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ay
동남식물낙원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한 동남식물낙원(東南植物樂園)은 큰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된 수상낙원(WaterGarden)과 40년이 넘는 야자나무가 늘어선 산책로가 인상적인 식물원(BotanicalGarden)으로 이루어진 자연 테마파크다. 일본 속 남국의 정취를 집약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원내에는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에서 이식해온 열대‧아열대 식물이 가득하다. 약 40만m2의 부지에 1,300여 종에 이르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쉽게 보기 힘든 희귀종 식물과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남국의 꽃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름답게 조성된 자연 정원에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속에 빠지고 싶은 방문객을 한층 즐겁게 한다.
동남식물낙원은 약 40분간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서 동승한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나무와 꽃을 만져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나이트 투어를 개최해 낮과는 다른 밤의 식물원을 소개하고 있다. 나이트 투어에서는 천체 관측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직접 채색한 화분에 식물을 심거나 보틀리움 강습을 받을 수 있는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낙원 내부에는 세 곳의 연못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7월에 연못의 연꽃이 만개하며 이곳에서 낚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야자수가 있는 야자나무 숲의 풍경이 아름답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시설과 전망 좋은 레스토랑도 준비되어 있다.
식물원 안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고, 도시락을 준비해 자연을 느끼며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를 꼭 준비하자.
위치
나하 공항에서 차로 50분
나하 버스터미널에서 90번 버스 이용(1시간 소요)하여 노우민켄슈센타마에(農民研修センター前) 하차. 도보 20분
슈리성
슈리성은 우리의 경복궁이나 창덕궁 같은 곳이다. 1400년대 초까지 오키나와는 여러 부족이 나누어 통치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삼한시대와 비슷했다. 1429년 부족국가 중산국의 왕 쇼하시가 오키나와를 통일한 뒤 슈리성과 류큐 왕국을 세웠다. 1879년 오키나와가 일본에 병합될 때까지 슈리성은 450년 동안 류큐의 심장이었다.
슈리성에는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시아 등과의 교역으로부터 여러가지 문물을 가져와 칠기, 염직물, 도기, 음악 등 류큐특유의 문화가 꽃을 피웠다.
세월을 쌓아 만든 것 같은 육중한 성벽이 눈길을 끈다. 성벽은 붉은 왕궁을 감싸고 있다. 왕궁은 몇 개의 문과 전각, 정원, 슈리성의 꽃인 정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궁의 동서 길이는 400m 남북은 200m이다. 중국과 일본의 양식이 엿보인다. 여기에 오키나와의 독자적인 스타일도 적절히 스며들어 있다. 여러 양식이 섞이고 융합된 왕궁은 익숙한 듯 새롭다. 그 모습이 퍽 독특하고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왕궁이지만 역사의 뒤안길에는 슬품도 많이 서려 있다. 1879년 오키나와가 일본에 병합된 뒤에 슈리성은 일본군의 지역 사령부로 사용되었다. 2차 세계대전 막바지인 1945년에는 미국의 공격으로 슈리성이 완전히 파괴되는 불운을 겪었다. 얼마나 많은 포탄이 떨어졌던지 한동안 궁궐 터에 식물이 자라자 못했다고 한다. 1945년부터 오키나와가 미국령이 되면서 슈리성도 미군이 관리하게 되었다.
1950년 미국은 성 안에 류큐대학을 세웠다. 1984년 대학이 나하시 북동쪽에 있는 니시하라로 옮겨간 뒤 복원을 시작하여 1992년에야 옛 모습을 온전히 되찾았다. 슈리성에서 깊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는 않는 것은 이런 사연 때문이다. 그래도 슈리성 터를 비롯하여 문화재 8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왕궁과 성을 복원하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도 되살렸는데, 성과 왕궁, 자연을 아울러 슈리성 공원이라고 한다. 성과 왕궁보다 공원이 더 넓지만 편의상 슈리성 공원이라고 봐도 큰무리는 없다.
