한 사람이 제게 다가와 질문을 하더군요...
"이 분이 유명하신 분입니까?"라고요... 전 "네,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열린음악회에도 출연하셨겠죠..."라고 말하며 유튜브에서 소프라노 이미경을 검색해보란 말도 덧붙이며 팬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을 했습니다(잘했쥬 ㅋㅋ).
열린음악회, 올해 신춘가곡제 다음 작년 신춘가곡제 영상을 끝으로 멋진 영상감상을 마무리하자 그래도 뭔가 아쉬웠는지...
이구동성으로 쉬퐁님께 마무리 공연을 부탁드렸는데... 쉬퐁님께서 사연이 있어서 이 곡은 잘 안부르지만 오늘은 특별히 부르시겠다며 "그리움만 쌓이네"를 들려주셨슴다... 곡이 끝나자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또 영심님의 "쒜뽕", "쒜뽕"이 터져나왔슴다 ㅋㅋ
쉬퐁님께서 공연을 마치고 쉬시는 틈에 광팬이 되신 영심님께서 쉬퐁님의 어깨를 주물러주시기까지 하셨는데... 얼핏보니 쉬퐁님께선 겉으로 웃으셨지만 무자격 스포츠맛사지에 고통을 감내하고 계신 듯한 표정를 엿볼 수 있었슴다 ㅋㅋ
끝으로 너무나 애쓰신 회장님의 마무리 인삿말씀이 있으셨고, 그대로 시마이하려 하시자 제가 달려들어서 아모레님께 마무리하실 기회를 드려 회원여러분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6월 20일 대전나들이 등 멋진 말씀으로 그날의 황홀한 봄소풍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후 서로 주변정리 후 각자 뿌듯한 맘을 갖고 헤어졌으며, 저는 콩새님을 다시 모셔드리려 했는데... 뉘똥님께서 가는 방향이시라며 기꺼이 모시겠다 하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정리를 다하고나니 아모레님 차에 실을 짐이 많아서 아모레님 차에 실어 떠나 보내드리고(뉘똥님 두릅과 우연히 남은 머거본 과자 한 통도 포함해서리 ㅋㅋ), 회장님 차가 출발한 후 저는 마지막으로 마현화랑을 떠나 집으로 향했습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행복감과 배고픔이 동시에 밀려들기에... 미리 하나 챙겨놓은 아모레님 떡을 감사히 묵으면서 집으로 들어왔슴다 ㅋㅋ
이상 초장문의 후기를 마치며, 끝으로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왜 다른 유명 성악가 팬카페들이 명멸했다가 시들하고 급기야 없어지기까지 했을까요?
결국 팬카페에서 회원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카페의 본질인 주인공의 자세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늘 진실되고 회원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생각하며 카페를 지키기위해 애쓰시는 아모레님의 그런 자세가 없으셨더라면 이 정도의 카페로 절대 성장하진 못했을 듯합니다! 물론 회장님 이하 여러분들께서도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건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당^^
회장님 이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큰절을 올리며 이만 마치옵니당^^
회원여러분! 사랑합니데이~~~
6월 20일! 또 보입시더~~
첫댓글 記中有畵 소노리스님표 후기 맛깔 때깔 납니다. 숨이 차오른다~~~''
감사합니당^^
이번 모임에 못뵈어 아쉬웠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소노리스 작가님 존경합니다 ^^
역시 명품 카페입니다~~
다음부터 고기 열심히 구울께요 ㅋ
어이쿠... 작가에... 존경씩이나...
예^^. 같이 열씨미 구워보자구요 ㅋㅋ
파노라마 +현미경 후기를 작성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노리스님의 철저한 준비와 당일의 노고 덕분에 즐거운 소풍이 되었었죠..,
덕분에 명품카페가 잘 돌아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당^^
아침에 바다 건너 도착하셔서 피곤하셨을텐데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든 회원여러분들 덕분입죠...
길어두 길지않게 읽혀져요 그날의 일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는 글.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날 애쓰셨슴다!
맛있는 잡곡밥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했구요^^
참으로 상세하게 그 날을 기록하셨습니다
소노리스님께서 가장 큰 수고를 하셨고
다른 모든 회원님들께서 자발적으로
봉사하시어 멋진 봄소풍이 되었고
이 후기로 영원히 기억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행복바이러스 소노리스님 만세!!!
그날 연초록님을 포함한 모든분들이 애쓰셨습니다!
