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의 봄

[여파]

어제 잠시 시내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삼거리공원 들름.

날씨도 쾌청하고 공기도 맑고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다.

약 한 시간 정도 돌며 스케치한 사진을 몇점 올려본다.

2021. 4,15.

[여파]

내 사진의 특징?
관찰력 있는분은 눈치 채셨겠지만
제 풍경사진들 대부분 하늘을 잘 안 넣습니다.
바다풍경이나 어쩔 수 없이 넣는 경우를 빼곤 거의 없지요.
그러니 모든 사진이 화면에 꽉 찹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하늘을 넣으면 꼭 관광사진 같아 글코
화면이 차야 먼가 구도가 맞는 듯해서 그렇답니다.

[한국정력공사]

물에 비친 하늘은 많은디유~^^

[처음사랑]

그래서 분위기가
"갑"
이군요~

[여파]

하늘이 여백을 나타낼 순 있지만 대체적으로 시선을 많이 뺐기고
그저그런 평범한 사진이 되는 건 물론 주제에 대한 몰입도가 낮아지지요.
구름이 좋거나 파란색 하늘을 표현한다면 모를까..
여튼 하늘도 일종의 그림 속에 포함된 건데 아무 의미없이 공백을 차지할 수는 없고요.
우리가 폰으로 찍는 인물사진도 하늘을 최대한 배제시킴 인물에 더욱 시선이 갑니다.

[장재영]

저는 이 그림에 눈이 가네요 ^

[여파]

색과 선 면을 염두하고 찍어봤습니다

[한국정력공사]

잔디도 파릇파릇 좋은 계절ㅡ삼거리, 능수버들,,,노래가 왜 야한지 그림 그리시며 설파 하시던 고딩 국어쌤이 떠올려지네여.

일본에선 유곽에 상징으로 수양버드나무(야나기)를 심었드래여~^^

[아내몰래]

ㅋ
천안댁은 잘 있는지..^^;;

[안개천국]

잠시 시간내서 한바꾸 돌기에는 좋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