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아킬레스건 사랑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비수술 재활일지 2023년 2월 12일 좌측 완전 파열 - 딱 2개월 채웠네요!
황공 추천 0 조회 773 23.04.13 05:02 댓글 3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4.13 08:32

    첫댓글 신기하네요. 결국 보조기가 깁스 역할을 하는거니까- 깁스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안하면서도 이해는 갑니다. 그래도 파열 정도를 초반에 확인해보지 않은 것이 저였다면 꽤나 불안할 것 같은데 괜찮으셨나요? 키높이 운동화는 어떤 걸 이야기하시는 걸까요? 제가 머릿속에서 생각하는게 맞다면 약간 굽이 있고 굴곡이 있어서 발목에 힘이 없으면 꺾일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 작성자 23.04.13 09:29

    - 깁스를 안 한 것에 관하여
    => 논문에서 읽은 내용과 일치했습니다. 깁스로 주변 근육을 전부 못 쓰게 해서 전체적으로 약해지면 재활 운동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보조기로 발목 각도를 만들어 파열 갭을 좁혀 고정시키되 다른 근육들의 움직임은 허용해서 근력 약화를 막는 원리라서 저는 기꺼이 깁스를 하지 않았습니다.

    - 초음파로 파열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것에 관하여
    => 나중에 조금 더 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 좀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갭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확인을 못 했고, 파열 형태가 어땠는지 확인을 못 했습니다. 제 주치의는 경력으로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했고, 그때 당시엔 그냥 믿고 따를 생각으로 저도 딱히 태클 걸지 않았습니다. 더 알고 나서 보니까 정형화된 프로토콜이 없이 의사들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비수술 치료를 고수하다 보니, 어떤 의사는 1cm 미만의 갭만 비수술 치료를 하고, 어떤 의사는 근육이 말리지만 않으면 비수술 치료를 하고, 어떤 의사는 평행 파열일 경우에만 비수술 치료를 하고, 천차만별이더라고요. 이어서...

  • 23.04.13 09:34

    @황공 카페 분위기에서도 보시면 알겠지만 한국에선 대다수 수술을 권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첫 파열때는 저도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태였는데 의사가 다행히 비수술 방법이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수술을 권했지만 제가 비수술을 요청했구요. 아무쪼록 안전히 재활하시면서 잘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3.04.13 09:37

    ...부상 후 24시간 만에 의사를 찾아가서 바로 발목 고정이 가능했고, 부상 부위가 육안으로도 심각해 보이는 상황은 아니었어서 비수술 치료하기에 무리 없었던 상태가 맞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라 의료 환경이 다르다고 말씀드렸는데, 아킬레스건 다쳤다고 하면 초음파가 아니라 MRI부터 찍는 의사가 부지기수 입니다. 여기서 MRI 찍으려면 예약 잡는데만 며칠 걸리고, 결과 전송하는데도 한나절 걸리고, 결과 보려면 또다시 주치의 예약 잡고, 그러다 보면 골든타임 200% 300% 놓칩니다. 그래서 MRI는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에 불필요하고 방해만 된다고 하는 논문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른 의사에게 갔다면 불필요한 MRI 찍느라 시간 다 날리고 무조건 수술하라고 했을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매우 높아서요.

  • 작성자 23.04.13 09:48

    - 키높이 운동화에 관하여...
    => 생각하시는 그게 맞긴 맞는데, 일반 운동화에 키높이 깔창을 넣은 게 아니라 키높이 깔창이 내장된 운동화(다른 말로 키높이 깔창 까는 것을 기본으로 디자인 된 운동화)라서 신었을 때 일반 운동화랑 다를 바 없는 높이로 뒤꿈치를 잡아줍니다. 발목에 힘이 없다고 꺾이거나 그럴 위험은 딱히 없어 보입니다. 뒤꿈치쪽만 높아진다 뿐이지 일반 운동화랑 안정성 면에서는 크게 다르진 않아요.

