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모금 빙어한창현 어젯밤을 적셨던 소낙비쓸쓸한 침묵을 떨어트리고꽃잎 위에 이슬은 반짝거렸다베란다에 수줍은 화분들고운 몸짓으로 인사한 시간난,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다 어제보다 더 많아진 꽃잎 향기로운 생각을 펼쳐놓고서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그리운 당신의 기억을 붙잡았다 ..
오월의 여왕 빙어한창현 넝쿨장미는 피었고 미풍은 빨간 카펫을 펼쳤다뒤따른 그리움은 늘어지고흐릿해진 모습하나 다가왔다 따스한 한낮에 당신을 찾아바람의 깃털을 모아보고 싶은 느낌표로 가슴 속에 당신을 재회했다 오늘처럼 꽃잎 흐드러지면흩어진 먹구름에 감춰진 그 아픔후회 가득한 마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