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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의 금상의 영예를 차지한 3개의 정원이 발표됐다. 공동정원부문 금상은 ‘모현보니또 정원’이, 개인정원부문 금상은 ‘플로라하우스(황승진, 암석원)’과 ‘햇살정원(이복임, 실외정원)’이 각각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 최형근)은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기정원문화대상은 생활 속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해 경기도내 아름다운 정원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재단은 올해 수상작에 금상 3개소, 은상 5개소, 동상 6개소, 특별상 2개소 등 16개소의 정원을 선정했다.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김은성 심사위원장(유림종합조경 대표, 조경기술사)은 “개인주택, 아파트 베란다, 건물 옥상, 사회복지시설 등 매우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이 출품됐으며, 가꿈과 나눔의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총평했다.
공동정원 금상 ‘모현보니또 정원’은 모현의료원(포천)에 신현자 씨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30명이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입소자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고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10여 년 동안 가꾸고 있는 정원이다.
신 씨는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조성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현재의 다양한 계절초화로 정원을 조성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개인정원 금상 ‘플로라하우스’ 윤선자씨는 척박한 땅을 10년 이상 정원으로 변화시키고 다른 사람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정원문화 확산의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밖에도 20년 동안 마을 골목길을 가꾼 이유복여 씨, 변영순 씨(수원)와 45년간 정원을 가꾼 강대헌 씨(안성)는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동판 및 상장과 상금 100만 원, 은상은 동판 및 상장과 상금 50만 원, 동상과 특별상은 동판 및 상장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 정원주 14명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오픈가든 견학의 기회도 갖는다.
시상식은 10월 8일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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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지난봄에 미소봉사단 단장인 미소지기님이 올린겁니다.
미소가득 화초봉사단 서산 그리고 안면도에서 사랑이 담긴 화초들 트럭 가득 나눔받고 왔습니다
이천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 화초 봉사를 시작하면서 맨 땅에 꽃을 심다 보니 다년생 꽃들이 많이 필요했었답니다.
무스카리도 향후록스도 꽃잔듸도 초록으로 변할 날이 다가오고 곧 5월과 6월에 필 꽃들을 심어야 하는데 화초봉사단 형편은 썩 좋지않고 내년 봄 꽃밭을 생각하니 앵초와 아주가도 심어야 하고 머리가 좀 복잡해지고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지요.
미소가득 화초봉사단 이름으로 봉사를 시작한지 5년.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모현의료센터(요양원,호스피스)에 화초봉사를 하겠다고 했을 때 적극적으로 물질 봉사와 노력 봉사를 해 주었던 마재성지 조경봉사팀. 그리고 중학교선배님,중학교 친구들, 가족 ,지인들...... 이 많은 분들 중에 늘 미소지기를 응원해 주고 많은 화초들을 기증해 주셨던 안면도에 사시는 팔학골님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팔학골님 대부님댁의 아이리스 중에서도 으뜸인 아이리스.... 흰 벨벳 드레스에 보라색 리본을 한 여배우 포스의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아이리스도 성안드레아병원에 심고 싶었고 일자화단의 단조로움에 리듬감을 줄 아주가도 심고 싶었고 내년 봄날 튜율립의 배경 꽃이 되어 줄 앵초도 심고 싶었고.... 고민고민하다 염치불구하고 팔학골님께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답니다.
5월 3일 일요일 안드레아병원 원장님이신 김선규수사님은 트럭을 몰고 미소지기 부부는 승용차로 서산과 안면도로 내려가는데 하루종일 축복의 비처럼 많이도 아니고 계속 조금씩 내렸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차가 달리는 속도로 인한 강한 바람으로 화초들이 상할까봐 트럭에 덮개까지 씌우게 된다면 아마도 많은 화초들이 몸살을 하거나 아니면 일일이 물을 듬쁙 주어서 했었는데 하늘이 그런 수고러움울 덜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화초들을 나눔해 주시겠다는 대부님,팔학골님 그리고 한종나(서산 태안,당진) 노고지리지부장님께 감사의 인사로 저의 고향 특산물인 하동재첩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약속을 너무 급하게 정해 연휴라 주문 자체가 되지 않았고 연잎밥과 과일을 하기로 결정하고 마트에 가 보니 과일이 썩 좋지 않아 재첩에 대한 미련만 가지고 집에 돌아 왔답니다.
집에 온지 얼미되지 않아 현관벨이 울리고 택배가 왔는데 지난 밤 내내 재첩 타령했던 그 재첩을 화초봉사단에 꾸준히 후원을 해 주고 있는 미소지기 친구인 섬진강(닉네임)이 어떻게 제마음을 알았는지 보내 왔더군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어쩜 세분 모두 많이많이 나눔해 주시려는 모습에서 세상은 참 따뜻하고 늘 감사하면서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나눔받은 화초들을 아침 일찍 부터 심었지만 심어도 심어도 끝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자금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썬크림을 바르고 썬글라스를 쓰고 모자를 써도 초여름의 강렬한 햇빛때문인지 얼굴은 따갑고 아프지만 마음만은 너무나 뿌듯합니다.