  • 작성자 23.04.13 09:49

    @일민아 네, 이번에 다치고 알아보면서 한국은 대부분 수술부터 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대략 2010년 들어서부터 트렌드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비수술 치료에 대한 논문들도 많이 나오고, 치료 방식과 별개로 조기 체중부하의 이점에 대한 논문들도 최근에는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실제 몇 백 명 단위의 환자들 대상으로 통계 데이터를 다루는 논문들이라 해봐도 괜찮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결과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지 문제는 없습니다.

  • 23.04.13 11:13

    @황공 흥미롭네요. 부상 시기가 같아서 글이랑 댓글을 정독해서 읽었네요. 실내에서는 보조기 없이 생활한지가 좀 되어서 이제 신발을 신고 가볍게 걷는 연습을 해볼까 고민 중이긴 했거든요. 사무실에서는 푹신한 실내화를 신고 걷기는 하는데 약간 힘이 덜 들어가서 아직까진 좀 저는 듯이 보입니다. 종종 글 남겨주세요.

  • 작성자 23.04.13 13:58

    @일민아 이따금씩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23.04.13 10:51

    아킬 파열 재활의 한국과는 조금 다른 프로토콜이군요. 해외에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 재활하시며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종종 재활 과정 남겨 주세요. 전 5주차까지 비체중 부하였는데 내용이 참 흥미롭네요.

  • 작성자 23.04.13 14:05

    한국에서도 공격적인 재활을 하는 의사들은 비슷한 프로토콜 사용하는 것도 보긴 봤어요. 워낙 의사별로 천차만별입니다 정말. 제가 여러가지 글들 읽고 생각하기로는 “재파열 가능성을 안고 빠르고 효과적인 재활을 하느냐” 아니면 “회복은 더디고 최종 결과물이 조금은 떨어지더라도 재파열 위험을 최대한 막느냐”에 대한 각 의사의 가치판단이 관점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환자 스스로 재파열을 항상 조심할 것과 체계적인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하는 끈기와 노력인 것 같습니다. 뻔한 소리지만은 ㅎㅎ

  • 23.04.20 10:56

    @황공 오랫동안 깁스하게되면 최종결과물이 떨어진다는 말씀이신가요?

  • 작성자 23.05.16 06:09

    @루이집사 이 댓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라 개인차가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오랜 깁스 착용으로 건과 함께 주변 근육들이 더 많이 위축되다보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읽어 본 여러 논문에서 조기 체중부하와 재활 운동이 재생조직을 더 두껍게 만들어서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23.04.13 12:50

    비수술은 붙는데 위치가 좋아도 11주정도 아님 더 걸릴 수도 있어요 ㆍ붙는다고 정상이 아닌 그냥 붙었다는 뜻입니다. 운동화보행도 환자 맘이지만 조심하세요 ㆍ넘어지면 바로 재파입니다.

  • 작성자 23.04.13 13:52

    걱정해 주셔서 하신 말씀이겠지만 넘어지면 바로 재파라는 내용이 달갑진 않네요. 사실 여부를 떠나서요. 재생 조직이 리모델링 되는데는 3개월까지 걸린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경각심 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환자인 제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고 의사 판단 하에 재활치료사 감독 하에 진행 중입니다.

  • 23.04.13 15:40

    @황공 달갑진 않아도 그게 현실이죠 말씀들어보니 알아서 잘 하실것 같습니다 좋은결과있길 바랍니다

  • 23.04.13 17:10

    @로드킹 전부터 궁금해서 그러는데 …비수술이 재파가 잘 된다는 연구 결과나 사례를 보신 건가요?

