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과 염증 증가시키는 최악의 ‘아침 식단’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흰 빵과 당분이 가득한 잼의 조합은 체중을 늘리는 최악의 아침 식사다.© 경향신문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아침 식사. 섬유질과 단백질 그리고 건강한 지방이 견고하게 구성된 아침 식사는 그날의 에너지, 기분, 집중력, 혈당 그리고 체중 증감에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간편하고 맛있다는 이유로 ‘잼 바른 식빵’이라는 최악의 아침 식단을 차릴 수도 있다. 미국 매체 쉬파인즈(SheFinds)가 주목한 흰 식빵과 잼의 위험성에 대해.
영양학 전문가이자 칸디다 다이어트 창시자 리사 리처드는 “체중과 염증을 줄이려면 흰 빵을 버려야 할 때”라고 말한다. 정제된 하얀색 빵은 그 자체로도 열량이 높지만 포만감이 없어 다음 식사를 과식으로 유도할 수 있다. 결국 체중 감량 계획을 망치고 팽만감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는 “빵 속 가공되고 정제된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빠르게 포도당으로 변해 혈당을 상승시킨다”며 또한 “섬유질과 유익 영양소가 부족하므로 적당히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단언한다. 흰 빵을 먹는 습관이 쌓이면 향후 신진대사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다량의 설탕, 방부제로 만들어진 잼을 곁들인다면 혈당은 두 배로 치솟을 수밖에 없다. 이런 아침 식사 습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진대사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아침에 간편한 빵을 먹는 습관을 절제할 수 없다면 흰 식빵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로 만든 제품으로 대체하고 잼 대신 달걀 스크램블이나 약간의 채소를 곁들여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건 어떨까?
[헤이디경향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