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ㅡ 조태일
햇살, 눈 시리도록 쏟아진다
초목들, 질세라 몸 비틀어
진초록 한껏 뿜는다
햇살, 하이얀 눈물 따갑게 떨구고
초목들, 하염없이 몸 젖는다
창문을 열어라
찌든 마음도 열어라
방마다 웅성거린다
마음마다 마른 강물 뒤척인다
푸른 목소리 푸른 메아리
이파리마다 웅얼거린다.
부용 - 이제 큼직한 꽃잎을 날개처럼 펼쳐 시원함을 선사해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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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근 사루비아(페어리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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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꿩나무 열매 - 꽃진 뒤 열매가 루비 브로치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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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국(프레이즈 멜바) - 곧 있으면 꽃송이 끝부분에 붉은 물이 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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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 - 씨앗으로 파종하여 자연발아된 다알리아에요. 꽃송이 들이 불빛처럼 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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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해바라기 - 꽃잎 색감이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매치가 잘 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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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바로크) - 두 번 째 피고 있어요. 향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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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근 플록스 - 플록스 중에 제일 귀여워요. 한 여름에 플록스가 없다면 뜰이 허전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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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 접시꽃(시달세아) - 키가 넘 크지 않고 꽃송이가 풍성하여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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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 - 어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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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 어여쁜 금관을 쓰고 품위있는 모습으로 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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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라기 - 반짝이는 환한 모습으로 하늘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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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님프) - 우람한 꽃대와 풍성한 꽃 그리고 진한 향기가 매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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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잠베시) - 순백의 꽃잎이 향기를 조용히 뿜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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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네시아 - 늘 한결같이 단정하고 건강한 미모를 뽐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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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네시아 흰색 - 해마다 자연발아를 거듭하고 포기가 커져서 큰 무리를 이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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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빔 - 붉은 빛의 썬빔 보다 나즈막한 키에 형광빛의 연노랑꽃이 아주 이뻐요. 꽃도 오래펴서 뜰에 여기저기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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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보리사초 - 아주 작게 이삭이 맺힐 때부터 귀여움이 넘쳐나요. 그리고 연초록의 빛도 참 예뻐요. 단점은 자연발아가 엄청 잘 된다는 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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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다이너마이트) - 이제 붉은 꽃잎이 펑펑 터지기 시작해요. 머잖아 엄청 큰 불꽃으로 피어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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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 에키네시아(스윗 식스틴) - 10대 들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품고 있는 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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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에서도
유쾌함과
행복한 마음이
넘나들기를 바랍니다.
그 따뜻한 커피 한 잔 앞에 석화 님이 앉아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비요일 많이 즐기셔요. ^^
비가 소강 상태내요..
엄청 풍성한 꽃들 보면서..
그저 감탄만 나옴니다..
여기는 아직 부슬부슬 내립니다. 빗줄기가 약해진 걸 보니 여기도 곧 소강상태가 될 지도 모르겠어요. 회색빛 대기에 점점이 빨간꽃, 노란꽃들이 돋보이는 날이에요. 즐거운 날 되셔요. ^^
어제 군데 군데 죽은 들깨 뽑아내고 모종을 심었는데 때마침 비가 오네요 기분이 좋으네요
정말 기분 좋은 비가 내리네요. 때맞춰 내려주는 비가 얼마나 감사한 지 올해 절절이 느꼈지요. ㅎ 쭉 기분좋은 날 들이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
씨앗발아 다알리아 색상이 너무 이뻐요.
꽃들이 하나같이 다 곱습니다.
봄동산 님!
영남방에 찾아오셔서 고운 말씀 남겨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늘 평안한 날 되셔요. ^^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더할수록 성숙해지고 숙연함을 그되로 더러내보이는 초화들의 울림은 가슴속을 파고 듭니다.하루종일 내리는 비가 이렇게 반갑고 좋은것은 매말라 허덕임을 경험한 후에야 알게되는 날 입니다.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오랫만에 종일 비가 내려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늘 정성스럽게 가꾸시는 만큼 꽃들도 아름다고 건강해 보입니다
어제 비가 내려 모처럼 쉬셨는지요? 넘 바쁘게 지내시지 말고 간간히 충분한 쉼표를 찍으시며 즐거운 날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