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이메일로 온 아들 친구 사진 인화하러 사진관 가는데..
떡 집에 이쁘게 빚은 송편이 잔뜩 싸여있었다.
시댁은 큰 집이 아니라 차례는 큰 댁에 가서 지내고
울 식구라곤 시부모님,글구 남편이랑,나 +시동생,조카1명이니
송편 빚는일 없고 다만 지금 중학생인 조카딸 먹게 조금 주문할려고 물으니..
반말 기준으로 주문 받는단다.
반 말이 몇 킬로그램이냐고 물었더니 뭐 5~5.5kg 정도 된다니
그 많은 걸 어찌 먹나?그리고 가격은 깨는 4만원, 깨+팥+녹두속을 섞으면 5만원이라니..
그럼 한 3KG은 어떻게 해요?하니 그냥 그날 와서 사란다.
추석 대목이긴 대목인가보다.완전히 배짱...
에궁~ 그냥 서울역에 있는 할인매장에서 조금 사가지고 가야겠다.
근데 추석인데 논산훈련소에 있는 울 아들은 송편이나 먹을 수 있을까?
요새 군대 좋아져서 아침에 매일 우유주고 간식으로 포도, 복숭아까지 나온다던데..
추석에 떡을 무~쟈 좋아하는 울 아들 송편먹어야 할텐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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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추석 송편 주문~~
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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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2 20:2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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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번에 전 쌀 빻아서 빚으려구요.. 작년에 사다 했더니 아버님이 싫어하시네요. 한되만 빻아서 애들이랑 빚어볼랍니다...
에구...이젠 군대간 아들 식성 걱정...ㅠㅠㅠ 엄마 걱정은 끝이 없네요..
군인들도 요즘은 합동차레를 지내고 추석 음식도 다같이 나누어 먹더군요 울아들도 그렇게 제대햇어요..걱정안해도 되겟어요.. 맛잇는 송편먹는 추석도 해야할나이가 되니 번거롭군여..ㅋㅋ
우리 친정은 잘 안먹는다고 안 하신다 하고 울 셤니는 별루 먹지도 않는데 꼭 하신다 하고...ㅋㅋ
언니 아들이 군대갔어요? 벌써? 즐겁고 행복한 안힘든 추석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