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y
추라우미 수족관
추라우미 수족관은 모토부 반도 해양박공원 안에 있다. 이 공원은 1975년 오키나와 엑스포 전시장에 만든 국립해양공원이다. 1995년 추라우미 수족관이 개관하고, 2002년 대대적으로 리뉴얼을 하면서 오키나와의 명소로 떠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TV 예능 프로그램<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블리 부녀가 찾으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추라우미의 ‘추라’는 오키나와 말로 ‘예쁘다’,‘아름답다’라는 뜻이다. 수족관 면적은 1만㎡이다. ‘산호바다로의 여행’구로시오로의 여행,‘심해로의 여행’ 등 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고, 각 테마마다 여러 개 수조가 있다.
수조 안에는 오키나와 주변에 서식하는 740종, 2만1천 마리 바다 생물이 살고 있다. 4층부터 1층으로 내려가면서 관람하도록 되어 있으며, 물고기가 최대한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어 설계되었다. 처음에는 오키나와 주변의 얕은 바다에 살고 있는 불가사리, 해삼 등이 여행객을 맞이해준다. 오키나와 산호와 아열대 물고기를 비롯하여 애니메이션<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크라운 피쉬’,오키나와 민물에 사는 망둥어, 류큐 은어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수족관의 동선을 따라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깊은 바다 세상으로 안내를 받게 된다.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는 ‘구로시오의 바다’이다. 수조의 크기만 해도 깊이 10m, 폭 35m에 이르고 수족관 물의 양은 7500㎥나 된다. 이 수조에는 70여종 1만6천여 마리의 물고기가 산다. 바다의 한 조각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다. 한눈에 담을 수 없어 수조 둘레를 돌아가며 관람하게 되어 있다. 수족관 정면에 서면 거대한 고래상어가 유유히 물속을 떠다니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몸길이가 8.6m에 이르지만 수족관이 작아 보이지 않는다. 고래상어는 모두 세 마리인데, 세계 최초로 복수 사육에 성공했다. 고래상어 덕분에 대형 가오리는 손바닥만 하게 보이고 아열대 물고기는 멸치처럼 작아 보인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美ら海水族館,추라우미스이조쿠칸)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별로 한가지씩의 주제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다
수족관의 입구인 뱃사람의 문(유민츄 게이트)를 지나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빛나는 열대어들과 자연광이 내리쬐는 개방형 지붕으로 건축되어 대규모의 산호 서식이 가능하도록 하여 3층까지 이어지는 많은 수족관에서 70종의 암초형성 산호로 이루어진 약 800개의 산호초 집단을 볼수 있다
산호초수족관을 지나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흑조의 바다라 불리우는 웅대한 규모의 수족관에는 복수의 고래상어와 만타, 황다랭이, 가다랭이들의 무리가 유유히 헤어치는 광경을 규모 넓이 10m 폭 35m 깊이 27m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마지막 1층에서는 몸 전체가 바다 속에 있는 것과 같은 아쿠아룸에서 만타와 물고기들이 우아하게 춤추는 모습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다.
점프 및 독특한 행동으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돌고래 쇼 관람도 가능하다.
1. 이노의 생물들
추라우미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수조로 얕은 바다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이노’는 산호초의 여울이라는 뜻의 오키나와 방언이다. 수조 안 하얀 모래 위에는 크기가 30cm나 되는 큰혹불가사리와 붉은 설거지 장갑 같은 만두혹불가사리, 흰발검정해삼 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수족관에서 유일하게 생물들을 손으로 만질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2. 산호의 바다
오키나와 바다의 다양한 산호를 자연 그대로 재현한 수조이다. 약 70종에 800개가 넘는 산호가 있다. 깊은 바다에 있는 형형색색 산호들도 볼 수 있어 더욱 신비롭다. 잔잔한 바다에서 볼 수 있는 거품 모양의 버블코랄 산호, 코발트 블루색이 인상적인 블루탱 등을 볼 수 있다. 수조 해설이 10:30, 12:30, 14:30분에 각각 시작되며, 약 15분이 소요된다.
