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학의사가 먹지 않는다는 염증 유발 음식 3가지
유튜브 채널 '기능의학의사 김원장'
기능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해 오고 있는 의사가 먹지 않는 음식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기능의학의사 김원장'을 운영하는 김장수 원장은 중금속과 환경오염이 많은 염증 유발 음식 3가지를 공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가급적 먹지 않아야 하는 음식 3가지는 통조림 음식과 전자레인지 간편식, 배달 음식이다.
이들 음식에는 비소와 알루미늄 같은 중금속을 비롯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불소화합물 등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 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간편식은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파라벤 같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는 쉽게 휘고 탄력성이 있는 성질 때문에 플라스틱 첨가제로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병, 플라스틱 식품 용기에서 흔히 발견된다.
문제는 환경호르몬이 한번 체내에 흡수되면 몸 밖으로 배출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환경호르몬은 내분비교란물질로 몸 안에서 정상적인 호르몬이 만들어지거나 작용하는 것을 방해해 여러 가지 질병을 야기한다.
환경호르몬은 아동들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천식, 비만, 성소죽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성인의 경우 유방암, 갑상선 질환, 당뇨병, 비만, 불임 같은 질환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실제로 유방암 환자에게 환경호르몬 검사를 해봤더니 에틸 파라벤이 상당히 높은 수치로 나온 케이스가 있었다"며 "비스페놀S와 불소화합물 수치도 높았다"고 말했다.
불소화합물은 기능성 방수 의류와, 팝콘을 담는 종이 용기, 달라붙지 않는 프라이팬, 패스트푸드 포장 용기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불소화합물이 암과 같은 치명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을 피하고 싶다면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음식은 도자기나 유리 용기에 옮겨 담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게 좋다. 배달음식도 가능하면 다회용기에 포장해오는 것이 권장된다.
김 원장은 "중금속과 환경오염은 일반 건강검진과 혈액검사에서 전혀 파악할 수 없다"며 "관련 음식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검사하고 해독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가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