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없는 장미

[용당골/순천]

장미가 아름다운 건 가시가 있기 때문이라지만 장미를 가꾸면서 늘 애 먹는건 무서운 가시랍니다.
장미 주변 잡초를 제거할 때면 장갑을 했어도 꼭 숨어있는 가시에 찔리고 할퀴곤 합니다.
한종나 장미펀드에서 구입한 기쉴렝 드 펠리공데, 이름은 중요하지 않아요! 가시없는 넝쿨장미, 존재감 없는 흰색과 노랑, 그런데도 향기가 엄청 좋아서 온 집안. 가득입니다.

또 한그루는 영국장미, 프란시스 오스틴입니다.
썸머스노우처럼 흰색 장미인데 아주 조금 다릅니다.
넝쿨도 아니고 관목도 아닌 상태로 자라는군요.

장미는 어떻게 즐겨도 이 계절의 여왕이 분명합니다.
가끔 카페에 올라오는 수많은 장미를 보면서, 어느 것도. 같은 장미는 없고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함께 듭니다.
누구든 마음 속에 예쁜 장미 한송이 가꿔보시길요!

[그린나래(경북)]

제 가슴에 콕! 박히는 장미네요!
너를 붐고말겠어!

[용당골/순천]

꼭 소원 이루세요.

[은빛여우(광양)]

어쩜 둘다 풍성하니 이쁘네요
올해 유난히 흰색 장미가 눈에 콕 박히던데
이쁘네요
존재감 없다시지만
흐린날 흰색은 짱이더라구요

[용당골/순천]

흰색장미는 티네케나 화잍크리스마스가 화 눈에 띠어요.

[정안당(전남)]

존제감 충분합니다.
예쁜대요.
노랑으로 폈다가 흰색으로 변하나요.
젤 아래 흰색도 가시가 없나요?

[용당골/순천]

네, 꽃대가 흐물흐물 넝쿨장미라고 하기도 어렵네요.
가시없는 장미가 가끔있어요.

[발해수목원(함평)]

맘 설레게 만드시네요. 곡성 순천?

[용당골/순천]

곡성 한 번 오세요.

[들꽃바람(영광)]

오랜 친구를 만난듯 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여전히 꽃과함께 하고 계시군요

[용당골/순천]

잘 지내시죠?
압록 한 번 오세요.

[먹굴(곡성)]

이삔 장미
향기가 여그까정 온 듯
코가 벌렁거려지네요

[용당골/순천]

벌써 여름처럼 덥네요.
전원주택 가꾸시느라 바쁘시죠!

[기분좋은하루(영광)]

기슐렝, 있는듯 없는듯 꾸준히 가을까지 올려주는 고마운 아이입니다.
향기는 확인해 보겠습니다. 저희집 아이는 이제 두세개 피고 있습니다.

[용당골/순천]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금방 키가 커지고 꽃도 엄청 답니다.

[기우건(광주)]

장미가 예쁩니다.
늘 건강하시고 꽃 향기 가득한
멋진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서태후(영암)]

가시업쓰믄
조심을 앙코 막 대할가봐서리...요
장미향이 여그까지
나는거 가터요~^^

[용당골/순천]

태후님. 글 많이 보고 있어요. 가시가 없으면 오이려 누구든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