1992년 11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선명한 주홍색에 물들여진 그 모습은 왕국의 역사 문화의 숨결을 전하는 전당이며 오키나와의 심볼이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중심도시인 나하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오키나와의 주요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슈리성의 성벽의 돌담도 매우 아름답다. 오키나와에 특유의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성벽으로 오키나와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산호로 만들어진 현무암은 친근감마저 들게한다.
왕정 시대에 국왕의 정무와 예식에 사용되어졌던 세이덴은 오키나와 최대의 목조 건축물로 중국과 일본 양식을 도입한 세련된 류큐 건축술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슈리성 주변에는 옛 왕조시대의 역사적 건조물과 사적, 전통공예품의 공방 등도 많이 눈에 띄인다.
슈레이몬
여행객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슈리성의 정문이다. 붉은색 문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류큐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초석 위에 세운 기둥 4개와 기와 지붕에서 류큐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찾아볼 수 있다. 약간 중국 분위기도 느껴지는데, 중국의 페루를 본떠 건축했기 때문이다. 현판에 새겨진 ‘수레지방’은 류큐 왕국의 국가 이념인 예의지국을 의미한다. 일본인에게 슈레이몬은 2,000엔짜리 지폐 그림으로 유명하다. 2000년에 26회 규슈-오키나와 G8 정상회담을 기념하고, 소비 증진과 오키나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고 발행되었다. 하지만 충분한 검토 없이 이벤트 성으로 발행되어 현지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가끔 방송 개그 프로그램에서 쓸모없다는 의미를 담아 ‘이런 2천엔권 같으니’라는 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슈레이몬은 16세기 쇼신왕 때 지어졌다가 1945년 오키나와 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8년 다시 복원하였다.
소노향우타키 석문
슈레이몬을 지나 조금안으로 걸어가면 길 왼쪽으로 육중한 돌을 쌓아 올려 만든 작은 석문이 보인다. 여행객들은 거대한 슈리성벽에 집중하다 대부분 이 문을 그냥 스쳐 지나가버린다. 커다란 석묘같은 이 문은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슈레이몬의 붉은색과 달리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무채색 석문이라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이 문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류큐 왕국의 왕들이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안정을 위해 기도를 드린 곳이기 때문이다. 또 류큐 왕국 최고위 여신관의 취임식이 이곳에서 열렸다. 지금은 오키나와 사람들이 문 앞에서 행복을 위한 기도를 올린다. 우리도 그들처럼 소원을 빌어보자
칸칸이몬
소노향우타키 석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류큐 왕조를 향한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이 칸칸이몬이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석회암 벽문으로, 칸칸이몬은 환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중국 황제의 책봉사를 환영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슈리성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외곽문이며, 류큐 말로 환영한다는 뜻을 담아 ‘아마에우죠’라고도 불린다. 칸칸이몬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도심에서 들려오던 소음이 사라지고, 성의 품 안으로 깊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류큐 왕조의 옛 분위기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즈이센몬
칸칸이몬 환영을 받으며 류큐 왕궁으로 들어서면 이윽고 즈이센몬이 등장한다. 즈이센몬을 지나기 위해서는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그 계단 오른쪽에 작은 용머리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이 있다. 이 샘물이 ‘훌륭하고 경사스러운 샘’이란 뜻을 가진 왕이 마시던 샘물 ‘즈이센’이다 물이 나오는 용머리는 중궁에서 가져온 것으로 ‘류히’라고 불린다.
즈이센몬을 지나 계단을 다 오르면 아래로 성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석회암 성벽이 꿈틀거리는 용처럼 곡선을 그리며 부드럽게 누워 있다. 보편적으로 성은 아군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물이지만 슈리성에서는 전쟁의 목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서구인들은 류큐 왕국을 무기와 전쟁이 없는 전설의 왕국이라고 했다. 즈이센몬 계단에서 바라본 성벽 풍경은 전쟁보다 평화가 먼저 떠오르게 한다.
