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풀

[송재옥]

차박풀

홀로 왔다가는 세상
여행처럼 산다
경쟁이 없는 세상
걱정거리가 없다

[이유상]

짧은 삶, 여행처럼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사진은 힘든 노가다의 땀이 얼핏 보입니다

[송재옥]

역설을 해보았어요.
주인공은 풀이고요

[이유상]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송재옥]

작가만의 옹알이가 되었나 싶어서
제목을 바꿔보았습니다^^

[이유상]

아주 좋습니다

[질그릇 (이유희)]

생명의 소중함 끈질김을
차에서 자란 풀 처음보네요

[송재옥]

저는 언젠가
경운기 틈에서
자라는 풀도 보았어요.

[운파(이광수)]

천상병 시인은 소풍.. 송사부님은 여행...이해 득실을 내려놓고.홀로 떨어트려 보고 싶은 시간...
감사드립니다....

[송재옥]

늘 진지하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김병수]

경쟁없으니
조금의 외로움은 감내해야겠지요

마음편한것이 최고입니다
나이 먹을수록 더욱더

[송재옥]

요즘 사람들
사회와 어울리기보다
혼자만의 세계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 거 같아요.

[김병수]

여기도 한사람 있습니다
먹고사는일은 북적거리는
시장에서 하면서
이십여년을 형제들 말고는
거의 만나지 않고 살았지요
ㅎㅎ

[송재옥]

의외예요.
선생님은 사교성이 엄청
좋으실 것 같거든요^^

[김병수]

스스로 문을닫았었지요
천안에서 여기까지 반찬해오는
누님들 울려보내고...
그놈의 개도 물어가지 않을
자존심

지금은 김치해달라고 다구
칩니다 ㅎㅎㅎ

[신은미]

자유로운 마인드에
그리하질 못하고 있는 저는
부러울뿐입니다~ 글에서도
느슨해지는 펀안을 주고요*~*

[송재옥]

저도요.
자유로운 영혼
높은 자존감
멋진 풀이네요

[염진희]

차박이 유행인데
이 아인
유행의 첨단을 걷고 있네요ㅎㅎ

붙박이처럼 있어도
영혼은 자유로울 것 같은 것이
시야가 뻥~뚫려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