  • 23.04.13 17:21

    @일민아 완치후는 비슷합니다만 실로 억지로 힘줄을 당겨서 연결한거하고 힘줄이 가까이닿게해서 자연적으로 자라서 붙는데는 차이가 있겠죠ㆍ초창기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움직임도 제한적으로 틀릴 수 밖에 없고요. 상처를 왜 꿰매는지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것으로 봅니다 비슷한 이론입니다.다만 상처는 맞대어 꿰매지만 아킬은 겹쳐서 꿰맨다고 보시면 됩니다

  • 작성자 23.04.14 00:47

    @일민아 통계적으로 그런 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재파열이 치료 초기에 사고성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유의한 차이는 없다는 논문들이 많습니다.

    칼에 심하게 베인 것 생각해도 꼬매놓는 게 그냥 붙여놓고 자연치유 기다리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것처럼요. 찰나의 순간에 지탱해줄 실이 있고 없고의 차이도 있고.

    예를 들어 고무줄이 끊어졌는데 끊어진 고무줄을 실로 묶고 본드로 붙인 것과 갭이 살짝 생긴 상태에서 본드를 붙인 건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여기서 본드는 재생 조직을 비유한 건데, 다만 고무로 변하지 않는 본드랑 다르게 재생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힘줄과 성향이 비슷해질테니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기능상 차이는 많이 줄어듭니다.

  • 작성자 23.04.14 00:47

    @로드킹 아 이미 비슷한 비유로 설명해 주셨네요.

  • 작성자 23.04.14 00:52

    @로드킹 현실적으로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음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재활 중인 사람에게 마음대로 하는 건데 넘어지면 바로 재파열이라고 하는 건 좀 그래요 ㅋㅋ

    어쨌든 뭐 그만큼 방심하지 말고 경각심 세우라는 뜻으로 좋은 의도만 받아들이겠습니다.

  • 23.04.14 01:25

    @황공 그럼 좋은거만 생각하시고 재활하세요.보조기도 좋은거만 생각한다면 할 이유도 없습니다 다만 보험에 든거라 할 수 있죠 .비수술 10주에 운동화를 신는다기에 넘어지면 재파라고 주의하라는 의도에서 했지 재파되라고 쓴것도 아니고 받아들이는 사람 맘이겠죠 한가지 아킬이 그리 만만하지않습니다. 어떤 논문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모르지만 저도 의대를 다녔었고 파열 후에 친하지도 않은 선 후배 친구 찾아다니며 논문도 읽어가며 수술도 참관하고 연구한 결과를 알려 드릴 뿐입니다 . 알아서 잘 하십시요ㆍ 수술한 아킬도 8주가 되야 겨우 붙었다 할 정도인데 비수술 10주 아킬이 어느정도 붙었는지도 모르면서 지탱해줄 아무것도 없이 운동화라 좀 이해는 안 되지만 미국의사의 현명한 판단이 있겠죠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 23.04.14 05:39

    @로드킹 NIH랑 스포츠 학회지에 올라온 논문들 찾아서 읽었습니다. 제가 읽은 논문들의 임팩트 팩터가 의심된다면 그러지 않아도 되는 것이 SJR 상위 15위 안의 저널만 필터 해서 보았습니다.

    어떤 의도로 쓰신 건지는 알겠는데, 같은 의미의 말을 하더라도 뉘앙스라는 게 있잖아요. 좋은 면만 보고 내가 믿는대로 재활 하겠다고 남들이 하지 말라는 거 하겠다고 억지 부린 것도 아니고,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이렇게 하시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하면 재파열 확률 높다는 어조로 쓰시니 당황할 수밖에요.

    아킬레스건 만만하게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아직은 다양한 치료 방식이 있는 수준이고, 누군가가 좋다고 행하는 방식이 누군가에겐 너무 공격적인 접근일 수 있고, 또 그런 공격적인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재활 하신 분들도 혹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만이 정답이고 전부인 듯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조언을 환영한다고 했는데, 조언이 아니라 경고처럼 들려서 저도 당황한 티를 냈을 뿐입니다. 나름대로 필터 해서 조심하라는 조언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또 빈정상하신 것처럼 보여서 반응 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

  • 23.04.14 10:06

    @황공 저도 사실 늘 로드킹님이 이야기하시는 재파율에 대한 이야기가 매번 달갑지 않게 들리긴합니다. (왜 좋은 소리도 계속 들으면 다르게 들립니다.ㅜㅜ ) 아무튼 기왕 이렇게 이야기가 길어진 김에 몇 자 더 적어봅니다.