호신문·남전·번소·북전
즈이센몬을 등지고 안쪽으로 걸어가면 매표소로 사용되는 코후쿠몬이 보이고, 이어 호신문이 눈에 들어온다. 호신문에는 입구가 세 개인데, 양쪽 두 개 문은 문관과 무관들이 사용하던 문이고, 중앙 문이 슈리성의 꽃 정전으로 이어지는 문이다. 국왕이나 중국 사신 같은 지위가 높은 사람만 이 문을 사용했다. 지금은 티켓만 있다면 누구나 중앙 문을 지나 정전으로 갈 수 있다.
호신문을 지나면 붉은 건물로 둘러싸인 안뜰, 우나가 시원하게 나타난다. 오른쪽에는 류큐 왕국의 미술품과 역사 자료를 볼 수 있는 남전과 보초소였던 번소가 있고, 왼쪽에는 기념품점으로 쓰이는 북전이 잇다. 남전은 일본 본토 풍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북전은 업무 공간이자 외교 사절 접대 공간으로 쓰이던 건물이다. 광장 중앙에는 신료들이 왕을 알현하거나 중국의 책봉 사절을 맞을 때 사용하던 통로인 우키미치가 있고, 우키미치 끝에 정전이 늠름하게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
정전
정전은 류큐의 왕들이 거처로 쓰던 건축물이다. 일본 느낌이 나는 남전과 달리 정전에는 중국 분위기가 풍긴다. 기둥과 문 등 등은 옻칠로 빨갛게 물들어 있고, 기둥과 편액은 국왕의 상징인 용으로 장식했다. 기와는 류큐 특유의 붉은 기와인데, 류큐 왕국 초기에는 고려 기와가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정전은 여러 문과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는 중국의 자금성과 구조가 흡사하다.
‘왕이 거주한다’하여 ‘카라후’라고도 불리는 정전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시차구라 불리는 1층은 국왕의 집무 공간이자 정치 공간이다. 가운데에 왕의 옥좌 우사스카가 있고, 제관들은 그 앞에서 왕을 보좌하였다. 옥좌 뒤에는 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가 내린 중산세토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101개 기둥이 곳곳에 있어 미로 같은 분위기도 난다. 2층은 생활공간이다. 왕가의 사적 공간으로 1층보다 훨씬 화려하다. 2층에도 옥좌가 있다. 2층에는 아지우자시키라 불리는 전시 공간이 있는데, 히벤칸이라 불리는 왕관이 유명하다. 288개의 옥으로 장식한 왕관인데 우리의 왕관과 비슷한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광장에 나와 푸른 하늘 아래 앉아 세이덴을 한참을 바라본다. 그들의 문화는 때론 중국적이고, 때론 일본 본토 분위기가 나고, 때론 조선의 느낌도 스며들어 있다. 주변 국가의 영향을 받으며 독자적으로 형성된 것이라지만, 분명 그 속내에는 많은 설움과 슬픔이 있었을 것이다. 누구보다 한반도 사람들은 그 마음 잘 알 것 같다.
류탄
어느 나라이건 궁궐에는 왕이 산책하거나 사신을 대접했던 정원이 있었다. 조선의 경복궁에는 경화루와 연못이, 중구에는 자금성의 어화원이, 프랑스에는 궁전 자체가 거대한 정원이었던 베르사유 궁전이 있었다. 그리고 슈리성에는 아름다운 왕의 연못, 류탄이 있다.
