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엔가 지기님께 분양 받은 제주수국입니다.
그때 아마 1년생이었을 거니까 지금은 2년생이겠죠.
두번째와 네번째 사진은 같은 그루에서 핀 꽃입니다.
다른 세 그루는 꽃볼이 하나인데, 유독 이 한 그루만 꽃볼이 다섯 개나 생겼습니다.
꽃도 풍성하고요.
이거는 오늘 오후에 부실한 수국을 작은 화분에 분갈이하고 남은 흙을 말리려고 베란다 화분대에
내놓았다가 발견한 곤충입니다.
길이는 1.5cm 정도 되고, 반투명해서 얼른 눈에 띄지 않는 넘인데... 생긴 걸 보면 사마귀가 분명해
보입니다.ㅋ
성체 사마귀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작은 넘은 처음 봅니다.
날개도 없는 넘이 어떻게 7층 높이까지 올라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제주 수국이 이렇게 생겼군요
사마귀는 흙 속이나 이파리 뒤에 알이 있지 않았을까요?
제 상상입니다^^
사마귀가 흙속에서 나왔을 것 같진 않습니다.ㅎ
제주수국 예쁩니다.
저희집은 아직 소식이 없어 마냥 기다려봅니다.
여리여리님은 사시는 곳이 남쪽이라 이미 꽃볼이 나오는 게 정상일 것 같은데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죠.
같은 시기에 같은곳에서 분양받아 대주로 만들어 노지에 심었더니 꽃눈이 다 얼었어요
당년지는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