3. 열대어의 바다
바다 속 풍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수조이다. 스노클링으로 볼 수 있는 바다 속을 재현해 놓았다. 산호초 군락과 커다란 암벽 사이로 다양한 물고기가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크라운 피쉬’와 작은 물고기 200종을 구경하는 재미기 솔솔하다. 크라운 피쉬는 ‘흰둥가리’라고도 불리는데, 언제나 말미잘 혹은 산호 사이에 귀엽게 숨어 있다. 수컷은 알을 품고 있고, 암컷은 망을 보기 때문에 숨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외에 노랑과 검은 줄무늬가 있는 열대어 깃대돔, 나이가 들면서 머리에 혹이 생기는 파랑비늘돔 등 다양한 아열대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4. 산호초 여행 개별 수조
산호초에 사는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느 수조이다. 30여종의 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 작은 물고기들이 많아 자세히 봐야 한다. 하얀 모래에 몸을 감추고 머리만 내밀고 주위를 살펴보는 정원장어, 표범처럼 검은 반점이 몸에 가득한 점박이 곰치 등을 볼 수 있다.
5. 구로시오의 바다
고래상어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거대한 수조이다. 가오리 중 가장 큰 만타가오리, 점박이 무늬가 온몸에 가득한 범무늬소녀 가오리, 줄무늬 고등어, 몸길이 1m가 넘는 무명갈전갱이 등 70종 1만6천여 마리의 물고기가 고래상어와 더불어 헤엄치는 모습이 장관이다. 고래상어는 추라우미 수족관의 마스코트이다. ‘잔타’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으며, 1995년 3월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추라우미에서 살고 있다. 몸길이는 8.6m, 몸무게는 5.5톤에 이르며, 사육중인 생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세계 최초로 세 마리를 복수 사육하고 있다. 수조가 워낙 커서 몇 곳으로 나누어 보아야 하는데, 정면에 가면 모든 물고기를 볼 수 있는 ‘샤크스탠드’가 있다. 샤크스탠드에는 천천히 수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맥스 영화관에 앉아 있는 기분이 든다. 정면 오른쪽에는 수조를 옆에서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오션 블루’가 있다. 이곳에서는 음료와 샌드워치도 즐길 수 있다. 왼쪽에는 투명한 아크릴 패널로 이루어진 통로 ‘아쿠아 룸’이 있다. 머리 위에서 유영하는 고래상어의 거대한 배를 볼 수 있다. ‘구로시오의 바다’의 또 다른 볼거리는 고래상어가 먹이를 먹는 모습이다. 하루에 두 번 15:00, 17:00에 먹이를 주는데, 먹이를 먹을 때 빨아들이는 바닷물의 양만 100L가 넘고, 한 번 먹는 먹이의 양도 35kg이나 된다.
6. 심해의 바다
수심 200m가 넘는 심해 생물들이 사는 수조다. 심해 환경을 재현해 놓아 전시 공간이 어둡고, 이곳 생물들은 빛이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것들이라 생김새가 독특하다. 커다란 눈을 가진 둥글돔, 다리 길이가 4m에 이르는 키다리게 등이 있다. 이곳이 아니라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생물들이라 재미있다.
7. 상어 박사의 방
상어가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수조로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몸길이 3.4m의 황소상어, 독특한 호랑이 무늬의 뱀상어 등을 볼 수 있다. 상어뿐 만아라 대형 상어의 턱 뼈도 볼 수 있다. 이 턱뼈는 약 160만 년 전에 존재했던 ‘메갈로돈’의 것이라 전해진다. 메갈로돈은 길이 20m나 되는 거대한 상어다.
