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뇌 1장 (협조적 신피질,변연계와 신피질의 조화,웃기)

[김용자]

p29 협조적 신피질


우선 뇌는 좌우로 전문화 되어 있다
왼쪽뇌는 분석적,논리적인 기능을 한다 또한 95퍼센트가 언어 중추를 왼쪽에 가지고 있다 반면 오른 쪽 뇌는 세상을 종합적,전체적으로 인식한다 또한 바깥세상과 자신과의 공간적 관계를 인식한다 음악에 관계된 기능도 주로 오른 쪽 뇌가 담당한다 좌우 뇌의 정보교환은 다리역할의 뇌량이 있어서 가능하다

뇌간, 신피질 ,변연계, 로
뇌는 전문화 되어 있으면서도 서로 협조해서 일을 한다

신피질은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에 따라 전두협,두정협,측두엽,후두엽 4부분으로 나누고 다음과 같이 전문화 되어있다.

*1전두엽: 뇌 앞에 위치 .
주변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이에 기반한 합리적인 행동 결정 한다.
전두엽 맨 뒷부분 즉 두정엽의 바로 앞 '운동 중추' 에서 출발한 신경 세포는 우리 신체의 근육을 지배하여 움직이도록 한다 즉 전두엽은 대통령 일도 하지만 동시에 노동자를 직접 관리하는'십장'의 역할도 한다

* 2 두정엽 : 머리 꼭대기에 해당.
두정엽의 앞쪽엔 감각 중추가 있어서 외부의 감각을 받아들인다
감각 중추는 전두옆의 운동 중추와 이웃하고 있다 공간적 사고와 인식 기능, 계산 기능 등을 수행한다
위치상 여러 부위의 신피질에서 전해지는 정보를 연합하는 일도한다.마치 국제 회담이 열리는 회의실 같은 곳이다

* 3 후두엽 : 뇌의 제일 뒷부분(뒷통수)
시각 중추이다.
눈에 상이 맺히면 그 상은 시신경을 통해 후두엽으로 전해진다.

세상을 보는 눈은 얼굴의 앞쪽이지만 실제로 우리는 제일 뒤쪽의 뇌로 보고 있는 것이다//(시적 영감을 자극하는 문장이다)

* 4 측두엽 : 뇌의 양 옆 부분
청각 중추다
왼쪽 측두엽에 위치한 청각 중추의 뒤쪽에는 우리가 귀로 들은 언어를 이해하는 부분이 있다. 언어 중추의 일 부분이기도 하다. 측두엽의 안쪽은 후각 중추가 있다 또한 기억,감정과 관련되는 해마, 편도체 등을 포함한다 이부분은 둥근 모양으로 회로를 이루고 있는 변연계(감정과 기억의 뇌)의 아래로 회로를 이룬다.


p33 변연계와 신피질의 조화

뇌는 뇌간,변연계,신피질의 3단계로 나누어 있지만 서로 밀접하게 정보를 주고 받는다
정보를 전하는 뇌간이 손상되면 대뇌의 모든 부위가 정보를 받지 못해 의식을 잃는다
신피질과 변연계의 상호 작용은 더욱 긴밀하다
헤르만 헤세가 '이성은 감정를 지배한다'라고 했을 때 이성은 신피질을 감성은 변연계를 말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프로이드가 말한 초자아와 자아는 신피질에서, 이드(무의식적 본능) 는 변연계와 뇌간에서 담당한다라고 말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신피질 사항은 니체가 말하는 아폴론적 사랑이며 ,변연계 사랑은 디오니소스적 사랑이라 할 수 있다
신피질이 발달한 인간이 희생적인 사랑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감정이 이성의 지배를 받기보다 이 둘은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로 맺어져 서로에게 동등한 중요성을 갖는 성질이라고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신피질은 전두엽의 활성화와 관계가 깊으며 변연계도 기억 형성 등 논리적 생각의 기본 틀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다케노우치 유타가와 천후이린이 주연한 '냉정과 열정사이' 라는 영화 제목을 생각나게 하는 감정과 이성을 넘나들게 하는 다양한 인간 행동을 보면 안다

p 35 웃기

뇌간 ,변연계,대뇌가 한꺼번에 일하며 만들어 내는 현상인 '웃음'
웃는 동물은 인간 밖에 없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웃음이 뇌간의 기능을 넘어서 복잡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신피질이 유난히 발달한 동물이기 때문이기도하다
'인간은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동물' 이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간질환자의 신피질의 전두엽 위쪽을 자극하면 웃음이 유발되는 보고가 나왔다
웃는행위는 판단인 동시에 감정 행위다 감정행위는 주로 변연계 소관이니 변연계 역시 활성화 되어야한다 활성화된 신피질과 변연계는 뇌간에게 웃으라고 명령한다
즉 뇌간은 웃음의 하드웨어이며, 신피질과 변연계는 소프트웨어이다.
여성이 일반적으로 유머 있는 남성을 좋아하는 것은 변연계와 신피질이 골고루 발달했다는 증거다라고 볼 수 있다.
유머는 사회를 인간답게 만들고 웃는 사람의 신체 역시 건강하게 만든다 이것은 변연계가 활성화되어 신경 호르몬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한 시간 동안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면 백혈구가 증가하며 ,특히 자연 살해 세포기능이 활성화 된다는 보고가 있다 여자가 남자보다 많이 웃기 때문에 오래 산다는 주장도 있다
웃음엔 치료 효과도 있다하니 우리 빗살님들 많이 웃으며 살아요~~♡♡♡

[이민숙]

웃는 생명체는 딱 하나 인간이다!
참 의미심장한 말이죠.
그럼 우는 생명체는 어떤가요?
슬픔이란 더욱 본능적이어서 그 느낌이 더욱 폭넓은 걸까요?
아무튼 뇌의 여러 기능을 생각하면서, 내용을 되새기면서 시를 쓰다보면 좀더 구체적인 주제와 소재의 변용이 이루어질 것 같아요.

뇌여! 시의 영감 속으로 우리를 이끌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