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6일 06:35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아침공기는 다소 무겁게 느껴졌다.
가슴에 리본 대신 검정리본을 배번에 붙이고 (대회 측 검정 테이핑 활용) 의상을 올블랙으로 선택했다.
음악도 없었고 차분한 안내 방송만 울려 퍼졌다.
10년이 다되어가는 잠달동과 인연 중
첫 풀이라니...
이틀 전 잠이 안와 설쳤었는데 아무래도 서울 시내 관통하는 대회라 5시간 제한 시간이 큰 압박이었나보다.
목표는 5시간 이지만 혹 인도를 뛰더라도 완주하고픈 심정은 누구든 공감하시리라...
출발지에서 권원장님, 에이스님, 송영천님, 천공님, 헨리님, 디오회장님 만나 C그룹에 끼어 화장실 갔다 돌아오지 않은 필립을 버리고 일단 출발.
썬바이져, 썬글라스, 장갑, 긴팔 상의에 반바지 입고 CEP 니삭스.
트레일러닌용 반바지엔 수납 공간이 있어 파워젤 3개, 포도당캔디 3개.
배번은 레이스벨트에 끼우고 파워젤 2개 추가로 달고 뛰었다.
권원장님께서 영상을 찍으시며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말도 걸어주시고 호흡의 박자도 맞춰보라하시고 페이스도 늦추라고 치고나가려는 텐션도 잡아주셨다.
전날 엔젤스 여러분께서 '나의 달리기'에만 집중하라고 하신 말씀 다시 되새기며 음악도 안듣고 스텝 박자와 호흡에만 집중했다.
해가 뜨는 여의도 쪽 하늘은 아름다웠다.
양화대교를 건너고 여의도 공원 서측을 지나 마포대교를 또 건넜다.
그 많은 달리미들이 물결처럼 흘러 내려가는 광경은 장관이었다.
(사진 욕심이 많은 나지만 오늘은 달리기에만 집중하기로...)
마포대교를 건넜는데 높은 건물들이 햇볕을 막아버리고 건물들 사이로 골바람이 불어 한기를 느낄 때 쯤, 아현동 고개가 똭! 서소문고가까지 진행하니 다시 몸에 열이 확 올랐다.
사뿐사뿐 착착착착 치고 나가시는 엘리카님 먼저 보내고 예전 직장생활 했던 세종대로, 종로 달리는데 너무 긴장했는지 살짝 햄스트링에 힘이 들어가 권원장님을 멈춰 세웠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하고 화장실도 다녀와 다시 집중.
20키로 좀 못가서 부상으로 공덕역에서 점프한 필립이 전화온다 📱어디냐고... 군자역에서 보자고...
별로 드라마틱한 이야기꺼리는 없다. 😁😁😁
일단 가민으로는 페이스만 가끔.
케이던스와 심박은 보라색/빨강색 색상으로 확인.
그리고 하프 통과할 때 2시간 28분 확인만 하고는 끝날 때 까지 시간은 보지 않았다.
시계를 보고 너무 오버페이스 하거나 좌절해서 포기해 버릴 것 같기도 해서....
대회 전반 45분마다 파워젤 이나 포도당캔디 (30분간격) 먹고
대회 후반 매 5키로 마다 대회측 보급과 파워젤 (카페인 파워젤은 30키로 지점/ 39키로 지점).
25키로 지점에서 만난 필립이 초코파이와 콜라는 핵꿀맛! 아침도 든든히 먹고 출발 전 바나나도 먹었는데...말로만 듣던...대회 중에 배고파서 못뛰겠다...가 이해가 된 순간이었다.
보급을 할 때는 좋았는데 다시 페이스를 찾기가 어려워 쳐지기 시작! 😨🥵
멀리 아차산터널 (코스 중 가장 고각에 내리막 쥐 날 위험이 있는 구간) 이 보이는데 뒤에서 발구름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싶어 돌아보니 5:00 페메 풍선이었다. 안돼!!!😱
정신이 번쩍 들어 '어서, 다시 페이스를 찾아. 여긴 남산 오르막이야' 주문을 외우며 오르막 오르고 천천히 내려오며 내 페이스를 다시 찾았다.. 휴...💨
그런데...
안 보이신다... 권원장님이...🥺
"원장님 저 먼저가유~" 인사도 못하고 혼자 도망쳐 나온 기분도 잠시...천호대교 오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30km lsd 할 때 잠원-잠수교-광진교(천호대교 옆)-잠원 으로 일부러 코스를 잡은 덕에 집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니 발걸음도 가벼워졌다.