훗날 다시 읽어도 그날을 생생히 떠올리기 위함입죠...
저도 넘 행복합니다!
모임중에 생겼든 삐딱선이나 지방방송을
커트하고 생화질에 가까운 실황중계성
후기글이 맛나서 캔맥주 생각났지만
아모레님께서 아즉은 조심혀라해서
숨이 가빠오는건지 아쉬운건지 하여튼
끝났네요. 수고하셨습나다.
이번 모임에 못뵈어 아쉬웠습니다!
조속히 완쾌하셔서 다음 모임엔 함께해주셔요^^
감사합니다!
나....떡 못 머겄씀.....흑흑흑~~~~~너무 슬퍼서 글을 못 쓰겠씀......우리카페의 특징은 춤을 출줄 아는 남성이 단 한분도 없다능거....혹 모르게씀 장샘이 오셨으면 추셨을라나? 히히
회장님! 넘 애쓰셨슴다!!!
당분간 감히 대권에 도전장을 던질 사람이 나타날 리가 만무합니당^^
저처럼 미리 챙겨놓으셨어야쥬...ㅋㅋ
단체로 댄스학원 등록을 추진해보실까유?! ㅋㅋ
컥!!!!
말 문이 막혔습니다
또 가면 앙돼요 ? 그리움만 쌓이네 ㅠㅠ
"컥"이 "헉" 보다 더 강렬한 반응이쥬?! ㅋㅋ
아모레님! 이번 봄소풍에 넘 애쓰셨슴다!!!
솔선수범으로 많은 준비를 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당^^*
6월 20일이 있잖아요...ㅋㅋ
캬~~~
소노리스표 후기는 역시
제 후기 애독자이신 최문숙님! 감사합니당^^
이번에 못뵈어 아쉬웠습니다!
다음 모임엔 꼭~이요^^
넹~~
그날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이미경님의 팬들이라는 것을 목도하고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주신 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위에 후기를 전적으로 동의합니다~^^짝짝짝
어이쿠... 아음인 대표로 오시고, 자리를 빛내주셨는데...
제가 그만 생각만하고 후기에 언급도 못한 점 사과드립니당^^
담엔 아음인 몇분 모시고 오시길 당부드리옵니다!
네 알겠습니다
역쉬~
그날의 즐거움이 생생히 밀려오네요.
그날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호스트중 한사람으로 큰일을 치루는것이 자신은 너무도 힘들다는것을 잘 알고있기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색소폰폰 들고 폼잡는것만 한컷 올려주시지
에궁 ~창피해, 나도 내가 연주한거 보기싫어 녹음한거 안보는데 ~ 이젠 카페에서 찍소리도 못하게스리.. 아뭏튼 분발해서 다음에는 더욱더~ 쌩 U ^^* 소노리스님
저야말로 역쉬퐁임다!!!
그날 열정어린 훌륭한 연주로 많은 기쁨을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당^^
내년 봄소풍도 출연확정되신 거 아시쥬?! ㅋㅋ
내년엔 풀버전으로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겠슴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당^^
참여하지 못 한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그동안 비교적 열심히 참여하는 편이었는데
그날따라 결혼식도 있었고 또 다른 일도 있는데다 몸의 컨디션까지 별로 좋지 않아서...
결국은 한 가지도 제대로 참여하질 못했습니다.
후기를 읽으니 그래도 소풍에 참여했다면 기분전환이 확실히 되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예^^. 저도 동박님을 못뵈어 아쉬웠습니다!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라옵고 담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치 생방송 하는 아나운서처럼 옆에서 맞장구치는 해설가도 없이 이리도 구구절절이 그날의 전황을 낱낱이 알려주신
우리의 호프 소노리스님께 고생하고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2003년 봄부터 카페의 번개와 야유회가 가끔 있었지만
이렇게 상세하게 그날의 일거수 일투족을 적나라하게 알려준 사례는 없었지요. 각자의 역활분담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
이고, 정직한 몸짓으로 카페를 지키려는 순수의지가 너무도 아름다웠던 이번 야유회에 함께 참석했던 마음으로 따뜻한
고기불판을 바라봅니다. 소노리스님, 후기에 감사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 ^^*
예^^. 그날 그자리에 시천님이 계셨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전윤식님, 호수님, 뉘똥님께서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 날이였죠...
그래도 못오셨지만 많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내년 봄엔 꼭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