파인애플 파크
파인애플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지로, 연평균 기온 20℃이상의 열대 기후에 해발고도 800m인 곳에서 잘 자란다. 오키나와에선 산이 많은 북부에서 주로 재배된다. 오키나와 파인애플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싶다면 나고 파인애플 파크로 가면 된다. 나고 시청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입구에는 대형 파인애플 조형물이 서 있다. 주차장과 파크를 이어주는 전동열차와 파크를 둘러보는데 필요한 카트도 파인애플 모양이다. 자동으로 운전되는 이 카트는 아열대 식물로 가득한 숲을 지나 파인애플 농장 곳곳을 구경시켜 준다. 또 산책로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는데, 천천히 걷다보면 파인애플 파크 기념품 숍으로 연결된다. 숍에서는 파인애플 와인, 파이, 케이크, 잼,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판매를 위한 숍이지만 시식코너도 준비되어 있어 눈치보지 않고 미리 맛볼 수 있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기념품 숍 출입구가 따로 있어 가게만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어 리플릿도 있다. 약 100종류의 파인애플이 재배되고 1년 내내 파인애플을 맛볼 수 있는 테마파크다. 파인애플 모양의 배, 파인애플호(별도 요금 500엔)를 타고 파인애플 농장과 열대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산책하듯 걸어서도 파인애플 농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파인애플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상점 안에서는 파인애플과 파인애플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시식해 볼 수 있다.
만좌모
오키나와 중부 서해안에 위치한 국립 자연 공원이다. 만좌모는 중부 서해안에 있는 석회암 절벽과 그 위에 펼쳐진 초원을 말한다. 오키나와 홍보용 사진이나,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에서 꼭 등장하는 명승지이다. 또한 융기 산호초가 만들어 낸 단애 절벽(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바위 모양이 코끼리처럼 생겼다. 마치 코끼리가 바닷물을 마시고 있는 것 같다. 맞은편 만자 해변의 풍경은 오키나와의 절경 중 하나이며 〈괜찮아 사랑이야〉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절벽 위로는 푸른 벌판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다. 예로부터 류큐 8경으로 유명하며, 18세기 초 류큐의 왕 쇼케이가 이곳 풍경을 보고 ‘ 만 명이 앉을 만한 넓은 초원’이라고 칭찬해 만좌모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름 그대로 천연 잔디가 넓게 깔려 있으며 이 지역의 식물 군락은 오키나와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산책로로 진입해 조금 걸어가면 만좌모가 모습을 드러낸다. 절벽으로 밀려오는 파도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환상 풍경을 만들어낸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어가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나 인터컨티넨탈 만자 비치 리조트가 눈에 들어온다.
만좌모의 모의 한자를 毛(모)라고 쓰는 이유는 원래 초원이라는 한자어를 오키나와에서는 이와같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만좌모에 가게 되면 무성하게 자란 풀을 많이 볼수 있다
바다와 면해 있어 유기 산호초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나고만의 돌출한 잔디고원의 코끼리 형상으로 된 기이한 침식 류큐 석회암 단애와 그위에 넓게 깔린 잔디밭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은 오키나와 최상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만좌모와 마에다 곶 사이의 멋진 해변 Best3
- 르네상스 비치
중부 서해안 유명 리조트인 르네상스 호텔 전용 비치이다. 호텔에 투숙할 경우 옥외 수영장, 사우나, 다양한 유·무료 워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머물기 좋은 호텔이다. 투숙하지 않는 경우 비치 입장료를 내야하며, 비치를 오갈 때 호텔 로비를 지나야 한다. 르네상스 비치는 모래가 곱고 투명한 물빛으로 유명하지만 해변은 작은 편이다. 하지만 독특한 해양 스포츠 프로그램이 많아 인기가 좋다. 특히 해적선 보트를 타면 해적 분장을 한 직원들이 보트 위에서 연극이나 쇼를 선보이기도 한다. 씨워크, 파라세일링,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문 비치
문 호텔의 전용 비치다. 비치를 오갈 때 호텔 로비를 지나야 하지만 입장료만 지불하면 투숙객이 아니어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겨울에는 입장료가 없다. 문 호텔은 1975년 오키나와 엑스포 당시 건설되었으나 최근 리모델링 하여 깔끔하다. 문 비치의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언제나 최고 수준이다. 비치 또한 고운 모래와 깨끗한 물로 유명하다. 이용객 대부분이 호텔 투숙객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 편이다. 조용히 시간을 보내면서 오키나와 해변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좋다.
