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본 - 소라님 정리>
이번 주요키워드
리듬 ; 잠과 먹는 것
경계의 체험
-복습
첫 7년(9년)은 기초적인 몸을 만드는 시기,
몸은 영혼과 정신을 담는 배와 같다. 배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영혼과 정신이 제대로 탈 수 없다. 온전한 정신, 영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담고 있는 배가 온전한지 (균형을 잡을 수 있는가, 새지는 않는가 등) 하는가가 정신과 영혼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 ; 몸의 중요성
기초적인 형태가 완성되었다는 신호는 이갈이. 가장 단단한 이가 유치(부모로보다 받은 것)를 밀어내고 스스로 만들어낸 이가 드러나는 것으로 몸의 기초적인 구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본다.
이 시기에 몸을 만드는 것은 정신과 정서적 활동을 하는 것과 같다. 육체적 활동과 정신적 활동, 정서적 활동은 이시기에 동일하다. 함께 일어난다. (아동기)
리듬 ; 건강한 몸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리듬(열고 닫는, 내쉬고 들이쉬는, 잠자고 활동하는, 집중하고 망각하는, 깨어있다가 망각하는, 몰두하고 이완하는) 을 안정적으로 경험할 때 만들어진다.
인간은 온전한 리듬체계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다. (동물은 태어나기 이전에 이미 신체 안에 구성된 상태로 태어난다) 그에 반해 인간은 무력한 상태로 태어난다. (수면 호르몬의 분비, 소화액의 분비 등) 어떤 가정환경에서 어떤 리듬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 인간의 모든 능력과 가능성은 씨앗상태로 태어난다. 가장 긴 준비과정(21년)이 필요한 존재가 인간이다. 생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리듬은 동과 정이다. (들숨과 날숨, 잠과 집중이 반복)
리듬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첫번째 과제는 ‘잠’
자야되는 때 수면호르몬이 분비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양육의 책임이다. 이전에는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살았기 때문에 따로 교육하지 않아도 되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왜 이 리듬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깨어있어야 한다.
1. 언제자고, 언제 일어날 것인가
2. 어떻게 자고, 어떻게 일어날 것인가
; (개별적인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이완된 상태가 필요하다(붙잡고 긴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벗어난) 스스로 소화할 수 없는 과한 자극을 받은 날은 잠에 들기가 어렵다. (어른이 될수록 잠이 줄어들고 불면증이 생기는 것은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가 그렇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늙어버린 것이다.
잠에 들게 하려면 ‘빛’을 조절해준다. 어스름하게 빛을 만들어주면 자연스럽게 잠에 들 수있도록 도와준다. 그 시간에 어울리는 방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빛, 활동)
두번째 과제는 ‘먹는 것’
1. 잘 먹는 것
2. 식사와 식사 사이의 공복
경계의 경험, 경계의 체험 ;새롭게 인식되고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과제.
신체의 경계, 부딪히면 아프다. 단단한 것을 세게 부딪히면 다친다는 경험의 축적이 일어난다. 물리적 세계에 대한 신체적 경계의 경험을 만 3세까지 한다. 신체적 경계를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바깥 세계를 충분히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자유롭게 만난다가 중요(많이 만난다보다). 아이가 다룰 수 없거나 위험한 것을 제거해준다. 조심해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3세가 지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나’라는 자의식이 등장한다. 자의식도 경계를 경험해야 한다. 어떤 것을 해도 되고, 안되는. 어떤 상황에는 조용히 해야한다는 등의 경험. 많이 하는 것보다 되어지는 것과 안되는 것이 있고 이에 맞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경계를 얻어야 한다. 문화적 경계, 문화적으로 경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차례에 따라 밥을 받도록, 5학년 교실에는 들어가면 안되고 하는. 이런 경계를 받아들이면 편안해지고 자유로워진다. (하고 싶은대로 한다가 자유가 아니라, 상황에 맞출 수 있다가 자유이다)
아이에게 맞추어주고, 억울하지 않게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는 생각. 이 생각이 만들어낸 문화가 만들어내고 있는 환경, 이를 뒷받침해주는 이론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할 수 없는 것, 하면 안되는 것도 경험하고 경계가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경계의 경험을 습득하지 못한 아이는 함께 배워야하는 환경에서 괴로워진다.
첫 위기라고 부르는 만3세가 사회적 문화적 경계를 체험해야하는 첫 시기이다. 이 3-6개월 동안 이 경험을 하지 않으면 더 힘들어진다. 안돼, 기다려 하는 상황이 많이 필요하다.
울고, 짜증나고 화내는 상황은 아이에게 좋은 일이다. 배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포기해야하는 것을 포기할 수 있는 힘, 이러한 마음의 근육을 길러야 한다.
폄근과 굽힘근
신생아시기에 아기집 안에허 말아져있던 근육을 펴는 근육을 발달시킨다. 폄근이 발달하면 바닥에 누워 있을 수 있게 된다. 일정 시간동안 누워있을 수 있도록 해준다.
그 다음에 굴근을 발달시킨다(무릎을 들어올리는 자세, 발을 잡고 누워서 노는 자세. 코어힘이 발달되지 않으면 옆으로 쓰러짐, 엎드려 펼친 자세, 슈퍼맨자세가 계속 보인다)
폄근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으면 상황을 파악하고 자기를 조절하는 능력 발달에 어려움이 있다. 폄근은 자의식 주장, 굴근은 상황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힘. 사회 문화적 환경을 통해 배워져야 하는 능력이다.
(교육은 인간이 완전한 씨앗을 가지고 있으므로, 완전한 인간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인간이 가진 힘과 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 발도르프 교육의 관점이다.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방식, 문화적, 개인적인 노력으로 능력이 발휘되도록 도울 수 있다. )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날짜를 세며 기다리는 것은 아주 좋은 경험이다. 소망하고 기대하도록 돕는 것이 좋다. 이를 앞당겨주는 것은 좋지 않다. 기다리는 것 이외의 다른 방법들을 계속 찾도록 한다. 이런 경험의 축적은 눈치만 늘게 한다. 기다리고 수용하기보다 반칙과 꼼수를 쓰게한다.
주어진 문화경제적 상황이 교육적으로 어려움이 될 수 없다. 주어진 상황 자체가 배움의 환경이다.
경계의 경험을 축복이다. 되는 것 이상으로 안되는 것, 상황에 맞게 처신하는 것,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리는 것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른이 있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계를 지을 때 중요하는 것은 경계을 알려주는데 있다. 공격하거나 야단치는 것이 아니다. 부모는 화내지 않고 경계짓는 법을 배워야 한다. 50번 화내도 한번 내지 않도록. 그런 시도를 해볼 것. 3살 아이가 머리를 부딪혔다고 혼내지 않는 것처럼, 문화적정신적 경계를 경험하는 아이들에게도 경계를 안내할 필요가 있다.
< 상세본>
첫댓글 상세본은 말씀 채록으로 수업 분위기와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