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원리를 논의할 때 나는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를 생각했단다. 1918년 39명의 해외 독립운동가들이 선포한 대한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사람이 바로 조소앙 선생이야.
삼균주의란 정치, 경제, 교육의 평등을 말해.
선생은 목소리가 아주 낭랑해서 한번 들은 사람은 잊기 힘들 정도야. 선생은 1946년 제27회 3. 1절 기념식에서 삼균주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연설을 했단다. “아이마다 대학을 졸업하게 하오리다. 어른마다 투표하여 정치적 권리를 갖게 하오리다. 사람마다 우유 한 병씩은 먹고 집 한 채씩 가지고 살게 하오리다.” 이경화 글, 박영선 그림, 가인 김병로 연구회 기획, 《첫 대법원장 김병로-법 이야기 몇 장면》. 출판놀이. 2022년.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는 3.1운동의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어받음, 4.19혁명의 저항권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입니다.(신용인(Yongin Shin)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5주동안 일요일 저녁마다 하신 헌법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