35키로 지점 방이역 사시는 큰 시누이 나오실라나 생각은 했는데 누가 큰소리로 "이혜정" 부른다. 애들 큰고모부님 께서 직접 나오셔서 화이팅! 어머 감격!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하철이 늦는다고 먼저 가라던 필립은 마의 구간을 지나 가락시장 쪽에서 합류. 피니시 라인까지 함께 뛰어주었다.
대부분 주로에 걷는 런너들. 젊은 친구들 보며 큰소리로 "자! 이제 집에 가자!" 하고 "화이팅! 화이팅!"도 외쳐주며 총총총총 다 제끼고 지나갔다. 자신만의 마라톤을 포기하지 않고 걷뛰 걷뛰 하는 런너들이 주로에 꽉 차있었다.
그 한사람 한사람 다 리스펙트!👏👏👏
드디어 종합운동장 간판이 나오고 뚜둥!🎉 메인스타디움! 전력을 다해 뛰는데 필립이 사진 찍어야 한다고 뭐라뭐라 한다. 살짝 템포 늦췄다 다시 뛰었는데 끝까지 시계를 보지 않고 가민도 안누르고 완주의 기쁨에 만세! 하고 신나라 했다 보니 4:58:33 풉! 까닥하다간 5:00:00 안에 못 들어올 뻔 했구나.😁😁😁😁
주경기장에 응원나오신 큰시누이님, 집에서 jtbc채널 틀어놓고 응원해준 우리 부모님과 딸들, 요즘 업무량 많아 바쁜 필립의 서포트에 잠달동 여러분의 응원까지 또 한 번 감사한 하루.
뭣이 중한디!
초반 오버페이스 하지 않은 것.
몸의 이상 신호에 스트레칭과 잠시 휴식.
적절한 보급.
9월 말 낙차로 춘마 포기하고 10월 근력운동, 달리기 훈련 (lsd 15k-21k-30k-21k + 남산 2회 + 서리풀공원 3회 + 계단훈련), 근육 풀어주기 및 스트레칭 반복.
평소 단백질이 포함된 식단+ 3일 전부터 탄수화물 쬐금 늘린 것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자전거 페달링이 고관절의 윤활 작용 뿐만 아니라 대퇴사두, 둔근, 장요근, 햄스트링 골고루 사용해서인지 달리기만 할 때보다 실내 라이딩 한 번 씩 병행 할 때가 더 잘 뛰어졌다.
jtbc마라톤의 새 코스는 정말 환상이었다. 도로의 양옆을 차량이 다니고 가운데만 통제한 구간도 있었고 반환점이나 좁은 도로 구간 거의 없이 구성되었고 적절한 오르막과 내리막도 챌린징 했었다. 다만 마지막 길동사거리부터 가릭시장사거리 까지 차가 너무 막혀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안 좋았다. 아... 이제 다시는 이 코스를 못하겠구나. 민원실 폭발하겠다...😅😭
풀코스가 뭐라고.
아직도 의문이다. 알려주세요....
풀코스! 왜 그 많은 대회들 해마다 왜 뛰시는 겁니까??🧐🤔
이상 캐런 첫풀 후기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첫 풀코스 완주 축하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해마다 풀코스 뛰는이유는 자기자신에 confidence 를 확인 하는 이벤트 아닐까요?
정말 다시는 안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다음 대회 참가를 기대하는 마음은?
오호 역시 회장님 모범답안 같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시고 도전하게끔 용기를 주신 점 특히 감사드립니다.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늘상 풀코스 완주 이력이 없으시다고 아쉬워 하셨는데, 서브-5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완주하심에 박수 보냅니다~
내년에도 쭉~ 풀코스만 도전하는 겁니다!!
내년에도 풀을 뛰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될거란 말씀이시죠??
끼약.. 정말 그렇게 될까요?
풀코스에 대한 공포심(?)은 없어졌는데 더 잘 뛸 자신은 없어요.
얼마나 더 훈련해야하고 얼마나 더 절제해야하고 준비를 해야하는지 이제 더 잘 아니까요.
축하 감사합니다.
풀 코스 첫 완주의 기쁨은 한달 이상 갑니다
친구들 만나면 모두모두 대단하다면서 축하 한다 하지요
마라톤 얘기하다보면 엔돌핀이 팍팍 마구마구 솟지요
그러다 보면 오늘 술 값 내가 낼게 하면서 술값내게 되지요
한달 술값 낸게 꽤 됩니다
언제 날짜 잡으세요 잠원동 갈게요
와우!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ㅎㅎ
걱정하신것이 무색하실만큼 정말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셨네요^^
날씨도 환경도 모두 좋았던 제마였던거 같아요^^
저는 부상도 그렇고, 다른 종류의 완주를 앞두고 있는 분의 컨디션조절이 중요했던지라... 몸이 마음을 알아본듯 해요^^;;
내년이 정말 바쁠거같아요 ㅡㅡ
마라톤도 해야하지, 그란폰도도 나가야하지, 등산도 가야하는구나 ㅡㅡ
간간히 투어도 다니고 싶고...
