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카페가입한지는 좀 되었는데~어머니 간병하랴 집안일 도우랴 신경을 잘 못쓰다가 요즘
들어 어머님이 통증을 심하게 느끼시는거 같아서 부랴부랴 다른 방법과 다른 병원에 다니면서 새로운
방법을 알아보다가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어머님은 지난 6월말 아산병원에서 췌장암 4기판정(간전이)을 받으시고 (6개원 판정)7월초부터 젬자주사와 젤로다를 (2주복용 1주휴식)복용하는 임상연구에 참가하는 치료방법을 해오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운좋게 췌장암4기에서 완치하신분을 알게되어 그분이 항암치료와 병행하셨던, 대체의학에 대해 알게 되어, 반포센트랄씨티에 있는 베스트크리닉(이승남원장)에서 미슬토주사와 후코이단,AHCC,아베마르,산삼배양근엑기스(지금은 정관장 홍삼엑기스로 대체),리코비타민 이라는 약들을 같이 먹고 있었습니다~(거기에 야채스프,현미차, 알로쥬스,초반에는 말린 표고버섯달인물복용)
항암치료 2순환후 첫CT에서 정지상태(약간 커진)라고 하셨고, 4순환후CT에선 약간줄어든 상태라고 합
니다. 그래서 저희는 원래 췌장암이라는게 항암제가 잘듣지 않는데 커지지 않고 정지만 되도 생명연장
뿐아니라 좀 더하면 줄어들겠다는 막연한 희망만가지고 3개월가까이를 보냈습니다~(아산병원종양의
사도 저희가 미심쩍어서 다른방법(타세바병행이나 다른 표적치료제 또는 하이퍼나 토모같은 치료)은
어떠냐고 물어보니 일단 지금방법이 효과를 보고있으니 더 지켜보자는 말만하고 하이퍼등은 하나마나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아쉽지만 그말만 믿고 있었는데,지난 추석이후(4순환끝나서 CT찍고 담주)
로 진통패치를 붙인지 하루반만에 통증을 느끼시고 왼쪽 종아리 쪽도 통증을 느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패치도 자주(2일 내지 하루반) 갈아 드렸는데 계속 진통이 있다없는 반복하시면서 의욕도 줄어들고 운동도 그전처럼 매일은 못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이퍼나 토모를 알아보려고 부평성모자애병원 토모전문의를 만나보니 토모도 가능한데 하이퍼도 가능할거 같다고,둘다 장단점이 있으니 잘상의해서 결정하라고 하셔서, 카페와 여러글을 보고 시술기간이 짧은 하이퍼를 시술받기고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여의도성모가서 보니 스텐트를 삽입했지만, 가능할거 같다고 시뮬레이션을 받아보자고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혹시나해서 췌장암치료에 유명하신 신촌세브란스 송시영교수님께 진료도 받아봤는데요~현재 이상태면 함암제 효과 떨어질때 됐다고 하시면서,더 자세히 검사해보고자 입원을 권유하셨습니다..
저번 성모병원에서도 항암제투요를 2~3순환할때까지 많이 줄지 않으면,거의 효과가 없다고 봐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흰 그저 아산병원에서 약발이 받고 있긴하니 더 두고보자는 말만믿고 3개월이상을 지켜봤는데 결국은 "임상연구를 위한 도구에 불구했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러라고요. 어쩐지 진료할때로 환자 얼굴 한번 보지않고 그저 데이타만 대충보고 "이번주도 주사맞으시죠!" 할때 부터 맘에 들지 않았는데 역시나 였나봅니다~
현재는 아산에서 5순환까지 받고 낼 성모에서 하이퍼나이프 시뮬레이션하고요~조만간 세브란스에서 입원연락이 오면 입원하려고요~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항암치료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타세바도 하나마나라는데 몇개 글보니 그것도 꽤 효과가 있을거 같네요~)
젬자+젤로다가 가장 쉬운 항암제라 그런지 몰라도 부작용은 그리 심하진 않으거 같습니다~머리만 좀 빠지시고,주사맞기전에 무지 걱정을 많이하신다는거 밖에요~ 글고 한번도 혈액검사에서 수치미달로 주사안맞은적은 없고요~식사도 많이는 아니지만 거의 거르지 않으시고 몇번을 제외하고 적당히 야채많이 과일많이 잘드시는 편입니다~ 또 가장 다행인게 잠을 무지 잘 주무십니다.밤이고 낮이고 누우시면 잘 잠드시고요~원체 반신욕을 좋아하셔서 하루에 꼭 한번이상 한번에 오래하면 3시간이상도 하십니다.다른 분들은 하시고 나면 기력이 빠지신다고 하는데 저희 어머니는 아플때나 속이 뻐근할때 하셔도 하고나면 편안해질뿐 기력에는 아무 영향이 없으신듯 보이네요~
주저리주저리 상황을 잘 쓰려고 하니 중구난방 글만 길어졌네요~~^^
제가 요점 정리해서 여쭙자면요~
1.4기판정(6개원선고)후 3개월정도까진 원래 통증을 못느끼는건가요? 아님 진통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원래 있던걸 이제부터 느끼시는건가요?
