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
21일, 문화예술회관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
춘천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오는 2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라 트라비아타’는 바그너, 푸치니와 함께 세계 3대 오페라 작곡가로 알려진 베르디의 대표적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버림받은 여인’이란 뜻으로 세상과 사랑에 버림받은 여인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급 매춘부 비올레타와 상류층 집안의 자제 알프레도 사이에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룬 오페라이다. ‘축배의 노래’와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은 일반에게도 비교적 잘 알려진 유명한 노래이다.
이번 무대는 춘천시립예술단의 교향악단, 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 청소년합창단이 함께 꾸민다. 지휘자 이종진이 지휘를 맡아 국내·외에서 활약중인 성악가들과 함께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운의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에는 소프라노 강혜정, 그녀를 사랑한 알프레도 역은 테너 엄성화가 맡았다.
춘천시립예술단은 1985년 가장 먼저 창단된 교향악단부터 가장 최근인 2009년 창단된 청소년합창단 등으로 구성되며 각각 1년에 평균 13~14회의 연주회를 열고 있다. 춘천시립예술단은 올해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음악회’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 ‘휴가다 모닝콘서트’, ‘브람스 레퀴엠’ 등 무대를 꾸며 춘천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본 공연은 전석무료로 인터넷(http://www.cccf.or.kr/) 혹은 유선전화(033-259-5821)를 통해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이설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