1429년 1대왕 쇼하시 때 만든 연못으로 왕들이 산책을 즐겼던 인공 연못이다. 분위기가 아기자기한데 반해 주변 좌우로는 거대한 숲이 우거져 있다. 이는 중국의 조경 기술을 전수 받아 만들었다. 특이한 점은 연못이 성 밖에 있다는 것이다. 슈레이몬에서 슈리성을 향해 가다 왼쪽 길로 접어들면 나오는데, 왕족이나 귀족들은 물론 백성들도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성 밖에 조성했다. 류큐 왕국이 폐쇄보다는 개방을 중시했음을 알 수 있다. 연못 주변으로는 높이 10m가 넘는 아카기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지만, 오키나와 전쟁 때 불타 없어졌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지금도 키 큰 나무들이 산책로 양 옆을 지키고 있어 옛 정취를 자아낸다. 류탄 산책로를 걷고 있으면 현지인들이 여유롭게 앉아 자연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
1945년부터 1972년까지 오키나와는 미군 군정 하에 있었다. 1972년 일본에 반환됐으나 지금도 오키나와 전체 면적의 20% 정도는 여전히 미군 기지로 사용되고 있다. 오키나와 중부 서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 차탄초는 무려 도시의 60%가 미군 기지이다. 이런 사연 때문에 분위기가 일본이 아니라 미국의 오래된 도시 같다. 미군을 상대로 영업하는 레스토랑, 술집, 타투 숍 등이 즐비하다. 우리의 용산 기지나 이태원과 비슷하지만, 미국인을 위해 편의 시설, 쇼핑센터, 위락 시설을 세우고 계획 도시화하였다는 것이 조금 다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아메리칸 빌리지’이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1981년까지만 미군 비행장으로 쓰이던 곳을 매립하여 건설한 거대한 쇼핑 타운이다. 미국 샌디에고의 시포트 빌리지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35만평 대지 위에 가게 100여 개와 60여 개 식당이 들어서 있다. 대관람차, 아메리칸 데포 아일랜드 쇼핑센터, 이온 쇼핑몰, 미하마 7플렉스 영화관, 베셀 호텔 캄파나 오키나와,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등이 빌리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를 상징하는 관람차를 지나 빌리지 안으로 들어서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여기저기 성조기가 걸려 있고, 미국 브랜드숍이 가득한 게 일본이 아니라 미국의 어느 쇼핑 거리를 걷는 기분이 든다. 리바이스, 폴로, NBA유니폼, 중고 운동화나 가방이 넘쳐난다. 식당도 햄버거, 피자, 멕시칸 타코 등 이국의 음식을 파는 곳이 많다. 쇼핑센터를 지나 해안가 쪽으로 걸어가면 선셋비치가 나온다. 석양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며,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주말이 되면 비치 주변에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린다. 프리마켓인 ‘함비 나이트 마켓’을 비롯하여, 음악 밴드나 비보이들,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카니발 파크 미하마
카니발 파크 미하마는 대관람차가 우뚝 서 있는 건물로 패션과 잡화 숍, 오락실 그리고 레스토랑이 몰려 있는 쇼핑센터이다. ‘다이코쿠100엔 숍’이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숍 중에 하나로 꼽힌다. 이 건물의 메인은 단연 스카이맥스 60이라고도 불리는 관람차이다. 높이 60cm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메리칸 빌리지의 풍경은 이국적이면서도 로맨틱하다. 특히 밤에는 조명을 켜고 돌아가 아메리칸 빌리지의 야경을 더욱 빛내준다. 대관람차는 카니발 파크 미하마 3층과 연결되어 있다. 일본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2. 아메리칸 데포
모두 세 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 쇼핑 타운으로 카니발 파크 미하마 건너편에 있다. A, B, C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A동은 오키나와에서 미국 패션과 소품을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곳이다. 오키나와 여성들에게 인기 좋은 패션 숍 니코도 미하마 점이 있다. B동에는 오키나와 티셔츠 원조 브랜드 하부 박스 마하마 점과 아동복 스킵 그리고 식당 등이 있다. C동에는 미국 스타일의 패션과 소품 등을 파는 소호 숍이 있다.
3. 데포 아일랜드
아메리칸 빌리지 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센터이다. 빌딩 9개에 수많은 점포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아직도 새로운 점포가 계속 문을 열고 있다. 건물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더욱 인기가 좋다. 캐주얼 패션 숍, 액세서리 숍, 식당 등이 있다.
