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마그마색... 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VGT" 콘셉트
조회수 5052023. 12. 3. 22: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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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네시스)
제네시스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VGT` 콘셉트는 레이싱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눈에 들어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머릿속으로 외친다. 굉장히 역동적인 디자인과 찬란한 색상이네. 실제 양산 가능성은 없나. 마그마 색상은 너무 강렬해.
내년 1월부터 그란 투리스모 실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엑스(X) 그란 베를리네타 VGT(Vision Gran Turismo). 대담하고 매혹적인 슈퍼카 분위기에 쉽사리 눈을 뗄 수 없는 순간이다.
(자료= 제네시스)
첫 공개. 실물 전시는 12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스포츠 토너먼트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파이널 경기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특히, 제네시스 고유한 디자인 언어, 즉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볼 수 있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감성적으로 구현해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반영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하게 됐다.
(자료= 제네시스)
물론 현실이 아닌, 레이싱 게임 속 세상이지만, 한 눈에 봐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 달리기 실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라인과 후면 볼륨감까지 곳곳에 엿보이는 디자인 감각. 어두침침했던 현실로부터 고화질의 밝은 가상 세계로 초대하는 듯한 그의 존재감은 상당해 보인다.
(자료= 제네시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두 줄(Two Lines)의 쿼드램프. 제네시스만의 두 줄 시그니처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크레스트 그릴 형상이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에서부터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금방이라도 아우토반으로 향할 것만 같은 역동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자료= 제네시스)
특히, 이 콘셉트카의 대담한 디자인은 외관에 적용된 마그마(Magma) 색상으로 더욱 강조되는데, 제네시스는 마그마 색상을 통해 보다 자신감 넘치고 열정적인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자료= 제네시스)
제네시스 북미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 `크리스테스키(John Krsteski)`는 자동차와 레이싱을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모터스포츠를 함께 고려한 차량을 디자인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콘셉트 모델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감을 주는 촉매제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 제네시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X)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