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의 스펙 -언젠가 KBS VJ특공대에 방송된 '해물쟁반칼국수'에 대한 리포팅을 보고 칠곡 어딘가에 있다는 식당을 수소문했던.. 칠곡 학정동의
'현고들깨손칼국수'이다... 개인적으로 방송은 방송이고 TV에 맛집으로 소개되는 식당을 50%도 믿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먹어보지 못했던 특이한 음식이기에 언젠가는 그 맛을 보고 싶었던 해물쟁반칼국수... -해물찜을 먹을때 그 푸짐함과
달리 새우나 꽃게등을 먹기가 귀찮아서 젓가락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다른 재료들이 있었으면 편하 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그렇게 게을러서 뭘 먹냐는 잔소리까지 듣는 1人)... 칼국수가 거기에 딱 어울리지 않나는 생각... -해물쟁반칼국수의
맛이 딱 그 느낌이다...통통하고 쫄깃한 칼국수면 위에 걸쭉한 느낌의 매운 해물찜이 얹혀진...해물에서 우러나는 감칠맛은 약간 부족함이 있다. 떡볶이 양념과 해물찜 양념의 중간 정도의 맛... -게, 쭈꾸미, 새우, 미더덕, 숙주나물, 미나리, 가리비, 떡볶이떡 등등이 내용물로 들어가고 바로 무쳐주는 듯한 겉절이 김치,
삭은 깍두기, 된장박이고추, 물김치의 반찬들도 짜지 않고 깔끔했던... 식사시간엔 많은 사람들로 긴 기다림이 너무나
지루했던 집...
※ 비교체험 맛대맛 -시지에 있는 '시골부뚜막'에서도 이런 해물쟁반칼국수가 유명하다는데 아직 먹어보질 못해서 비교가 불가능한 안타까움(?)이 있다. 주변에서 들리는 바로는 시골부뚜막이 조금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기로... -이 집에서는 세트메뉴가 아닌
이상, 해물쟁반칼국수 보다 손님 대부분 '들깨칼국수'를 드신다...개인적으로 들깨의 향을 싫어하는 터라
애초부터 해물쟁반칼국수를 타깃으로 갔던 곳이지만, 이 집의 들깨칼국수가
어른들 입맛에 맞는 메뉴인가 보다... -야끼우동이나 여기 해물쟁반칼국수... 국물이 없는 면음식을 먹고 싶을때가 있다...
그럴때 이 해물쟁반칼국수도 한번쯤 선택해서 먹을만 하지 않겠나 싶다...음..야끼우동이라... 이 칼국수가 야끼우동과도
비슷하겠다...그러나 야끼우동과 이 칼국수를 비교하라면 맛에선 야끼우동에 손을 더 들어주고 싶다... 만약, 야끼우동에
해물이 이 정도만 들어간다면 망설일 필요도 없는... -별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