    어제 비수술 치료 관련된 연구 논문들이 있는지 검색해보았는데 짧은 시간 검색한 결과 국내 JFKAS와 대한정형외과학회지 15~16년도 review article 두 개와 21년 review article 하나를 찾아서 읽어봤어요.
    확실히 15~16년도에 제시한 두 연구 리뷰들은 비수술치료 보존 방법이 얘기하신 것처럼 초기 재파열 될 확률이 높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효과가 수술 방법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 21년 글에 따르면 2주 정도 단기 고정 시행 후 수술치료군과 동일하게 조기 기능적 재활치료 , 즉 황공님 처럼 공격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수술치료 수술 환자들과 재파열률도 동일하다는 결과를 보였다 라고도 나와있습니다. 단 '장기간 고정'한 경우는 여전히 수술한 치료군에 비해 재파열률이 높다라고합니다.

  • 23.04.14 10:25

    @로드킹 제가 예전에 19년도 파열 되었을때 마지막 글에 이렇게 적어놨습니다.

    '가끔 카페 글이나 댓글을 보다 보면 어떤 방법이 더 좋다 나쁘다 라고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시는 회원님들을 보지만 어떤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지 가끔 의문스럽습니다. 의사들조차 여러가지 처방과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같은 처방과 결정조차도 제각기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그때도 자신이 경험한 케이스와 지식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 것이 정답 또는 더 옳은 방법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아마 적어 둔 것으로 기억합니다.
    로드킹님이 카페에 계신 회원님들께 좋은 조언을 많이 주시는 것은 알고 있으나 전달하는 느낌이 그리 좋게 들리지 않는다고 저는 여러 번 느꼈습니다. 이제 다른 분도 그렇게 느끼신다면 조금 조심해 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파열은 누구나 조심해야하고 충분히 로드킹님이 이야기하시는 말을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 비교적 치료과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믿어도 아마 저도 황공님도 머릿속으로 행복회로만 돌리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 23.04.14 12:31

    @일민아 난 조기재활하라는 사람이고 재파에 대해 많은 얘기 안 합니다 나도 그렇게 해 왔고 뭘 잘못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항상 염증만없고 재파만없음 저절로 난다 위주입니다 .착각을 하시나 봅니다. 남들이 들음 돈 받고 조언하는지 알겠습니다 ㅎ 인터넷카페에서 보기싫은 안 보면되는거지 뭘 조심해 줄게 있나요 ㆍ좀 어이가없습니다.

  • 23.04.14 13:17

    @황공 .운동화 보행 넘어지만 재파니 주의하라는데 그게 그리 저주가 되는 말이고 당황될 말인가요? 암튼 그럼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힘줄 끊어진게 현대의학으로 일도 아니죠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염증과 재파라는 변수가 있어 그런거죠 ㆍ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ㆍ더 이상 댓구는 하지않겠습니다.

  • 23.04.14 12:34

    @로드킹 로드킹님 말 좀 주의해 달라는데 끝까지 무례하시네요. 그저 제 말이 그렇게 들릴 수도 있군요 그런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라고 하시면 충분합니다. 서로 이야기 함에 있어서는 그게 좋은 말이든 아니든 조심해야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성인이고 서로 어느정도 상식이 있다면 그것은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중요치 않습니다.

  • 23.04.14 13:21

    @일민아 사실그럴 이유를 모르겠고 무례요? 같은 말이지만 받아 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리 들리겠죠. 그냥 맘에 안 들면 보지를 마세요 ㆍ맘에 안 드는데 뭔 질문까지?그리고 본인글도 아니고 남의 글 대화에 들어와서 보고 참견하고 무슨 무례를 찾으시는지 ?웃고 갑니다.왕족인가? 무례 ??