가랑이 찢어질 듯 합니다 ㅡㅡ
우선 내년 마라톤을 위해 운동화부터 질렀습니다~~^^;;
다시 한번 완주 축하드리고~~
내년에 저 좀 델구 완주해주세요~~
아흐...얼마나 쫄아 있었는지 몰라요. 제가 제 스스로를 너무 못 믿어 그랬던 것도 같기도해요.
큰 일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 이것 저것 다 같이 하시죠.
분명 아침에 '저는 동마 안뛸건데요?' 생각했었는데
제가 델구 뛸 실력은 못되지만 출발선엔 같이 서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훈련 부상 없이 같이 합시당. 고마워요!
첫풀은 감회도 특별하고 고통도 상당하죠. 근데 그 고통을 잊고 또 등록하곤 하는 중독성 무서운 운동에 입문하셨습니다. 내년에 주로에서 자주 뵈어 고통을 즐겨봐요.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또 할만합니다. 일단은 몸조리 잘 하세요.
계단 내려갈 땐 당황스러운 고통이지만 즐거운 비명입니다.
분명 오전까지는 절대 풀 다시 안 뛰겠다 마음 먹었었는데...
오후 되니 운동복 운동화 검색하고 있더라고요...겨울에 훈련 좀 할라나 봅니다..ㅋㅋㅋ
잘 쉬고 다시 주로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캐런님 첫풀 성공적으로 완주하신 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준비도 철저히 하시고^^
저도 언젠가는 캐런님처럼 풀 뛸 수 있을까요? ㅎ
아, 그럼요. 당연히 뛰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자신이 너무 없어서 못 뛰기도 했고 부상을 당한 해도 있었고요, 병원치료 등등 미루다 코로나로 이제야 뛰었습니다.
언제 풀에 도전하는가는 본인이 충분히 훈련하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그리고 부상이 없을 때 언제든 도전하시면 됩니다. 서울국제마라톤 (동마) 춘천마라톤, jtbc마라톤 외에도 작은 대회들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첫풀을 이렇게 멋지게 성공 하시다니!!! 축하드립니다!!!
영상도 남아 있고 진짜 좋으실듯요!!
40키로부터 내마지막 풀이다 자번이 첫풀이번이 마지막풀이다! 근데 집에 오는길에 내년 동마가 삼월 몇째쭈인지 검색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ㅎㅎ
내년에 저좀 이끌어 주세요 한시간이나 땡겨야 해요 ㅋㅋㅋ
전 40키로부터 집에 빨리 가고 싶어 아무 생각없이 달렸습니다.
영상 득템 황송할 뿐입니다.
겨울 훈련 부상이 잘 생기니 잘 달래가며 꾸준히 달리시고 함께 또 도전해 보아요!
첫 풀 완주 축하드려요~~~
쭉 함께 달려요.
긍정님의 훈련양을 보고 저는 사실 완주 못해도 할 말이 없다 생각했었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고 컨디션이 좋아 원하는 시간 안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약발을 믿는 약쟁이라 보급을 아낌없이 털어 넣은 것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달을 보며 잠시지만 서글품이 밀려오네요.
운동장 들어오고 메달 받는 곳 앞을 지날 때
어여쁜 자봉여학생이 목에 메달 걸어주려는 것을
차마 순수한 마음을 헤치고 싶지 않아
" 괜찮아요, 저는 완주 못했어요 " 라고 하니
잠시 의아해 하더니, 제 마음을 바로 알곤
" 아, 네 ~ , 그래도 화이팅 !!! " 하고 말해주더군요.
따릉이 타고 10km 오면서 본 런너들에게 미안함이 가득이라
그랬었지요.
멋진 레이스 펼치셨습니다.
마라톤은 기록보다 후반레이스에 따라 성취감의 무게가 달라지는데
큰 성취감을 얻으셨으리 봅니다.
그 마음을 오래 품고 다니시는 것이 완주자들이
받는 특권입니다.
특히 첫 풀코스 완주는 더더욱 그렇지요.
내년 봄
광화문에서 다시 대결해봅시다. ㅎㅎ
I'll be back !!!
원장님과 대결이라니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이번에도 사실 초반에 발등/발가락 통증이 살짝 있었는데 후반 레이스에 통증이 사라져 페이스 유지 해서 잘 완주했습니다.
초반 레이스 때 워워 잘 막아주셔서 제가 주 경기장 전력질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영상 과 페메 감사드립니다!
쩡말 쩡말 ~~ 멋져요
어찌그리 착착.. 잘할까요..