- 만자 비치
중부 서해안은 리조트와 고급 호텔이 많은 제주도의 중문관광단지와 분위기가 비숫하다. 만자 비치는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만좌모의 멋진 풍경을 눈에 담으며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ANA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관리하는 비치지만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오션파크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다. 드래곤 보트, 스노클링 같은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윈드서핑과 요트 스쿨, 낚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다양한 해양 스포츠 메뉴로 구성된 프로그램 마린어드벤처패키지가 있어 인기가 좋다.
고우리섬
오키나와버전의 ‘아담과 이브’ 전설이 전해지는 섬이다. 모토부 반도 동북쪽 끝자락에 있으며,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울 정도로 섬이 작다. 모토부 반도 동쪽끝 야가지 섬과 고우리 섬을 연결하는 고우리 대교에 진입하면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다. 인도양의 섬 몰디브에서나 볼법한 바다가 물감을 풀어 만든 푸른 카펫처럼 펼쳐지고, 고우리 섬은 유유자적 바다 위에 떠있다. 세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풍경이다.
섬의 인구는 358명이고 차로 섬을 한 바퀴 도는데 10분이 걸리지 않지만, 섬 곳곳에는 서운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많다. 고우리 비치는 오키나와 사람들이 사랑하는 비치 중 한곳이다. 호수처럼 잔잔하고 모래도 고와 고운 소녀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섬 북쪽에 있는 하트록은 해변에 서있는 두 개의 기암으로 돌이 하트 모양이라 더 유명하다. 돌마저도 로맨틱한 섬이다. 2013년에 만들어진 고우리 오션 타워도 고우리 섬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높지는 않지만 명품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섬의 모든 것들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여행을 마치고 나서도 길게 여운이 남아 한바탕 꿈을 꾸고 난 기분이 든다. 고우리 대교(古宇利大橋)로 야가지 섬(屋我地島, 야가지지마)과 연결되는 오키나와 북부의 섬이다. 둘레가 8km 정도 되는 작은 섬으로, 섬 주변에는 카페와 민박집들이 많이 있다. 섬 주변의 바다는 오키나와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투명함을 자랑하며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위치
나하 공항에서 차로 1시간 40분(고속도로 이용), 2시간 20분(국도 이용)
나고 시내에서 30분 / 해양박 공원에서 30분
※ 오키나와 버전의 ‘아담과 이브’이야기
옛날 고우리 섬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남녀 한 쌍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행복하게 살았는데, 어느 날부터 음식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조금씩 모아 숨기기 시작했다. 불행하게도 음식을 숨긴 날부터 하늘에서 음식은 내려오지 않았다. 이들은 이때부터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 몸을 가리고 고된 노동을 하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이들의 후손이 류큐를 만들었다는 전설이 정해진다.
고우리지마 북쪽의 하트 모양 바위
고우리지마 북쪽 해변의 바위. 바위가 파도에 침식되어 하트 모양으로 깎여 있어 하트 바위라고 불린다.
오키나와 개요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화산섬이다.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오키나와는 연평균 22℃의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여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오키나와는 본섬과 이시가키 섬(石垣島), 미야코 섬(宮古島), 이리오모테 섬(西表島) 등 주변의 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섬은 다시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뉘며 대부분의 인구가 남부에 밀집되어 있다. 오키나와는 일본이면서 일본과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일본에 귀속되기 전 류큐 왕국이라는 독립된 국가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고 지금도 오키나와의 곳곳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산호초 가득한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 오키나와만의 독특한 먹거리, 류큐 왕국의 전통 음악, 춤 등 휴양지이면서 도시 문화가 발달한 독특한 분위기의 오키나와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오키나와 본섬과 남쪽의 야에야마 제도(八重山諸島), 미야코 제도(宮古諸島)로 나뉘며 대부분이 휴양지이다.
일본 48개 행정 구역 중 오키나와 현에 속하며 본섬에 있는 나하 시가 오키나와 행정의 중심이며 현청, 시청 등 대부분의 공공 기관이 이곳에 모여 있다.