  • 작성자 23.04.14 14:19

    @로드킹 저주라고 한 적 없습니다. 말의 톤이라고 하죠? 어조. 그게 무시 받는 느낌이 들어서 당황했던 겁니다. "마음대로 하시는데 그러다 넘어지면 바로 재파입니다"라는 경고 같이 들렸거든요.

    "운동화 신다가 넘어져서 파열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와 "운동화보행도 환자 맘이지만 조심하세요 넘어지면 바로 재파입니다"는 같은 의미이지만 (같은 의미였기를 바라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사실도 아니잖아요. 물론 위험한 건 누구나 아는데, 넘어지면 무조건 100% 재파열이 보장된 것도 아니니까요.

    혹시나 제가 민감하게 받아들였나 싶어 좋은 조언만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도 아킬레스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그럼 좋은 것만 생각하고 재활하시라,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면 보조기도 할 필요도 없다 하는 거 보고 저는 이런 댓글 못 받아들이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평소 말투가 좀 센 편이신가 보다 하고 넘기고, 저는 실례를 무릅쓰고 차단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3 13:45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4 00:53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3 13:58

  • 23.04.13 15:43

    안녕하세요~ 보조기 각은 아직 15도 인가요?

  • 작성자 23.04.14 00:55

    네 아직 줄이지 않았습니다. 더 줄이지 않고 바로 키높이 운동화로 갈아타라는 지시입니다. 키높이 운동화도 구조상 5-10도는 각도가 나올 것 같은데, 급격한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조금이라도 흡수하려는 보호구 격으로 보입니다.

  • 3-4개월때 재파 진짜 조심하세요
    저 글에 눈물에 재파 있습니다

  • 작성자 23.04.14 00:57

    글 찾아서 읽어보고 오겠습니다. 치료 과정이나 재활 프로토콜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 작성자 23.04.14 01:11

    글에 디테일한 재활 과정이나 재파열 시 어떤 활동이 있었는지 설명이 없어서 질문할 게 많습니다.

    4개월 차에 체육 수업을 하다가 재파열 됐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실례가 아니라면. 비수술 4개월 차에 보조기 없이 어떤 시범 동작 같은 걸 하셨나요? 그리고 첫 파열 후 비수술 치료 당시 재활을 어떤 방식으로 하셨는지도 궁금해요.

    그리고 보니까 8년 사이로 반대편 파열도 당하신 것 같은데 ㅠㅠ 시간 간격은 제각각이지만 의외로 양파 겪는 분들이 꽤 되네요. 전조 증상이라든가 평소 건염 같은 게 있었다거나 최초 파열 이후로 신체 불균형 같은 게 느껴질만큼 있었나요?

    기존 컨디션이 양쪽에 진행 중이었을 수 있고, 게다가 무의식적으로 반대편 다리를 많이 써서 무리가 되어 파열이 일어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들었거든요.

  • @황공 휙 도는동작에서 파열났어요
    활동이 잡는게임 같은거 였는데
    안잡히려다 돌다 끊어졌어요
    그냥걷는거랑 까치발했는데요
    까치발은 하지마시고 걷는거만 늘려가세요 까치발하다 약하게 터지는소리 났어요

    반대편발을 많이쓰니 살살아파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너무아파오다가도 좋아지고 반복하더니 팍 터지네요

  • 작성자 23.04.14 11:30

    @재파없는 한기석 15.4.13/23.3.24 아 4개월만에 그런 동작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갔었나 보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까치발은 다른 운동들 통해서 상태가 짐작이 될 때까지는 조심하도록 명심하겠습니다.

    반대편도 큰 지장이 아니라서 무심하게 넘기긴 했지만 뒤돌아서 생각해 보면 전조증상이 약간 있긴 했군요. 반대편 발도 잘 체크해가면서 운동해야겠다는 것 배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