4. 보쿠넨 미술관
데포 아일랜드 바로 옆에는 유선형 건물 ‘아카라’가 있다. 이 건물의 하이라이트는 보쿠넨 미술관이다. 보쿠넨은 판화가이자 조각가로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다. 그는 오키나와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하기로 유명하다. 미술관에서는 그의 매력있는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미술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가볼만 하다. 독특한 아카라 건물 또한 보쿠넨이 디자인했다고 전해진다. 건물 안에는 미술관 외에 레스토랑과 다양한 숍들도 있다.
5. 시사이드 스퀘어
남자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거대한 오락실이다. 일본의 게임 회사 ‘세가’에서 직영하고 있다. 볼링장과 게임센터 등이 있는데, 게임센터에서는 옛날 게임부터 3D 게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인형 뽑기 기계, 스티커 기계 등도 즐비하다. 이외에 맥도날드, 라멘 가게, 패션 숍 등이 있다.
6. 함비 나이트 마켓
선셋비치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플리 마켓이다. 참여하는 연령대가 다양하여 판매하는 상품 또한 패션, 액세서리, 미군 제품 등 제법 여러 가지다. 한쪽에는 먹을거리와 술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자리 잡고 있어 입까지 즐거워진다. 오키나와 주민과 여행객들이 모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13:00부터 22:00까지 열리며,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선셋비치는 더 비치 타워 오키나와 호텔 뒤쪽이다.
후쿠슈엔
후쿠슈엔은 중국 후쿠슈 시(복주 시)와의 우호체결 10주년과 나하시제시행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약 2,600평의 면적에 1991년 6월에 조성된 정원이다. 류큐의 대교역 시대 때 오키나와 문화에 큰 영향을 준 중국의 건축양식을 본 떠 ‘후쿠슈’의 명승지를 이미지로 한 조형물과 탑, 웅대한 자연을 묘사한 연못, 산, 폭포, 조각 등이 어울어져 있다.
내부에는 중국식 석탑과 사원, 폭포, 연못 등이 있으며, 정원에 필요한 석재는 거의 대부분 중구에서 들여온 것이라고 한다. 한동안 입장이 무료였으나 2016년 4월부터 유료로 전환되었다.
오키나와 개요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화산섬이다.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오키나와는 연평균 22℃의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여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오키나와는 본섬과 이시가키 섬(石垣島), 미야코 섬(宮古島), 이리오모테 섬(西表島) 등 주변의 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섬은 다시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뉘며 대부분의 인구가 남부에 밀집되어 있다. 오키나와는 일본이면서 일본과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일본에 귀속되기 전 류큐 왕국이라는 독립된 국가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고 지금도 오키나와의 곳곳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산호초 가득한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 오키나와만의 독특한 먹거리, 류큐 왕국의 전통 음악, 춤 등 휴양지이면서 도시 문화가 발달한 독특한 분위기의 오키나와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오키나와 본섬과 남쪽의 야에야마 제도(八重山諸島), 미야코 제도(宮古諸島)로 나뉘며 대부분이 휴양지이다.
일본 48개 행정 구역 중 오키나와 현에 속하며 본섬에 있는 나하 시가 오키나와 행정의 중심이며 현청, 시청 등 대부분의 공공 기관이 이곳에 모여 있다.
오키나와는 류큐 문화를 이루고 살았던 오키나와 현지인과 일본인이 대부분이며 파병을 온 미군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예) 02-123-4567 → 001-82-2-123-4567
호텔, 공공 장소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있고 잘 터지는 편이나 여행 중 인터넷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면 데이터 로밍을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속도는 빠른 편이다.
특별한 팁 문화가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치안은 우리보다 안정되어 있으며 강력 범죄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수돗물을 마셔도 문제가 없으며 보통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생수를 사서 먹는다. 가격은 우리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다.
