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피커 이야기입니다.
나의 오디오 이야기가 혹시 님들에게 자랑으로 비춰질까 두렵습니다.
님들이 오디오를 구입할 때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나의 음반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커는 유니트와 인클로우저로 구성되어 있구요.스피커 보시면 둥글게
생긴 바로 그것이 유니트입니다.통을 인클로우저라고 하구요.
스피커는 엠프와 매칭이 잘 돼야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고가의 스피커라해도 엠프와 맞지 않으면 음질이 엉망이 된답니다.
그리고 스피커는 엠프의 정보를 그대로 소화해 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마크 레빈슨"이라는 티알 엠프의 최고라고 알려진 기기가 있는데 소리가 무척 화려하다고 합니다.그 화려함이 음악적으로 단점이기도
해서 진공관 엠프로 교체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그러니까 그러한 엠프
의 특성을 그대로 울려주는 스피커가 좋은 스피커라고 할 수 있죠.
서울 용산 전자랜드 2층에는 수많은 스피커들이 진열되어 있고 디자인도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음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그런 스피커를 구입하실 때는 주위의 오디오 매니아에게 도움을 받는것이 시행착오를
겪지않는 지름길일거예요.
우리님들 중에 탄노이 오토그라프라는 스피커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그 제품은 국산이고 유니트만 영국 탄노이 입니다.
저는 이런저런 스피커를 사용하다가 지금은 Boston Acoustics 최상급 스피커를 가지고 음악을 듣습니다.호두나무 통이고 통 속에는 우퍼가 2개
내장돼 외관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음질은 엠프의 특성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 같아요.음악이 흘러 나올 때
스피커가 없는 것처럼 죽은듯이 거실에 서 있을 뿐입니다.음악이 그냥
거실 공간을 흐릅니다.
이럴 때는 음악을AV로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연주자와 1:1로 마주 보면서 음악을 보고듣는 시대가 왔으니까요.
여러님들과 음악 감상하기 위해 한곡 신청합니다.
ODE TO FREEDOM(자유의 찬가) Beethovn.Symphony No.9 (합창) 3 악장
지휘 LEONARD BERNSTEIN 이 음반은 독일통일 기념 LD 음반입니다.
거장 번스타인의 마지막 모습의 음반이고 그의 노년의 깡마른 얼굴이며
휜 허리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그의 따스한 인간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