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저토록 눈물을 쏟을 때는 그만한 사연이 있으련마는
감정이 고조 될 때마다 들리는 저 통곡 소리
말릴 수도 말려서도 안 되는 저 절규
내 가슴 또한 젖는다
한참을 세상 흔들어 놓고는 잠이 들었는지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되어 슬며시 다가 와서는
미안하다며 햇살로 눈짓하는 너는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가슴에 담고 사는
우리들의 영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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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시인방
태풍
명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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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
24.07.06 10:2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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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슨 사연 이길래 그리슬피 우는지
바람에게 물어봐야 할듯~^^
많이 아픈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도 때로는 슬픈 예감에 울고 싶을 때가 있나 봅니다
슬픈 예감....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슬픈 예감.
그래서 하늘을 긁으며 저렇게 소리내어 우는 걸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