오키나와는 류큐 문화를 이루고 살았던 오키나와 현지인과 일본인이 대부분이며 파병을 온 미군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예) 02-123-4567 → 001-82-2-123-4567
호텔, 공공 장소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있고 잘 터지는 편이나 여행 중 인터넷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면 데이터 로밍을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속도는 빠른 편이다.
특별한 팁 문화가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치안은 우리보다 안정되어 있으며 강력 범죄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수돗물을 마셔도 문제가 없으며 보통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생수를 사서 먹는다. 가격은 우리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다.
1. 오쿠마 비치: 말이 필요없는 해변이다. 오키나와 북쪽 끝 헤도 곶 가는 길 58번 국도 변에 있다. 일본 환경청 수질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2. 세소코 비치: 북부 비치의 하이라이트이다. 모토부 반도와 다리로 연결된 세스코 섬 끝자락에 숨어 있은 비밀스런 해변이다. 산호모래와 투명한 물빛이 파라다이스를 연상시킨다.
4. 에메랄드 비치: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 물빛이 환상적이다. 추라우미 수족관과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사이에 있다. 1만 8천여평에 이르는 넓은 해변이다.
5. 대관람차: 아메리칸 빌리지의 핫 플레이스이다. 스카이맥스60이라고도 불린다. 60m정상에서 아메리칸 빌리지의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 오키나와 쇼핑 스폿 베스트 6
1. 이온몰 오키나와 라이카무: 이온몰 중 일본에서 가장 큰 지점이다. 대형 유니클로 매장을 비롯하여 H&M, 애플 스토어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들이 가득하다. 기념품부터 일반 쇼핑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2. 우미카지 테라스: 요즘뜨는 쇼핑목이다. 나하공항 남쪽 세나가 섬에 있다. 류큐온천 세나가지마 호텔 근처 바닷가에 있다. 숍, 레스토랑이 몰려있는 아케이드이다. 새하얀 건물과 푸른 바다가 아름다워 오키나와의 산토리니라고 부른다.
3. 미나토가와 외국인 주택단지: 오키나와의 젋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며, 여행객에게도 핫 플레이스로 꼽힌다. 액세서리 숍, 개성 넘치는 편집 숍이 즐비하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4. 돈키호테: 나하 국제거리의 대표 쇼핑 스폿이다. 화장품, 액세서리, 문구, 가전제품, 와사비, 오키나와 전통술 아와모리 등을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선물이나 소소한 쇼핑을 하기에 좋다.
5. 오키나와 아울렛몰 아시비나: 한국의 백화점 아울렛 같은 곳이다. 페레가모,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부터 갭, 아디다스, 반스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까지 모여 있어 한 번에 쇼핑하기에 좋다. 나하공항과도 가까워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 잠시 들러 쇼핑하기 좋다.
6. 다이코쿠 드러그: 한궁니에게 인기 만점인 드럭 스토어로 약은 물론 화장품, 스낵, 건강 기능성 제품, 잡화 등을 판매한다. 국제거리에만 5개 매장이 있다. 돈키호테 동쪽 옆 골목에 있는 무쓰교 점이 가장 유명하다.
- 오키나와 기념품 베스트 6
1. 야치문: 야치문은 오키나와 도자기를 말한다. 무역이 발달한 류큐는 조선과 중국의 도자기 기술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도자기를 만들었다. 오키나와 특유의 물고기나 식물 문양이 새겨져 있어 개성이 넘친다. 전통과 현대 도자기 모두 인기가 좋다. 요미탄 도자기 마을과 국제거리 남쪽 즈보야 야치문 거리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다.
2. 류큐 유리 공예품: 오키나와 공예품 중 가장 유명한 품목 중 하나이다. 형형색색의 컵, 접시, 병 등 생활 용품과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빛깔이 인기를 더해준다. 1988년 오키나와 현의 전통공예품으로 인정받았다.