얼떨결에 해냈던
첫풀의 가열찬 기억 소환에 즐겁네요 ~~
이제 기록단축으로 보여줄
캐런님의 대회가
벌써 기대됩니다~~^^
아흐..오전까지만 해도 빨래 널고 밀린 드라마 보며 먹커버리 중에 '절대' '네버' '다시는 풀 안뛴다' 했었는데...
오후되어 큰 딸과 쇼핑 나갔다 돌아오면서 벌써... 겨울에 어떻게 훈련하지? 체중을 좀 뺄까? 였습니다.
몸을 잘 만들어 봄에 또 신청한다 하겠죠?
젊은 친구들이 많아 앞으로 접수령 넘기가 더 힘들어질까 우려됩니다.
장미님 등 우리 여성 회원님들의 생활체육인의 일상을 보며 자극 받아 또 열심히 움직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캐런님 추카추카 드려요.
부상을 극복하고 꾸준히 훈련과 노력하신 결과입니다 ㅎ
풀코스 부부 마라토너
대단해요 ㅎ
마라토너 라는 호칭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 동안 제가 쓸 수 없는 거였는데 드디어! 이제야! 제 이름 앞에 붙여보겠습니다. 😁
우~~~C
첫 풀 기록이 내 생애 최고 기록보다 빠르네.
유구무언
I have nothing to say!!!!!
은퇴해야지~~~ㅠㅠ.
원기 행님은 영원히 저의 사부이십니다.
제가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주셨으니까요. 😉
10년준비한것만큼 찬찬히 준비해서 첫풀 잘 해내셨어요~ 부상없이 계속 쭈욱 달려봐요!!
아.. 그렇게 되나요? 워낙 겁보이고 보수적이라 스스로 할 수 있을거란 확신이 안섰던 것 같아요. 부상 없이 오래 오래 즐기는 게 최고죠. 감사해요.
첫 풀 서브5 완주 축하합니다^^🥳
나름 열심히 준비 한다고 하지만 첫 대회경험은 엄청 긴장이 되지요!
잘 이겨내셨고 기록 또한 👍 굿입니다 .
이제 시동을 멋지게 걸었으니 앞으로 쭈~욱 풀풀 날라다니실겁니다.😀
풀~ 풀~ 헤헤.
어제는 "와! 해냈다!" 이런 기분이 아니고 묘하게 '풀코스...이게 뭐라고....' 허무한 건 아닌데 막 신나지만은 않은... 만감이 교차했어요.
아마도 또 하게 된다면 다음 번엔 기록적 부담이 좀 있겠죠...또 할지는 모르겠으나 그 때도 저만의 달리기를 즐겨볼랍니다.
어휴 이걸 430 서브4 330 서브3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대단하신 걸까 싶어 그저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띠네님 응원과 경험에서 나온 꿀팁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첫풀 완주 기분 오래 간직하시고,
멋진 골인 사진 크게 인화해서 거실에 걸어놓으세요.
누구에게나 자랑할만합니다.
잘 회복하시고요.
감사합니다. 한동안 토새달 일새달 열심히 참석히 참석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다음 대회도 스마트하게 준비를 잘 해야겠다고 벌써 마음이 바뀌어버렸습니다...하하하
예상못한 코로나 시절이 길어져서 대회가 이제야 열리는 바람에 이제서야 공식 첫풀 완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운동은 그냥 정신력으로 하면 된다! 가 아니라 공부하고 연구해야 하는 걸 알려준 잠달동의 선배님, 과학 스포츠의 지도자!
너무 우수한 기록으로 웃으면서 완주함을 축하드립니다!
진정한 멋쟁이 운동선수 같음.!!
평생 살면서 하기 힘든 그란폰도 대회 우수 성적 완주, 알프스 프랑스 대회 참가, 제마 완주 등! 올해 눈부셨습니다. 너무나 축하합니다! 다 해냈습니다!!!
든든한 응원단 덕에 조금 덜 긴장하고 큰 숙제를 해냈습니다.
함께 달려주신 듯 할 수 있다고 늘 힘을 보태주셔서 완주해낸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싸움이라지만 준비과정이나 출발선에서의 동지애(?)만은 남다른 우리 잠달동 아니겠습니까.
좋은 에너지 받고 무사 완주함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달리기 입문 후발주자들이 하나둘씩 풀완주하는 것 보고 내심 맘고생 많이셨을텐데..
첫 풀을 SUB 300으로 멋지게 해내시다니 참으로 뿌뜻하실 줄 압니다.
항상 부상주의하면서 꾸준히 운동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낙차로 달리기에 집중할 시간이 모자라 걱정 한가득이었지만 오히려 집중이 잘된건지 원하는 결과로 첫 풀 완주라 뿌듯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