1. 오쿠마 비치: 말이 필요없는 해변이다. 오키나와 북쪽 끝 헤도 곶 가는 길 58번 국도 변에 있다. 일본 환경청 수질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2. 세소코 비치: 북부 비치의 하이라이트이다. 모토부 반도와 다리로 연결된 세스코 섬 끝자락에 숨어 있은 비밀스런 해변이다. 산호모래와 투명한 물빛이 파라다이스를 연상시킨다.
4. 에메랄드 비치: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 물빛이 환상적이다. 추라우미 수족관과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사이에 있다. 1만 8천여평에 이르는 넓은 해변이다.
5. 대관람차: 아메리칸 빌리지의 핫 플레이스이다. 스카이맥스60이라고도 불린다. 60m정상에서 아메리칸 빌리지의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풍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 오키나와 쇼핑 스폿 베스트 6
1. 이온몰 오키나와 라이카무: 이온몰 중 일본에서 가장 큰 지점이다. 대형 유니클로 매장을 비롯하여 H&M, 애플 스토어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브랜드들이 가득하다. 기념품부터 일반 쇼핑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2. 우미카지 테라스: 요즘뜨는 쇼핑목이다. 나하공항 남쪽 세나가 섬에 있다. 류큐온천 세나가지마 호텔 근처 바닷가에 있다. 숍, 레스토랑이 몰려있는 아케이드이다. 새하얀 건물과 푸른 바다가 아름다워 오키나와의 산토리니라고 부른다.
3. 미나토가와 외국인 주택단지: 오키나와의 젋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며, 여행객에게도 핫 플레이스로 꼽힌다. 액세서리 숍, 개성 넘치는 편집 숍이 즐비하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4. 돈키호테: 나하 국제거리의 대표 쇼핑 스폿이다. 화장품, 액세서리, 문구, 가전제품, 와사비, 오키나와 전통술 아와모리 등을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선물이나 소소한 쇼핑을 하기에 좋다.
5. 오키나와 아울렛몰 아시비나: 한국의 백화점 아울렛 같은 곳이다. 페레가모,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부터 갭, 아디다스, 반스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까지 모여 있어 한 번에 쇼핑하기에 좋다. 나하공항과도 가까워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 잠시 들러 쇼핑하기 좋다.
6. 다이코쿠 드러그: 한궁니에게 인기 만점인 드럭 스토어로 약은 물론 화장품, 스낵, 건강 기능성 제품, 잡화 등을 판매한다. 국제거리에만 5개 매장이 있다. 돈키호테 동쪽 옆 골목에 있는 무쓰교 점이 가장 유명하다.
- 오키나와 기념품 베스트 6
1. 야치문: 야치문은 오키나와 도자기를 말한다. 무역이 발달한 류큐는 조선과 중국의 도자기 기술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도자기를 만들었다. 오키나와 특유의 물고기나 식물 문양이 새겨져 있어 개성이 넘친다. 전통과 현대 도자기 모두 인기가 좋다. 요미탄 도자기 마을과 국제거리 남쪽 즈보야 야치문 거리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다.
2. 류큐 유리 공예품: 오키나와 공예품 중 가장 유명한 품목 중 하나이다. 형형색색의 컵, 접시, 병 등 생활 용품과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빛깔이 인기를 더해준다. 1988년 오키나와 현의 전통공예품으로 인정받았다.
3. 시사 캐릭터 용품: 시사는 오키나와 방언으로 ‘사자’를 뜻하는데, 복을 부르고 액을 막아준다는 전설의 동물이다. 오키나와 민가 지붕이나 문 앞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념품 가게에서 귀여운 캐릭터 용품으로 만들어져 인형, 열쇠고리, 티셔츠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4. 카리유시: 다양한 야자수가 그려진 하와이 풍 의류이다. 색깔이나 무늬가 화려하다. 공공기관이나 호텔에서 직원들이 공식적으로 착용한다. 다양한 스타일로 민들어져 기념품으로 구입하기 좋다.