2.하이퍼나 토모 받으신분 계시면 치료과정이나 효과, 증상등 치료후 치료법에 대해 설명좀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3.많은 분들이 커피관장이나 솔잎엑기스,차가,상황버섯등을 시행하시는데, 특히 커피관장이 어떨때 필요한지.시행후 효과는 어떤지?에 대해 말씀좀 부탁드립니다~
4.저희는 너무 환자에 대해 소홀하고 소극적인 아산병원을 떠나 세브란스로 주치의를 빠꾸려고 하는데요~저희처럼 병원을 옮기거나 처음 적용했던 항암제를 다른 방법으로 바꾸신분들이 계시다면 어덯게 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릴께요~~
어머님이 기력이 되신다면 다음 모임때 꼭 모시고 가고 싶네요~~
여러분의 좋은 경험담들은 보고 힘이되었는데요~ 저희도 하루빨리 좋은 소식과 성공사례나 여러분께 힘이 되는 글을 올려 드리도록하겠습니다~우리 카페분들의 힘으로 췌장암 퇴치의 길이 열리는데 작으마한 기틀이 마련될 것입니다!!
우리모두 회이팅이요~~아자아자~!!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병기와 간에 전이된것까지 저와 같기에 부족하지만 제의견을 드립니다...그러나 병기가 같더라도 사람마다 증상과 예후가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1. 저는 젤로다와 젬자를 3주 복용 1주 휴식을...12개월째 해오고있습니다...아산병원 이재련선생입니다.. 진통제는 처음 3개월..먹다...그 이후론 지금까지 통증은 없습니다..님의 모친께선 3개월 이후 부터 통증이 오신다했는데...어째든 통증이 오는 신경을 건딜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통증에 대해선 의사에게 명확히 증상을 얘기하셔서 처방을 받아야하는데요...혹시 처음부터 통증이 있으셔서 진통제를 복용하셨었는지요?...2. 님의 어머님같이 아산병원서 치료하시던 분이 성모에
서 하이퍼받으신분이 알렉스님 모친이십니다그분께 조언 받으시면 될것 같구요...그런데 제생각으론 그방법이 암세포를 줄일수는 있어도 완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자라지 않을까 생각되구요..간에 이미 전이되어있기때문에 그것도 문제이구요......3...이카페에서 항암치료 안할시 대체요법으로..."암과 함께 살아가기"란 기치아래 여러가지 방법중 일부방법입니다..카페지기님께서 하시는 방법의 일부인데...곧 좋은 답변있으실겁니다..4...어떤 상황 어떤 방법이라도 본인이 믿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주치의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면 저같으면 바꾸겠습니다...다음기회가 되면 모임에서 뵙지요..화이팅하십시요.
그리고 크리닉에서 처방받으신 것들...저는 하나도 안먹고 있습니다...이곳서 익힌 셀레늄,비타민E,C,스쿠리나,정관장...을 먹고 있습니다...카페지기님이 대체요법으로 추천하신것들중 나머지는 제가 아직게을러서 시도 못하고 있습니다만...곧 시작하려하구요....물론 잘하시리라 믿습니다만.....여러가지 영양제나 등등 ..을 선택하실때에도 확신을 갖고 선택하시길..
췌장암4기에서 나으신 분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모임에 초청하고 싶습니다. 베스트는 사랑의 클리닉, 대암크리닉, 샘병원과 함께 대체의학의 권위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S병원의 S교수님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항암 절재론자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의사들도 항암만으로 완치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는데도 유독 항암 절대를 주장하는 건 일반적으로 인정된 항암의 3대목적마저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항암의 목적중에 "치료"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타세바와의 병용효과는 "없다"라는 것이 보고서 결과입니다. 항암제 효과에 대한 견해는 현대의학 스스로 정의해 놓고도 이를 지키는 의사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없죠.
성모자애의 견해가 전적으로 맞습니다. 위암용인 젤로다와의 병용효과에 대한 보고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 1. 췌장암은 병기수와 통증이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4기 아니라 마지막까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2a에서도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암성통증은 요추에서 척추를 지나 경추에 이르는 통증경로에 암세포외 시그널이 이루어졌을 때 느끼는 것입니다. 따라서 통증이 언제 올 것이냐에 대해서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통증은 진통제에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2. 토모는 매체가 방사선입니다. 췌장암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췌장이 간, 위, 장에 둘어싸여 가운데 있기 때문에 방사선이 투과해서 암세포 파괴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갑상선암의 5년생존률이 거의 80%에 육박하는 이유는 발션이 쉽고, 방사선이 너무도 잘 적용된다는데 있습니다. 반면 하이퍼는 췌장암에 가장 좋은 시술법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도 아직은 분분한데, 매체가 음파이며, 공기와 접촉하지 않는 장기가 췌장인 점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강합니다. / 3. 암환자에게 커피관장 시행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무조건 좋습니다. 이제 내년부터는 병원에서도 커피관장을 도입할 예정인 곳이 있습니다. 일반인도 할 수 있다면 아주 좋습니다.
4. 병원의사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아산, 설대, 삼성, 셋중 하나이면 저 같으면 바꾸지는 않겠는데,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암센터나 원자력병원 이런 병원으로는 고려하시지 않기를 권합니다. // 현대의학 의사도 현대의학만으로 암치료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항암이 끝나면 그 다음 수순이 없는 것도 현대의학의 고민거리입니다. 부디 암세포를 한방에 때려 죽일 생각을 접으시기 바랍니다. 암세포는 방사선, 항암제로 절대 죽이지 못합니다. 우선은 같이 살고, 신체의 토양을 서서히 바꾸어 스스로 살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꾸어 가는 것을 적극 권합니다. 힘내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