병원에 꽃이 있어 너무 좋고 매일매일 꽃밭에 온다는 아가씨는 "어머니 정말 고맙습니다...꽃이 우울증을 치료해 주는 것 같아요"하면서 쵸코파이 한개랑 유산균 음료수를 주고 가더군요.
꽃사진들을 찍어보면 홀로 피어있는 꽃보다 주변에 있는 건물이나 조형물 또 다른 꽃들과의 환상적인 어울림을 할 때 가장 아름답고 감동을 받게 됩니다.
서로서로 배려하고 마음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었습니다. 넉넉한 나눔과 사랑주신 대부님,노고지리님,팔학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면서
[2] 서산동문성당에서....
아침 7시 30분에 서산에 도착해서 8시 30분 미사에 참석했었지요. 참으로 아름다운 성당이고 왕벚꽃이 뿌려 준 꽃길도 너무 좋았고요 ..
[3] 한종나 서산,태안,당진 지부장님(노고지리님)댁에서
정원 이름이 "꽃 피는 뜨락"이였지요, 정말 많은 품종과 많은 꽃들이 있었고 저의 조카 나이쯤 되어 보이시는 노고지리님 부부의 인상이 너무 좋았고 안치환씨가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떠올랐답니다.
흰색 금낭화,분홍금낭화,,아이리스,크리스마스 로즈,흰색과 보라색 무스카리,매발톱, 수선화,스토케시아,플모마리아,백합 ,무늬 비비추, 잎이 동양란처럼 생긴 화초와 노란꽃 피는 꽃님이,붓꽃 등등 다 기억은 못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화초를 주셨답니다. 귀한 흰색 금낭화도 수선화도 아주 많이 주셨고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잘 키우겠습니다^^
[4] 안면도 파인트리펜션 팔학골님 대부님 댁에서...
마음도 넓으시고 자상하신 대부님 대모님께서 귀한 나무들 백송,삼색죽나무,아이리스,빈카,디기탈리스 등을 나눔해 주셨답니다. 대부님께서 많이많이 가져가라고 하셨지만 제가 웃으면서 일이 너무 많아져서 안된다고 그만 가져 가겠다고 했답니다. 대부님 댁 아이리스는 안드레아병원 뿐 아니라 메리놀에도 오늘 심었습니다. 모현에도 심을려고 남겨 두었고요.....
대부님 대모님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삼색죽나무는 이천 성안드레아 병원의 넓은 녹음 속에서 가장 돋보이는 나무가 될 것 같았지요. 원장수사님이 너무나 기뻐하셨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ㅎㅎ
[5]팔학골댁에서....
다육이 방에서 차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화초도 엄청 나눔 받아서 왔답니다.... 아주가,터리풀,당아욱,쥐오줌풀,미나리 냉이,피나물,복수초,새우란,복수초 앵초,매발톱 화분,금계국,애기원추리,붓꽃 등등 양이 많아서 정말 다 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소중한 인연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쥐오줌풀과 미나리냉이는 줄기를 잘라 주어도 내년 봄에 꽃을 피우겠지요..
[6] 서산,안면도에서 나눔받은 화초들을 심으며...
오늘 아침 8시 30분 부터 열심히 꽃 심는다고 식재 과정은 사진으로 담지 못했습니다. 에키네시아도 심었는데 노고지리님댁인지 팔학골님 댁인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나눔해 주신 화초들 다 심고 물을 주었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꽃들이 예쁜 짓 할 때 마다 하나씩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앵초나 하얀 무스카리 ,복수초,피나물 ,빈카등은 내년 봄을 기다려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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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 소식이네요.
많은 꽃 나눔해 주신 서태당 노고지리님 이하 여러분의 사랑과 열심히 심어 가꾸시는 분들의 수고로 좋은 힐링 장소가 이루어지기를 소망 합니다.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유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1 05: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7.11 09:01
훈훈한 사람사는 냄새가 폴폴나는 얘기 잘 보고 갑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늘 행복하고 좋은날 되세요^^
아침부터 씨앗나눔받겠다고 카페에 들어와 봤는데 이런 아름다은글이 저를 감동케하네요 받기만하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도 돌아보게되고 오늘하루 멋진하루되세요
저도 처음에 씨앗 한두가지로 시작 했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마음만은 시원한 하루가 되시길~^^
더위를 물리칠 상큼한 소식이 감동입니다 피곤함으로 퇴근하는 버스속에서 이글을 보니까 피로가 달래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아름다운 글 올리시느랴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멋진곳 구경하였네요~~^^
많은글 보시기에 지루 하셧지요?
저는 별로 한게없지만 미소봉사단장은 몇군데를 돌아가며 정말 고생 많으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