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모성애
양 춘 자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렸다는 전갈이다
해경이 급히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한 돌고래가 폐그물이 아닌
죽은 제 새끼를 등에 업고 있었다
등에서 떨어지면 지느러미로 다시 업기를
반복하면서 숨 쉬게 하려 연실
물 밖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위태로운 새끼를 구하려는
어미의 목숨 건 숭고한 모성애
참으로 경이롭다
한낱 미물인 돌고래의 모성도 저러할 진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이
제 새끼를 살해하고 또 유기하다니
금수만도 못한 인간 말종
그 죄 어찌 다 받으려 그런 몹쓸 짓을
그 극악무도함에 하늘이 두렵다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데
인본주의가 무너지는 각박한 현실에서
그들에게서 모성애의 숭고함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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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의 모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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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귀한 본능을 잃어버리지 않기위하여 가슴에 채워야할 양식
네! 선생님!
들려 주셔서 공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선생님!
새상이 너무 각박 한듯하여 씁쓸
합니다~
네! 선생님!
그러게요. 공감 감사합니다.
저 모성애에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건강하세요. 선생님!
돌고래의 모성애에
감탄합니다.
이 시를 읽고 반성하는
인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
네! 선생님!
그러게요. 별거아니지만,
반성한다면 시 쓴 보람이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 장면을 티비에서 보고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그랬을듯요...
행복하세요. 선생님!
둘 다 위태로운 덫과 함정에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에...인간은 이들을 괴롭힐 권리가 없다 , 시인 님의 시를 통해 지금 나는 가슴 밑바닥에 얼음 물처럼 시리게 고여 드는 슬픔의 근원을 찾아 헤메고 있노라 ............ 감사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모두를 배워야겠디란 생각에 잠깁니다.
건강하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