5. 오키나와 소금: 깨끗한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오키나와 소금은 일본에서도 유명하다. 오키나와 남쪽 미야코 섬의 유키시오 제염소 소금과 중부 동해안 미야기 섬의 누치우나 소금이 유명하다. 소금으로 만든 쿠키와 아이스크림도 인기가 좋다.
6. 오키와나 흑설탕: 오키나와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천연 흑설탕이다.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베스트 품목으로 꼽힌다.
- 오키나와에서 꼭 먹어야 할 편의점 음식 베스트 5
1. 도시락 세트: 가장 인기가 좋은 음식은 단연 도시락 세트다. 종류가 다양하지만 닭튀김 도시락 세트, 연어 직화 구이 도시락 세트가 유명하다. 닭튀김 세트는 파스타 샐러드, 연어 고명, 계란 고명, 나물 고명, 닭튀김, 볶음면이 같이 나온다. 양도 푸짐하고 품질도 아주 좋다.
2. 일본 라멘: 우리의 컵라면이 아니라 일본식 라멘이다. 인스턴트이지만 면도 쫄깃하고 돼지고기 육수 국물도 아주 진하다. 웬만한 음식점보다 맛이 더 좋다. 반숙계란 라면이 특히 맛이 좋다. 갓 삶은 것 같은 반숙계란이 들어있다.
3. 크림치즈 파스타와 야키소바: 크림치즈 파스타도 빼놓을 수 없다. 크림치즈 파스타에 베이컨이 올라가 있는데 짭짤하면서도 담백하다. 야키소바도 인기 품목 중에 하나이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웬만한 맛집 못지않다.
4. 일본식 주먹밥: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도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이다. 구운 돼지고기 볶음밥, 간장 맛 구운 주먹밥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밥 속에 숨어있는 재료들이 아주 알차다.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에 그만이다.
5. 푸딩과 오뎅: 이외에도 부드럽고 적당하게 달아서 인기가 좋은 푸딩, 입에서 살살 녹는 오뎅, 금방 구운 것처럼 고소한 닭꼬치, 한국에 없는 달콤한 환타 메론 맛도 여행자에게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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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세이도 퍼펙트 휩: 시세이도의 생얼용 세안제이다.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폼은 퍼펙트 더블워시이다.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120g에 400엔 정도.
2. 키스미 마스카라: 만화 주인공처럼 속눈썹을 만들어 주는 마스카라이다. 가성비가 좋으며, 한국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다. 가격은 1,000엔 내외이다.
3. 키스미 아이브로: 여성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은 아이브로우 펜슬이다. 미용액 판테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눈썹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오랜 시간 또렷한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가 다양하다. 가격은 1,000엔 안팎.
4. 호로요이: 알코올이 들어있는 탄산 과일주수. 알코올 논도는 3-4%정도이다. 기분 좋게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 아쉽게도 입국할 때 2캔 이상은 관세가 붙는다. 350ml 가격은 110엔 정도이다.
5. 곤약젤리: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제품이다. 달콤하지만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를 꿈꾸는 여성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복숭아 맛과 포도 맛이 인기가 좋다. 가격은 12개입 150엔 정도.
6.휴족시간: 오래 걸어야 하는 여행자에게 필수 제품이다. 발바닥과 종아리에 붙이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가격은 6개입 380엔 내외이다.
7. 로이히 츠보코: 한국인에게 인기 좋은 동전 타입 파스이다. 결리고 쑤시는 부분에 붙이면 효과 좋기로 유명하다. 부모님 선물로 1등 아이템이다. 파스가 잘 안 붙는 부위도 잘 붙는다. 가격은 156개입 600엔 정도.
8. 카베진 정: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명한 위장약이다. 양배추를 주원료로 만든 알약으로 위장 점막을 회복시켜준다. 속 쓰림, 위산과다, 소화불량 등에 좋다. 가격은 300정에 2,000엔 안팎이다.