3. 시사 캐릭터 용품: 시사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사자’를 뜻하는데, 복을 부르고 액을 막아준다는 전설의 동물이다. 오키나와 민가 지붕이나 문 앞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념품 가게에서 귀여운 캐릭터 용품으로 만들어져 인형, 열쇠고리, 티셔츠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4. 카리유시: 다양한 야자수가 그려진 하와이 풍 의류이다. 색깔이나 무늬가 화려하다. 공공기관이나 호텔에서 직원들이 공식적으로 착용한다. 다양한 스타일로 민들어져 기념품으로 구입하기 좋다.
5. 오키나와 소금: 깨끗한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오키나와 소금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 오키나와 남쪽 미야코 섬의 유키시오 제염소 소금과 중부 동해안 미야기 섬의 누치우나 소금이 유명하다. 소금으로 만든 쿠키와 아이스크림도 인기가 좋다.
6. 오키와나 흑설탕: 오키나와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천연 흑설탕이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베스트 품목으로 꼽힌다.
-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야 할 편의점 음식 베스트 5
1. 도시락 세트: 가장 인기가 좋은 음식은 단연 도시락 세트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닭튀김 도시락 세트, 연어 직화 구이 도시락 세트가 유명하다. 닭튀김 세트는 파스타 샐러드, 연어 고명, 계란 고명, 나물 고명, 닭튀김, 볶음면이 같이 나온다. 양도 푸짐하고 품질도 아주 좋다.
2. 일본 라멘: 우리의 컵라면이 아니라 일본식 라멘이다. 인스턴트이지만 면도 쫄깃하고 돼지고기 육수 국물도 아주 진하다. 웬만한 음식점보다 맛이 더 좋다. 반숙계란 라면이 특히 맛이 좋다. 갓 삶은 것 같은 반숙계란이 들어있다.
3. 크림치즈 파스타와 야키소바: 크림치즈 파스타도 빼놓을 수 없다. 크림치즈 파스타에 베이컨이 올라가 있는데 짭짤하면서도 담백하다. 야키소바도 인기 품목 중에 하나이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웬만한 맛집 못지않다.
4. 일본식 주먹밥: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도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구운 돼지고기 볶음밥, 간장 맛 구운 주먹밥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밥 속에 숨어있는 재료들이 아주 알차다.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에 그만이다.
5. 푸딩과 오뎅: 이외에도 부드럽고 적당하게 달아서 인기가 좋은 푸딩, 입에서 살살 녹는 오뎅, 금방 구운 것처럼 고소한 닭꼬치, 한국에 없는 달콤한 환타 메론 맛도 여행자에게 인기가 좋다.
- 드러그스토어에서 꼭 사야할 베스트 8
1. 시세이도 퍼펙트 휩: 시세이도의 생얼용 세안제이다.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폼은 퍼펙트 더블워시이다.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120g에 400엔 정도.
2. 키스미 마스카라: 만화 주인공처럼 속눈썹을 만들어 주는 마스카라이다. 가성비가 좋으며, 한국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다. 가격은 1,000엔 내외이다.
3. 키스미 아이브로: 여성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은 아이브로우 펜슬이다. 미용액 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눈썹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오랜 시간 또렷한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가 다양하다. 가격은 1,000엔 안팎.
4. 호로요이: 알코올이 들어있는 탄산 과일주수. 알코올 논도는 3-4%정도이다. 기분 좋게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 아쉽게도 입국할 때 2캔 이상은 관세가 붙는다. 350ml 가격은 110엔 정도이다.
5. 곤약젤리: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제품이다. 달콤하지만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를 꿈꾸는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복숭아 맛과 포도 맛이 인기가 좋다. 가격은 12개입 150엔 정도.
6.휴족시간: 오래 걸어야 하는 여행자에게 필수 제품이다. 발바닥과 종아리에 붙이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가격은 6개입 380엔 내외이다.
7. 로이히 츠보코: 한국인에게 인기 좋은 동전 타입 파스이다. 결리고 쑤시는 부분에 붙이면 효과 좋기로 유명하다. 부모님 선물로 1등 아이템이다. 파스가 잘 안 붙는 부위도 잘 붙는다. 가격은 156개입 600엔 정도.
