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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글 마당 스크랩 전체와 무한, 혹은 무한으로서의 타자
안준철 추천 0 조회 90 15.07.31 11:47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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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31 17:21

    첫댓글 넝담이 아니라 요즘 샘 사진 보면 정말 깊이가 느껴져요.. 범상치 않아요... 무지 더워서 큰일 났어요... 일하다가 쓰러졌어요..웃옷을 벗어서 콱 짜면 땀이 출렁이며 빠져요.. 또 몇시간 안 되어서 옷을 벗어서 짜야 해요... 저녁이 되면 참 고마워요 그래서... 을지로에서 시화전 한다고 한 편당 제작비 삼만원이라며 참가해 달래요... 공짜로 해도 안 할 건데.. 삼만원이나 내라니 가난한 나에게 ㅋㅋ 열 편이면 삼십만원인데 헐.... 걍 패스하고 말아야 것어요^^

  • 작성자 15.07.31 17:39

    앞으로도 사진 얘기는 하지마라 쪽 팔리니까 ㅎㅎ 사진 보다는 글이나 다시한번 읽어보거라 전체적인 관점은 결국 유아론의 관점이라는 말을 네가 이해했으면 좋겠는데...

  • 15.07.31 17:43

    @안준철 알았어요^^ 읽어 보고 또 읽어 볼게용^^

  • 작성자 15.07.31 17:45

    @김준한 그래 고압구나♡

  • 15.07.31 17:50

    우선 제가 전체주의는 아니네요 만약 그렇다면 세상이 이렇게 낯설리 없죠 ^^ 글고 항해일지란 시가 나올리도 없겠구요.. 사람들이 너무나 낯설고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고 궁굼하며... 그들의 이런 저런 생각들을 공유하고 싶고,, 그래서 내가 먼저 마음을 여는 것인데... 상처 받을 때 다시 또 아프고 뭐 .... 그리고 무한에 가깝지만 사실 그것도 위험해요... 그것이 얼마나 더 위험한 것인지 전 절실히 느끼고 있으니깐요...

  • 15.07.31 17:53

    그니깐 전체에 빠지면 밖에 해가 되고 무한에 빠지면 안에 해가 되요 ^^ 스스로를 죽이죠.... 천천히 아주 조금씩 야금야금... 스스로 파멸해버리지요.... 철학적인 이야기 재밌네요 ^^

  • 작성자 15.07.31 18:08

    전체에 대한 생각은 맞는것 같고 여기서 말하는 무한은 타자에 관한건데 네가 만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최소한 너와 같은 비중의 삶의 의미와 비밀과 은밀함을 지닌 자유를 욕망하는 개인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나와 세계가 아니라 나와 너 또 너 너 이렇게 관계를 맺는 거지 이를 교육 실천적으로 말하자면 교실에 앉아있는 학생을 집단 속의 일원이 아니라 온전한 하나의 세계로 대해주는 것!!!
    시인은 더 말할 것도 없고...

  • 15.07.31 18:01

    근데요 샘 요즘 저 새로운 사실 하나 알게 되었어요 예전엔 시를 써 놓고 꼭 내가 무엇이니가를 단정 짓고 이건 무엇이다 답을 내려 했고 그렇게 이야기 하려 했고 독자가 그것을 몰라주고 단말 하면 마음이 안 좋았는데... 요즘 새로운 것을 경험한 것이 카페에 시를 올렸는데 같은 시에 읽고 소감을 이야기한느 사람들이 저마다 다 달라요 같은 시를 보고 다ㅣ들 저마다 드른 느낌 다른 생각 다른 말을 댓글로 남기는 거 보고... 많은 생각을 한 것이 앗 이런 것이구나 이래야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받고 이래야 내 시가 증폭되고... 아 그 신비로움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 작성자 15.07.31 18:24

    좋은 일이지^^ 이걸 전체성의 문제로 놓고보면 너도 모르는 사이에 개별 독자들의 독자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전체(네 방식으로)로 환원해버리는 오류를 저지른 거라고도 할수 있겠지 넌 요즘 그걸 극복하고 있는 셈이고 언젠가 너에게 너를 포함한 세계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힘을 가져야 작가가 될수 있다는 말을 한 것 같은데 같은 맥락인거지^^
    물론 그건 기본이고 내 것이라고 할수 있는 고유한 것이 있어야 겠지만

  • 15.07.31 18:13

    @안준철 요즘 제가 고열을 앓았다고 이해하시고 용서해주세요... 열병이 치유되고 나면 또 다른 세상열리지 않겠습니까 가족이란 것은 그렇게 한 사람의 성숙 과정을 감당해야하는 아픔이 있기 마련... 샘은 가족이니께... 도 모르죠 몇 년 후에 또 열병 앓아가지고 ㅋㅋㅋㅋ 그럼 또 감당해야죠 그것이 가족인게....

  • 15.07.31 18:22

    저 위에 말씀 천프로 만프로 지당한 말씀^^ 그동안 그런 오류 속에 있었지만 이제 그곳에서 좀 걸어 나온 것 같에요 이번에 앓은 열병으로 말이죠^^ 그리고 옆에 샘이 있었고요... 감사합니다... 근데 배가 넘 고파서 밥을 묵고 싶은 욕망처럼 너무 거시기 해서 미칠 것 같은 이 거시기같은 거시기는 어케 감당하여야 할 까요^^

  • 작성자 15.07.31 18:28

    나도 미안하구나 조금씩 나아지는 삶을 살도록 서로 노력해보자 인생을 한 방에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은 빨리 버릴수록 좋다 신춘문예도 일종의 그런것이라면 과감하게 버릴 필요도 있다 네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 오랜만에 기분이 좋구나 또 보자 짜샤♡♡

  • 15.07.31 18:34

    @안준철 장엄한 일출을 보고 난 뒤와 그 이전과 삶이 같다면 무슨 소용이랴?

    저도 뭔가 털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 15.07.31 18:50

    @김준한 나도 사랑한다 짜샤♡♡ 오랜만에 맘에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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