- 오키나와의 리조트 & 호텔 베스트 5
1. 히야쿠나 가란: 남부에 있는 고품격 럭셔리 호텔 겸 리조트다. 바다와 맞닿아 있어 끝없이 펼쳐진 남부의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다다미 바닥으로 된 거실에서 아름다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휴식을 즐기자.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2. ANA 인터컨티넨탈 만자 비치 리조트: 중부 만좌모 옆에 있다. 중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 겸 럭셔리 호텔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로 유명한 만자 비치를 품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뜰, 해수 풀 등을 갖춘 오션파크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다.
3. 르네상스 리조트 오키나와: 중부 온나손에 있는 해양 스포츠에 최적화된 리조트이다. 르네상스 비치를 품고 있으며, 씨 워크, 트로링, 윈드서핑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마에다 곶과 류큐무라에서 차로 5분 거리이다.
4. 콘페키 더 빌라 올 슈이트: 미야코 섬 동북쪽 이라부 섬에 있다. 커플을 위한 프라이빗 풀 빌라로 객실이 8개밖에 되지 않는다. 객실마다 작은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에서 환상적인 미야코 블루를 마음 가득 담을 수 있다. 신축 건물이라 쾌적하다. 너무 먼 게 단점이다.
5. 로와지르 호텔 나하: 나하의 호텔 가운데 유일하게 온천 호텔이다. 객실은 해변 뷰와 도심 뷰로 나뉜다. 호텔 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후, 미네랄이 풍부한 무료 스파를 이용해 피로를 풀 수 있어 좋다.
- 오키나와 대표 페스티발 7
1. 나키진 성터 벚꽃 축제(1월28일~2월12일): 개화시기 따라 기간은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 비슷한 시기에 나고중앙공원 야에다케 벚꽃 숲 공원에서도 벚꽃 축제가 열린다.
2. 류큐 바다 불꽃 축제(4월 둘째주 토요일, 트로피컬 비치): 매년 4월 둘째 주 토요일 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여, 중부 기노완 시 해변공원과 트로피컬 비치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현장 구매보다 예매 시 더 저렴하다.
3. 나하 하리 축제(5월3일~5일, 나하 신항):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나하 신항에서 열리는 드래곤 보트 경주 대회다. 류큐 왕국 때부터 이어진 축제이다. 20만 명이 찾는 오키나와 최대 축제다. 첫째 날은 전야제가, 둘째 날은 청소년들이, 셋째 날은 성인들이 경주를 벌인다. 공연, 향토음식 판매, 불꽃놀이도 열린다.
4. 해양박공원 섬머 페스티발(7월 중순, 해양박공원 에메랄드비치): 7월 15일 전후 하루 동안 열리는 뮤직 페스티발 겸 오키나와 최대 불꽃 축제이다. 안전을 위해 참여 인원을 2만 명으로 제한한다. 에메랄드 비치 입구에서 무료 관람권을 배포한다.
5. 에이사 축제(음력 7월13일~15일, 오키나와 시): 일본의 최대 명절인 오봉 즈음에 지역 대표 청년들이 전통 타악 춤 에이사를 추는 축제이다. 북춤 퍼레이드가 볼만하다. 메인 축제는 오키나놔시 코지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또 매해 8월 첫째 일요일엔 1만 명이 나하 시 메인 스트리트에서 에이사 춤 퍼레이드를 벌인다.
6. 나하 줄다리기 축제(10월14일, 국제거리): 짚으로 만든 거대한 줄다리기 축제이다. 민속 공연과 함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저녁8시 이후 불꽃놀이도 열린다. 줄다리기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7. 나하 마라톤(12월 초, 나하 시와 남부): 오전 9시 나하를 출발해 남부의 사탕수수 밭과 평화기념공원을 가로질러 해안선을 따라 달린다. 일본, 대만, 한국 등에서 3만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비는 6,500엔이다.