8. 카베진 정: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명한 위장약이다. 양배추를 주원료로 만든 알약으로 위장 점막을 회복시켜준다. 속 쓰림, 위산과다, 소화불량 등에 좋다. 가격은 300정에 2,000엔 안팎이다.
- 오키나와의 리조트 & 호텔 베스트 5
1. 히야쿠나 가란: 남부에 있는 고품격 럭셔리 호텔 겸 리조트다. 바다와 맞닿아 있어 끝없이 펼쳐진 남부의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다다미 바닥으로 된 거실에서 아름다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휴식을 즐기자.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2. ANA 인터컨티넨탈 만자 비치 리조트: 중부 만좌모 옆에 있다. 중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 겸 럭셔리 호텔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로 유명한 만자 비치를 품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뜰, 해수 풀 등을 갖춘 오션파크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다.
3. 르네상스 리조트 오키나와: 중부 온나손에 있는 해양 스포츠에 최적화된 리조트이다. 르네상스 비치를 품고 있으며, 씨 워크, 트로링,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마에다 곶과 류큐무라에서 차로 5분 거리이다.
4. 콘페키 더 빌라 올 슈이트: 미야코 섬 동북쪽 이라부 섬에 있다. 커플을 위한 프라이빗 풀 빌라로 객실이 8개밖에 되지 않는다. 객실마다 작은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에서 환상적인 미야코 블루를 마음 가득 담을 수 있다. 신축 건물이라 쾌적하다. 너무 먼 게 단점이다.
5. 로와지르 호텔 나하: 나하의 호텔 가운데 유일하게 온천 호텔이다. 객실은 해변 뷰와 도심 뷰로 나뉜다. 호텔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후, 미네랄이 풍부한 무료 스파를 이용해 피로를 풀 수 있어 좋다.
- 오키나와 대표 페스티발 7
1. 나키진 성터 벚꽃 축제(1월28일~2월12일): 개화시기 따라 기간은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 비슷한 시기에 나고중앙공원 야에다케 벚꽃 숲 공원에서도 벚꽃 축제가 열린다.
2. 류큐 바다 불꽃 축제(4월 둘째주 토요일, 트로피컬 비치):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 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여, 중부 기노완 시 해변공원과 트로피컬 비치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현장 구매보다 예매 시 더 저렴하다.
3. 나하 하리 축제(5월3일~5일, 나하 신항):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나하 신항에서 열리는 드래곤 보트 경주 대회다. 류큐 왕국 때부터 이어진 축제이다. 20만 명이 찾는 오키나와 최대 축제다. 첫째 날은 전야제가, 둘째 날은 청소년들이, 셋째 날은 성인들이 경주를 벌인다. 공연, 향토음식 판매, 불꽃놀이도 열린다.
4. 해양박공원 섬머 페스티발(7월 중순, 해양박공원 에메랄드비치): 7월 15일 전후 하루 동안 열리는 뮤직 페스티발 겸 오키나와 최대 불꽃 축제이다. 안전을 위해 참여 인원을 2만 명으로 제한한다. 에메랄드 비치 입구에서 무료 관람권을 배포한다.
5. 에이사 축제(음력 7월13일~15일, 오키나와 시): 일본의 최대 명절인 오봉 즈음에 지역 대표 청년들이 전통 타악 춤 에이사를 추는 축제이다. 북춤 퍼레이드가 볼만하다. 메인 축제는 오키나놔시 코지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또 매해 8월 첫째 일요일엔 1만 명이 나하 시 메인 스트리트에서 에이사 춤 퍼레이드를 벌인다.
6. 나하 줄다리기 축제(10월14일, 국제거리): 짚으로 만든 거대한 줄다리기 축제이다. 민속 공연과 함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저녁8시 이후 불꽃놀이도 열린다. 줄다리기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7. 나하 마라톤(12월 초, 나하 시와 남부): 오전 9시 나하를 출발해 남부의 사탕수수 밭과 평화기념공원을 가로질러 해안선을 따라 달린다. 일본, 대만, 한국 등에서 3만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6,50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